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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9 12:03
소주 도수가 예전보다 많이 낮아져서 그런 오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 23도 짜리 2병이면 요즘 17도짜리 3병 근처까지 커버가 되니까요.
21/12/19 12:05
내 주량이 이만큼이다라고 정확하게 말하기 힘들어서이기도 한거같아요.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그냥 술취함이라는 것에 대한 역치가 좀 낮아진걸수도있구요.
21/12/19 12:15
40대의 나이에도 요양원에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술을 많이 드시면 되요. 알코올성 치매로 요양등급이 나오거든요. 간은 침묵의 장기지만 뇌는 장기가 아니라 자기 자신입니다. 사람에게 영혼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영혼이 파괴될때 까지 마시면 됩니다. 술은 없는걸 없어지게 만드는 신비한 물질이에요.
21/12/19 12:32
오히려 줄어들더라구요. 대학교때 선배들이 먹으면 늘어난다고 계속 멕이다가, 졸업 후에 취직하고 나서는 소주 한병이던 주량이 지금은 맥주 한잔만 마셔도 쓰러질 정도로 줄었습니다-_- 그냥 술은 안해야....
21/12/19 12:59
주량은 늘어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술을 자주 마신다고 알코올 분해능력이 증가되지는 않죠. 그날 컨디션, 기분에 따라 주량이 늘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1/12/19 13:26
21/12/19 16:09
알콜 분해를 평시 AHD / 전시(?) MEOS 로 한다는 이야기기고
관점에 따라 술을 많이 마셔서 안쓰던 MEOS 능력이 개방(?)되었으니 주량이 늘어난거 아니냐? 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사람마다 AHD와 MEOS로 분해하는 능력의 케파는 정해져 있으니까 늘어난건 아니다 라고 볼 수도 있는것 같기도 하고.....
21/12/19 13:38
왜 다들 법이면 변호사인척 나와서 싸지르지않는데 의학은 의사인척 싸지를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다들 자기몸을 겪어봐서 한마디 보태지않으면 못견디는걸까요? 알코올분해효소는inducible enzyme이라서 주량은 마실수록 늡니다.
21/12/20 07:40
법은 멀고 몸은 가까운게 아닐까요 크크
사실 법은 너무 명확한 사안 아니면 변호사들도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게 별로 없긴해요. 유튜브 나오는 양반들은 무슨 자신감으로 막 지르나싶긴 하지만요..
21/12/19 15:26
주량이 늘기야 늘지만 다르게 말하면 그건 사실 내성(tolerance)이 생기는거죠. 만독불침처럼 무슨 ‘나를 죽이지 못하는 건 나를 강하게 만든다’가 아니라 똑같이 마셔도 반응이 줄어드는겁니다. 분해효소가 늘어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뇌의 GABA receptor downregulation 때문에 더 많이 마셔야 똑같은 반응이 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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