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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8 16:11
본문만 봤을 때, 부모가 아무 것도 안 한 것은 아닐 듯합니다. 오히려 딸한테도 타이르거나 혼내도 보고, 아들 케어도 꽤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만약 부모가 방관했다면 아들이 저렇게 농담조로 말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내가 당할 때는 뭘 했냐고 부모한테도 대들었겠죠. 그런데 저 태도는 누나한테만 한이 맺힌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딸도 말을 안 들었고 아들도 말을 안 듣고 있는 상태죠. 역시 남매랄까....
21/12/18 16:52
부모가 자식들에 대해서 모든 걸 알지는 못합니다. 부모가 보는 앞에서 빼앗았을 리도 없고요. 아마도 자살 소동 나고 집안이 뒤집힌 다음에 알았겠죠.
이때 아무 조치도 안 했다면 개노답 부모 맞습니다. 다만 저는 했을 거라고 봅니다. 안 그랬으면 부모한테도 악감정이 생겨서 막 나가고 있을 테니까요.
21/12/18 17:34
글쎄요 남자가 다수라서 그렇게 보는지 모르겠는데... 본문에 굳이 안써서 그렇지, 돈을 모아둔거 훔쳐가는걸 어떻게 막나요? 통장이건 물리건. 근데 그거 발견 후에는 돈 보전정도는 해줬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이네요.
21/12/18 23:23
음 다시 생각해보니 애매하긴 하네요. 전 일단 저런걸 물어보고 고민하는걸 보니 자식을 어느정도는 챙기는 부모일거라 생각했는데 이상한 사람도 많고 그냥 방치했을 수도 있고 그냥 알 수가 없네요. 그냥 정보 없을때는 말을 아끼는게 좋겠군요.
21/12/18 16:13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걸 부모가 직접 교육했는데 왜 투덜대는지 모르겠네요.
심지어 지금 상황에서도 말로만 뭐라고 하는데 딱히 아들 입장에서 멈출 이유도 없죠 지금 자기가 더 센데 멈추면 호구되는거라 크크크크
21/12/18 16:13
저정도면 재밌게 놀아주네요. 몇년치 세뱃돈 뜯어가놓고 헤드락만 하면 양반이네요. 이자까지 벌어오라고 안시키는게 어딥니까.
21/12/18 16:47
결과론적인 이야기를 좀 적어보자면
1. 한해도 아니고 몇년간 모은 용돈과 세뱃돈을 뺏긴 시점에서 이미 누나와 동생의 사이는 저렇게 될 게 뻔했다. 2. 자살시도까지 할 정도로 억울했던 동생 입장에서 누나에게 헤드락 거는 걸로 끝나는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은 경우에 따라 더 삐둘어질 수도 있음) 3. 글을 읽어보면 최소한 어떻게든 잘 해보려고 부모님 입장에서도 뭔가 했을 수도 있다. 다만 그 모든게 큰 효과 없는 행동에 불과했을 거라 추측된다.
21/12/18 17:08
원본이 82xxxx에 올라온 것 같은데 댓글들도 가관입니다. 부모와 딸이 자행했던 것은 무시하고 아들의 폭력성만 강조하는 (그 어떤 사상에 물든듯한) 댓글이 주네요. 그나마 몇 댓글이 정상적인...
21/12/18 17:20
저 정도면 각자 이야기 하나하나 들어보고 제대로 풀어야 되겠네요.
감정이라는게 각자만의 중요 포인트가 있죠. 아들이 뭔가 맺친게 있는데 부모님이 안 알아주는 듯함.
21/12/18 17:36
어라 전 웃자고 쓴 글인줄 알았더니
심각한 상황인가요??저는 더 심한 남매관계봐서 저정도는 서로 친함이 베이스인것 같은데 진짜 심각한 남매관계면 애초에 말도 섞지 않고 만약 때리더라도 진심으로 싸대기부터 날림
21/12/18 17:44
그냥 자매, 형제, 남매 그 어떤 경우에도 공정해야 합니다.
예전에 아이패드 사건 가지고도 한참 게시판이 뜨거웠는데 이건 뭐 너무 뻔해서 오히려 식겠군요
21/12/18 17:49
와.. 그리고 이거 혹시나 해서 원출처(루리웹 아님 82쿡임) 가보니 가관이네요
정상적인 사람 30%고 나머진 그냥 무지성 아들욕임... 그것도 후반부에 커뮤니티에 퍼지고 나서 바로잡으려고 댓글다는듯... 진짜 얼마나 기울어진 곳이면 저런 사고를 할까 끔찍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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