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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9 14:40
아 그거 남산역 근처에 아파트 사생활 방지 모자이크 적용 안되는 구간 하나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서 있다가...뭔 겐고로 만화 실사...아닙니다...
21/12/09 14:45
대구사람입니다. 대도시인줄 알았는데 서울가보고는 촌이란걸 알았습니다.
서울의 반의 반도 안되는 느낌입니다. 부산도 마찬가지. 서울이 넘사벽이에요
21/12/09 14:46
대구는 걍 도시 중의 도시죠. 서울이 아닐 뿐이지...
몇번 못가봤지만 그냥 위치만 지방일뿐... 서울에서 제가 살던 동네보다 훨씬 도시같더군요
21/12/09 14:46
갠적으로 도시 크기자체는 대구나 수도권 인구 100만 도시들 이 정도가 제일 딱이던데
대구는 서울 인프라는 빈말로라도 가깝다고는 못하는데..
21/12/09 14:46
대구출신으로 저 정도까지 자부심있는건 오바고...솔직히 수도권에서 시골이라고 씹으면 열받긴 합니다 크크 그냥 대구사람들 대부분 심리가 서울 >>>> 부산 >= 대구 >= 그외 광역시 >> 그 외 이런 심리가 무의식중에 있긴 해요 크크 그냥 저냥 살기 불편하지 않은 대도시 정도..
21/12/09 15:53
울산 처가집이라 자주가는데 태화강도 있고 삼산동도 있고 지하철은 없고 상남동도 있고 공항도 있고 해서 좋긴좋은데 불편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대중교통만 좀 손대면 참 좋을거같은데 지하철이 안 뚫리는 지반이라던가? 그게 아쉽더라구요
21/12/09 14:48
(수정됨) 저도 대구 살다가 일때문에 수도권으로 이사를 왔는데 대구가 확실히 편한거 같긴했어요.
일단 두가지가 너무 차이나요. 물가랑 교통
21/12/09 14:50
부산5년 대구15년 살았는데 부산/대구가 서울에 비해서 먹거리는 확실히 쌉니다. 부산은 교통이 많이 힘들어요. 차들도 거칠구요.
21/12/09 14:57
지방대도시들이 다 문제가 있죠 양질의 일자리.. 그것만 해결나면 서울보다 이래저래 살기 좋은 편입니다.
결론 돈만 있으면 굳이 서울 안살아도 된다..
21/12/09 14:57
대구(고향) - 부산 - 서울 이렇게 살고 있는데 서울에 절대 비교할 수 없죠. 아무리 수성구, 해운대라고 해도
대구의 최고 큰 장점은 교통이라 생각합니다. 대중교통은 3곳 다 대도시라 잘 되어있지만 자차로 움직일 경우에.... 달구벌대로가 넘사벽입니다 크크크
21/12/09 14:59
대구는 생활 환경은 좋은데 일자리가 그닥 없죠.
대구 출신으로써 직장만 잘 구할 수 있었더라도 결코 대구를 안 떠났을 겁니다. 심지어 지금도 제 직종에서 현수입 유지 혹은 최대 20%까지는 깍이더라도 대구로 돌아갈 생각이 있어요.
21/12/09 15:02
살아오면서 거주해봤던 흐름이 대구-울산-대구-서울인데 서울이야 워낙 넘사벽이지만 울산, 대구도 충분히 좋은 도시죠. 우리나라에서 나름 [광역시] 마크도 달고 있는데요..
제 본가가 지금도 대구지만 가끔은 서울보다 사람 적고 물가도 그에 비해 저렴하고.. 일할 곳만 많다면 살기 나쁘지 않은 동네라고 봅니다.
21/12/09 15:04
대구 토박이인데 직업상 쭉 살 거 같네요.. 본문만큼은 아니지만 공감합니다. 종종 서울 갈 때마다 고생해서 그런가 ..
가성비 좋고 디저트류 맛있는 카페가 많아서 좋습니다 흐흐 놀거리는 없어요
21/12/09 15:13
살만한 수준이 아니라 진짜 일자리만 있으면 제일 살기 좋은 도시 후보로 뽑혀야 하는거 아닌가 수준으로 생각하긴 합니다....
물론 서울이 있는건 넘사벽 최고지만 사람이 너어무 많네요ㅠㅠ
21/12/09 15:19
서울 부산처럼 구도심 신도심 차이가 큰 곳과 달리 대전이나 대구는 오래된 광역시지만 도시구획이 깔끔한 느낌이 있죠. 먹고 사는 문제만 해결되면 살기 좋은 도시라 생각합니다.
저 성인 되어서 처음 흑석동 왔을 때 서울에 대한 환상이 좀 깨진 기억이 납니다 크크
21/12/09 15:38
일 때문에 전국 방방곡곡 현장조사 다니느라 출장을 많이 다녀보면서 현지 식당을 많이 찾아다녀봤는데요...
양심적으로 경상도 쪽은 음식이 맛있다고 하면 안됩니다.
