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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3 01:57
1945 하는데 총알버튼이 안눌러지는 게임기가 걸린적이 있습니다.
그냥 계속 피하고 피해서 보스전에 갔는데 보스전에서 일정시간동안 총알 다 피하면서 다녔더니 클리어되더라구요 3판까지 깨고 4판째 죽긴했는데...사람들이 보면서 신기해했음
21/11/23 08:00
저희 애들도 버튼누르면 코인이 올라가는 오락기에서 메탈슬러그를 하더니
한명이 죽으면 헤비머신건이 드랍되는걸 알고는 둘다 무기가 노멀이면 일부러 한명이 죽더군요 순간적으로 생명경시사상? 이 떠올랐지만.. 시스템이 바뀌면 패러다임도 바뀌는거겠지요
21/11/23 09:21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는 핸드폰 AUTO기능과 비슷함을 느끼게 되네요.
AUTO 처음에 생겼을 때 게임을 왜 자동으로 돌려 내 컨트롤로 일궈내는 재미가 있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한동안 AUTO가 있는 게임을 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AUTO 없는 게임은 없을정도로 당연하게 되었죠. 물론 저 게임은 고전게임에 사고의 생각의 전환이 있는거지만, 우리가 가치로 하던 100원 200원으로 어디까지 멀리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거였다면, 무한코인으로 단순히 클리어한다는 것이 되어서요. 그래서 MAME 에뮬이 생겼을 때 처음에는 큰 흥미를 보였지만 이미 오락실 시절에 원코인 혹은 몇백원 투자해서 깼던 게임들에 대해서는 손이 아예 안가더라구요.
21/11/23 09:24
근데 저런데 놓을 무료게임기라면 무한 코인은 없는게 나을수도 있겠네요.
정확히는 이어하기는 불가능하게 만들고 게임 재시작을 무한으로 할 수 있게해놓으면 저런식으로 플레이하지않을텐데 말이죠.
21/11/23 10:07
무한코인이되면 애가 질릴때까지 그 자리를 뜨지않을텐데 하고싶은 아이가 생겼을때
그걸 괜히 어른들이 중재해서 강제로 이동시키는건 마냥 좋은 상황은 아닐꺼같아서요. 애들이 여러명있을때 서로 번갈아가면서 하기 제일 좋은 방식이 게임오버되면 교체하는거잖아요. 자연스럽게 규칙을 알게하도록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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