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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9 23:27
울산이 노잼이라는 건 진짜 배부른 소리 아닌가요? 대왕암공원,일산해수욕장,간절곶,태화강 국가정원까지. 강과 바다가 어우러지는데..다 떠나서 바다 있는 광역시라는 점만해도 대구 광주보다는 훨씬 볼 게 많은데요
21/12/20 00:00
크크. 구미는 3사마트, 3사 영화관이 모두 다 있는 경북에서 몇 안 되는 도시입니다.
다른곳은 프차 영화관이 있어도 규모가 작거나 그러죠. 관광명소야 주변 안동같은 경북 도시들이 더 많겠지만 편의시설에서는 최고죠.. 그만큼 경북 자체가 죽어가고 있는 지역이라..
21/12/20 09:10
왜 웃으시죠? 어이가 없네요?
전북보다 나으면 안 죽어가는건가요? 경북, 전북 등 다 죽어가고 있는거 아닌가요? 인구소멸 예상지역만 봐도 경북 16곳, 전북 10곳인데요. 뭐땜에 웃으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21/12/20 09:34
전북 인구가 경북의 2/3 수준이고 도내 거점 광역시도 없으니까 (전주를 빼거나 대구 포함 시 거의 3배차이)
조금이라도 더 불쌍한 건 맞고 둘 다 죽어가는 것도 맞죠
21/12/20 09:43
연고지가 전북인 입장에서 경북은 아직 충분히 크거든요
배부른 소리로 들려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댓글들이 다 유머길래 가볍게 달았는데 다큐로 오시니 당황스럽네요
21/12/20 00:26
근데 구미는 재미없긴 합니다....원래 구미가 역사전통있는 도시가 아니다보니 별 특색없는 중소도시라 관광지가 빈약해요. 크크
21/12/19 23:50
말씀하신 관광지 포함하는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가 있는데, 2019년 기준으로 전국 꼴지긴 하네요.
대구는 2배 이상 차이나고, 광주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다 패배.... 관광지로 매력이 있다 없다를 떠나서, 사람들이 잘 안 가는 건 팩트인가 봅니다.
21/12/20 00:11
위치가 좀 애매한거 같아요. 울산가느니 그냥 경주가거나 부산간다는 느낌...? 공단으로만 유명한 것도 좀 큰 것 같습니다. 막상가보면 관광지도 잘되어 있던데 말이죠.
21/12/20 00:19
만들기는 열심히 만들었는데 그걸로 뭘 할줄 모릅니다., 심지어 이번엔 백합이었나 무슨 꽃 축제 한답시고 아예 노란색 하나로만 쭉 깔아놔버려서 걷다보면 질리는 상황까지 나왔었어요.. 좀 보강했나 모르겠습니다.
21/12/20 04:01
원래 자기동네는 다 맛없다고 해요. 저도 지금 사는 동네 30년 살았는데 누가 물어보면 맛집 없다고 합니다.
솔직히 대구 정도 급에서 음식 맛없다고 하면 웃기죠 대구에서 나와서 서울 평정한 음식이 몇갠데....
21/12/20 05:38
대구에서 몇 년 살았지만 다른 곳 출신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대구 경북은 다른 곳과 비교해서 소금간의 정도가 너무 차이가 나요. 그냥 짠데 그게 디폴트 값입니다. 처음 대구에 갔을 때 된장찌개에 물을 반 컵이나 타서야 다른 곳의 표준 간과 비슷하게 느껴졌을 정도니까요.
아마도 분지 지형이라는 특징이 그런 경향을 만든 것 같긴 한데, 이게 전라도나 경남 해안가의 짠맛과는 또 다른게, 전라도는 단짠이 조화가 되어 있고 경남은 그래도 짠맛이 아주 크지는 않은데 대구는 그냥 짜기만 했었죠. 사실 대구에서 프랜차이즈가 발달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음식이 맛이 없어서라는 게 대세 아니었나요......
21/12/20 06:02
아. 저도 지금 사는 동네 30년 살았는데 초본 끊어보면 출생지는 여기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음식 맛이 없어서 음식 프랜차이즈가 흥한다는 대세는 어느 동네에서 나오는 얘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전 들어본 적 없고 솔직히 논리부터가 총체적 난국 아닙니까(....) 아니 카더라 다 떠나서 그냥 단순히 상식적으로 전국 음식들이 다 모이는 서울에서 맛없는 지역 음식이 흥한다는 얘기부터가 랴 리건(....)
21/12/20 07:11
간단한 이야깁니다. 기본만 갖춰도 경쟁이 되니까 프랜차이즈 레벨이 크기가 쉽다는 거죠. 그 다음에는 지역에서 갖춰진 자본으로 승부를 거는 거고요.
여기저기가 다 맛집이면 평균치의 맛으로는 클 수가 없습니다.(...) 이건 제 이야기가 아니라 대구에서 근무를 할 때 그쪽(대구) 출신 분들이 대구 음식 맛 없다고 인정하시면서 강력하게 주장하던 논리였죠.
