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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7 09:08
Q. 각출 갹출 여러사람이 동일한 금액을 내는 경우에는 어떤 의미가 더 적합합니까?
1. '갹출'은 '같은 목적을 위하여 여러 사람이 돈을 나누어 냄.'이라는 뜻의 명사로, '행사 비용 갹출/의연금 갹출'과 같이 씁니다. '갹출'은 '나누어 냄/추렴/추렴함'으로 순화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각출'은 '각각 나옴.', '각각 내놓음.'이라는 뜻의 명사로, '재벌 기업마다 수재 의연금의 각출을 약속하였다.'와 같이 씁니다. 3. 여러 사람이 동일한 금액을 내는 경우에는 '갹출'과 '각출' 모두 쓸 수 있습니다. 라고 국립국어원에선 그러는군요 흠
21/12/07 09:22
갹출(醵出)「명사」 같은 목적을 위하여 여러 사람이 돈을 나누어 냄
각출(各出)「명사」「1」 각각 나옴.「2」 각각 내놓음. *재벌 기업마다 수재 의연금의 각출을 약속하였다. 한자는 다르지만 사실 뜻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단어는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본글의 제목인 '아, 군대에서 강제 각출이라니 극혐이네' 라는 문장에서는 '갹출'이라는 단어를 쓰는게 더 맞아보이긴합니다. 전후 사정이 문장에 포함되어있지않고 갹출이라는 단어만으로 '여러 사람이 돈을 나누어 냄'이라는 뜻을 포함시켜야하니까요. 다만 같은 상황이라도, 사전에 실린 예시문처럼 '분대원들이 어려운 전우를 돕기 위해 각출하였다' 같은 식으로 풀어 쓸때는 '각출'이라는 단어를 써도 좋아보입니다.
21/12/07 05:30
예전에 저 썰 봤을땐 그냥 감동이었는데 지금 보니 저런 사람들마저도 군대에 데려가야하나 싶네요. 저 썰 본게 4년전인가 5년전이었는데 그때 군인 월급이 십만원 돈 정도였는데..
21/12/07 05:42
저 있던 대대 브라보 포대에 행정병 아저씨가 있었는데 미대 다니던 사람이라 부대 환경정비 시즌 다가오면 온 대대에 벽화를 그리러 다녔습니다. 문제는 이 아저씨가 자외선 알러지를 가지고 있다는거.... 봄에서 여름 딱 넘어가기 전이라 막 한참 더워지기 시작할 때인데 햇빛이 피부에 닿으면 엄청 부어 오르니 온 몸을 칭칭 감고 가리고;;;;;; 안타까워서 그 아저씨 벽화 그리러 간다는 얘기 들리면 꽝꽝 얼린 물 몇통 보내주곤 했었는데 진짜 안타까웠었죠;;; 한 15년 됐습니다.
21/12/07 09:35
요즘들어 신검기준을 낮춰서까지 청년들을 입대시킨다는 뉴스를 많이 보다보니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체적으로 힘든 사람들, 집안환경이 힘든 사람들은 면제해줘도 다들 이해해줄건데 참 안타깝습니다.
21/12/07 15:09
다들 감상어린 말들로 쟤 빼줘야 되는게 아니냐 하시지만
이게 개개의 상황으로 이해하면 공감이 되는데 입영 당사자들이 "쟨 되고 난 왜 안됨?"들어가기 시작하면 골치아파 집니다. 눈물샘 자극이라는 이라는 건 '객관적'이지 못하니까요. 문서상으로 객관적으로 증명된다는 것은 동시에 저런 경우를 항상 불러옵니다. 저렇게 세부 사항이 확인되어 공감을 얻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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