21/12/09 15:56
촌은 아닌데 서울만큼은 절대 아니죠
삼성역 밖에 나갔다가 빌딩 높은거 죽 있는거보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유럽인들이 왤케 놀랐는지 공감했습니다 지방은 단독으로는 성장이 힘들고 메가시티로 묶어서 생활반경 줄이고 공단에 대기업 공장좀 넣고 베드타운 확실히 해야지 애매하게 하다간 다 말라 죽을겁니다
21/12/09 16:24
한 6년간 대구 살았습니다
대구는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조건 그대로 온다 가정하면 소득 백분위가 엄청나게 올라갈 겁니다. 그래서 물가가 쌉니다. 좀 심하게 싸요. 일자리가 없어서 그런지 자영업으로 몰리고 그래서 대구에서 시작해서 뻗어나간 프랜차이즈가 꽤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 사람들은 이상할 정도로 대구에 대한 부심이 강합니다.
21/12/09 16:31
촌동네? 진지하게 말하는 사람이라면 한참모르는 사람이라 보면 됩니다.
제생각에 자랑거리는 먹거리라 생각합니다. 중떡 달떡 넘나 맛있다는ㅜㅜ
21/12/09 16:32
대구살다가 지금 서울경기로 올라와서 사는데 진짜 조금만 여유가 생기면 다시 대구로 내려가고 싶습니다.
일자리가 없다는거만빼면 정말 살기좋은 곳이예요.
21/12/09 16:36
서울 처음 갔을때 삼겹살 1인분 가격에 놀랐죠. 만원이 넘어간다니...가게는 허름해 보이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만원 넘을랑말랑 하는거 보면 이거하나는 좋다 싶어요
21/12/09 16:42
대구 일자리가 없는게 큰 단점이죠. 겉만 삐까뻔쩍하지 점점 망해가는중이라 봅니다. 구미나 대구내 공단들도 점점 빠지면서 일자리도 줄어들고 서비스직아니면 자영업, 부모님이 사업하는거 아니면 다른도시(서울)로 갈수밖에 없어요. 공무원 경쟁이 엄청 빡센것도 일자리가 없는게 크죠.
21/12/09 16:51
라이온즈 파크 구경할 겸 야구보러 다녀왔는데, 당연히 대구는 대도시더라구요.
근데 뭐랄까... 제가 서울 토박이라 그런지 모든 것들이 좀 작고 귀여운 느낌이었어요. 약간 인간미같은 것도 느껴지고... 그래서 거리를 걷는게 재미있었습니다...만, 밤 되니까 확실히 서울보다 빨리 인적이 드물어지던 느낌이...
21/12/09 17:07
전국 혁신도시들 위주로 장기 출장 꽤나 다녀본 결과 그냥 대구/대전 정도면 축복받은 도시입니다. 대구가 자차든 대중교통이든 대전보다는 좋아서 좀 더 낫긴 합니다.
음식도 어디 지역이 더 맛있고 맛 없다가 이해가 안되는게 몇 달 살다보니 사람 많은데가 음식도 더 맛있더라구요.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등 광역시>그 외 지방 순이었어요. 사람 많이 사는데가 음식점도 당연히 많고 종류도 많고 그래서 대도시 일수록 지내기 좋았어요. 지금은 태안에서 일하고 있는데 한식/야식류 제외하고 먹으려면 최소 서산은 나가야해서 환장하네요.
21/12/09 17:48
우리나라 도시들은 광역시급 이상이면 외관상으로는 그냥 시가지 면적차이지 별다를게 없긴합니다. 서울이라고 스카이 라인이 화력한것도 아니고 아니고 태반이 20~30층짜리 오피스들 아니면 아파트죠. 집도 하나같이 아파트 or 빌라인데 오히려 서울이 빌라비중 제일 높고 낙후되있구요.
21/12/09 17:59
군생활을 대구에서 했는데, 외출외박 나가면 음식은 다 맛있었어요. (당연한가..?)
대도시라 놀것도 많고, 전 여친이 경북쪽 사람이라 대구에서 만나서 놀기도 했고, 저에겐 이것저것 추억이 많은 도시네요.
21/12/09 18:55
그 망하고 있는 도시에 여전히 사는 사람이 있는데 말이 심하시네요. 그렇게 따지면 서울 말고 대한민국 모든 곳이 망하는 중이죠. 심지어 서울도 결국 출산율로 망하는 중이구요.
21/12/09 21:58
대구가 진짜 미인들 많지 않나요?
고향이 부산이고 예전에 구미에서 일했고 지금은 안산에서 일하고 여자친구는 서울에 살고 있어서 부산 대구 서울 경기도는 자주 가는데 대구 동성로 맥도날드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때 당시 여자친구랑 거기서 2층 계단 옆에서 햄버거 먹는데 올라오는 여자들마다 다 이뻣던 기억이 있습니다.
21/12/10 13:28
크크 기가 차서.. 인식은 자유지만 대도시냐 시골이냐 맞냐 아니냐를 따지고 있는거 보니
정말 서울은 쪼개고 분해해서 박살내야얄거같네요. 서울병자들이 너무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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