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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3 17:51
저의 마지막 목욕탕 : 초6때 아빠랑 간거
그 이후에도 찜질방 등에 가도 탕은 안들어가고 샤워만 하고 나옵니다. 목욕탕도 밤샘 야근하고 다시 출근해야해서 씻으러 간 적은 있는데 그떄도 샤워만 하고 나왔음
21/11/23 17:58
1. 여탕에서 커피 마신다는 말은 들었는데, 탕에서 마시나보네요?
2. 머리를 감겨준다고? 200원을 낸다고? 거기는 안말린다고? 3. 브라 안입고 김밥지옥 까지 가는..?
21/11/23 20:36
1. 찜질방 식혜통 같은 데에다 줘서 안에서도 먹을 수 있어요.
2. 드라이기 이용 비용이 분당 100원입니다. 동전 넣어야 사용가능해요. 3. 마른 사람은 두껍게 입으면 잘 안보이거든요.
21/11/23 18:03
저래서 오래걸리는구나..
저는 들어가면 샤워3분 온탕1분 냉탕1분 열탕1분 냉탕1분 열탕3분 때10분밀고 샤워하고 마지막 온탕1분 냉탕1분 후 바로 나와서 머리말리고 30분동안 엄마기다립니다
21/11/23 18:07
아무리 샤워해도 오일이 남아있을텐데 다시 탕에 들어간다고?!
저도 목욕탕 가서 탕에 들어갔다가 때미는거 좋아하는데 코로나라 못가고 있어서 너무 아쉽네요..
21/11/23 18:13
뜨끈한 물에서 멍때리는데 비가 슬슬 내리더니
내리든말든 비맞으며 멍때리면서 보니까 비구름이 슬슬 사라지면서 별이 빤짝반짝하더니 오로라가... 오로라가... 아아
21/11/23 18:18
여탕에서는 간혹 작은 시장이 열려서 각종 나물이며 버섯이며 식재료들을 팔기도 합니다.
여탕에는 탕마다 돈받고 커피타주는 이모가 있고 이 이모의 솜씨에 따라 손님수가 좌우되기도 합니다. 여탕에는 시간대별로 친목회와 파벌이 존재하며 특정시간대의 특정자리들은 준지정석으로 암묵적인 동의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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