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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12/17 14:37:35 |
Name |
겨울삼각형 |
File #1 |
98d995d401747e5202d3a44f58bdd8f8.jpeg.jpg (441.4 KB), Download : 36 |
출처 |
에펨코리아 |
Subject |
[유머] 고등학교 시험지에 등장한 강건마르크 (수정됨) |
1 (가)는 오스트리아
2 카보우르가 재상이다
3 7월 혁명의 결과로 건국되었다
4 자유주의자들이 통일을 주도하였다
5 베르사유 궁전에서 제국을 선포하였다
정답은 5번 입니다.
철혈재상 오토 폰 강건마르크?!
간략한 설명을 추가 하자면,
19세기 독일지역에서는
중소 공국들과 지역도시들이 난립해있고 하나의 국가라고 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때 범게르만주의 혹은 대독일주의라고 부르는,
모든 독일어권의 지역(오스트리아, 프로이센을 포함한..)을 통일하자는 움직임이 있었고,
프랑크푸르트 국민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통일된 독일제국을 만들려고 했지만
당연히 기존 기득권층의 방해등등 여러 이유로 좌절되었고
프로이센의 재상인 비스마르크는 이런 민중들의 합의만으로는 통일이 어렵고
철과 피, 즉 전쟁을 통한 통일이 필요하다고 판단,
프로이센 주도의 독일통일 계획을 세웁니다.
첫번째로 오스트리아를 줘패서 이런 독일통일의 최대 걸림돌인 오스트리아(합스부르크 가문)을 제외한 북독일연맹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독일통일에 딴지를 거는 프랑스(당시 나폴레옹 3세)와 전쟁을 해서 승리하면서(보불전쟁)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에서 독일제국(제2제국)을 선포 하게 됩니다.
19세기가 아닌 지금시점에 범게르만주의 = 낙지주의자로 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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