21/12/20 08:01
이탈리아에 맥도널드가 없는 이유로 설명되는 논리기도 하죠. 아무데나가도 맥보다 맛있고 싸다는거죠. 실제로 맥도널드가 이탈리아에 없진않고 수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긴하죠
21/12/20 09:04
대구 프렌차이즈는 맛보다는 지역특색이 더 가깝죠.
괜히 프랜차이즈의 발상지이자 무덤이 아닙니다. 대구에서 실패해도 전국에서 살아남는건 봤는데 대구에서 성공하면 전국적 프렌차이즈가 되는게 정설.. 대구 10미 어쩌고 하는게 맛의 특색이 없어서는 인정합니다. 사실 대표음식이랄게 없죠. 유명한 지역 맛집은 꽤 많지만..
21/12/20 01:24
대구출신인데 진짜 핵노잼입니다. 번화가 동성로몰빵에 차는막히는데 볼 것도 없고 특색도 없고 김광석거리 이런거 역사없는 거 대구사람들은 다 알죠
21/12/20 00:17
배부른 소리 아닙니다. 갯수많다고 볼게 많으니 노잼 아니라는건 100짜리 미네랄 20개 있다고 자원캘거 많다고 하는거랑 별 차이 없어요.
21/12/20 10:55
근데 pgr이 남초라서 울산이 대구보다 낫다그러지 솔직히 여자분들 입장에서는 대구보다 딱히 나을 것도 없다 싶긴 합니다. 부산처럼 스카이라인 갖춘 해운대 야경지 같은 게 아니고 그냥 차박하기 좋은 캠핑장소들이라 똑같은 값이면 부산가지 오페라 관람 커피투어 디저트 투어라도 도는 대구보다도 특색은 없는 것 같아요
21/12/20 12:34
그래도 울산에 십리대길 같은 야경명소도 있고 커피투어 디저트 투어는 저는 맛보다는 뷰위주로 다니는지라 바닷가쪽 카페가 훨씬 좋더라구요. 예 제가 대구출신이라 대구 싫어합니다..
21/12/19 23:43
동생이 울산살아서 종종가는데 그 동네는 그냥 화학공단만 지나가도 뿜어나오는 간지가 있더군요. 거기다가 수시로 보이는 컨테이너선도 뭔가 어설픈 관광지보다 웅장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21/12/20 00:15
제가 진짜 진지하게 화학공단 야경을 명소로 미는데 친구들한테 욕만 먹습니다.. 비행기타고 울산갈때 바다돌아서 착륙하는경우엔 화학공단 바로 위로 지나가는데 웬만한 야경 싸다구 날릴정도로 볼만합니다.
21/12/20 00:06
서울 살지만 울산 가끔 가면 놀거 진짜 많은데…
차박이나 캠핑할 곳 정말 많고 울산대공원이나 태화강 대공원도 힐링하기 좋고, 삼산이나 일산지 가면 유흥가도 나름 있고
21/12/20 08:12
타지 사람으로서 대구도 팔공산이나 그런 곳 보면 나름 멋이 있는 도시입니다.
솔직히 이쪽 분야로 대전 미만 잡 ;;
21/12/20 10:50
대구는 정 안되면 카페투어 뛰든가 수성못 가든가 경주랑 묶어서 투어돌든가 외곽으로 나오면 되긴합니다...근데 대전은 진짜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신세계백화점 + 성심당 끝...
21/12/20 02:06
이제야 좀 노잼도시로 대전 이미지 잡혀가는데 그걸 탐내나요 크크킄
선거방송중에 도시 대표 장소 그래픽 나오는데 빵집나오는 도시가 대전이라구요 빵집보다 유명한게 없는 도시한테 노잼이미지 마저 뺏어가지마세욧
21/12/20 02:15
공업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긴 한데..
울산대공원, 수변공원, 태화강 대나무숲, 태화강 강변길, 동구나 정자바닷가, 신불산 억새 노는 곳이라기 보다는 자연친화적인 이런게 있는 편이죠. 넓은 평지에 산 강 바다를 모두 갖고 있어서 도시 입지로서는 상위권이죠.
21/12/20 04:49
늘 느끼는 것인데 울산이 대전에 노잼으로 비기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울산은 바다라도 있지, 대전은 진짜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죽 볼것이 없으면 관광왔다고 가는 곳이 빵집이겠습니까.
21/12/20 09:08
대전이 노잼1위인건 이견이 거의 없는것같고... 광주도 별거 없다곤하지만
대전이 안 유명한 맛집이 은근히 많더라고요. 뭐 먹으러 다니면 꽤 괜찮은 느낌 물론 그 먹을걸로도 광주한테 밀리겠지만..
21/12/27 10:56
울산은 위아래로 우리나라 탑티어 관광지가 접해있어서, 울산사람 조차도 울산의 좋은 자원을 인정해주지 않는느낌
바다도 바다지만, 도심 한가운데로 큰강이 흐르는 대도시가 서울 다음으로 울산일텐데... 그 도심 강에, 우리나라 단 두곳뿐인 국가정원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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