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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3 23:49
이거 사이트 원문 봤더니 댓글도 대박이네요. 크크크
https://theqoo.net/review/2280791561 81. 무명의 더쿠 2021-12-18 17:33:27 오 사브리나, 세르게이는 분명 너에게 마음이 있어. 물론 쿠팡 교화소에서의 나날이 뭐랄까, 우리 모두에게 상추쌈식 그린라이트의 환상을 주는 건 - 오! 내 말이 무례했다면 용서해 줘 - 사실이지만 기민하게 유모차를 점찍은 사브리나 너의 영민함이라면 환상 속에서 진실을 이미 가려냈으리라 믿어. 세르게이의 이야기를 좀 더 들려주지 않겠니? 먼 곳에서 너의 평안과 영유 예약을 기원하며 너의 독자 더쿠타샤 후속기다료예바 319. 무명의 더쿠 = 원덬 2021-12-18 23:02:23 ☞81덬 오 다정하기도 해라 나의 친구 더쿠타샤 후속기다료예바! 이곳의 자욱한 먼지가 내 시야를 덮은 것이 아니길 바래. 오늘은 세르게이가 작업장에 오지 않은건지 아득한 흑해를 품은 그의 눈동자를 볼 수가 없었어. 좀처럼 갈아입지 않는-마치 나와 같이-매일 똑같은 옷차림은 저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데 말이지. 앗 다정하지만 뱀의 눈을 가진 감시자 올가가 나를 바라보고 있어. 친애하는 더쿠타샤 나를 웃게 하는 선량한 친구여! 양날의 상추쌈에게 축복이 있기를! 334. 무명의 더쿠 = 81덬 2021-12-18 23:42:07 ☞319덬 사브리나, 오 나의 사브리나! 너의 다정하기 그지없는 답장에 눈시울을 붉힌 채 흐느끼며 펜을 잡고 있어. 그저 보잘 것 없는 독자일 뿐인데 나의 친구라니, 오오! 어쩌면 이리도 상냥할까! 너의 애정 깊은 마음씀씀이에 흐트러진 내 필체가 부끄럽기 그지없구나. 세르게이의 깊고 그윽한 눈동자가 나의 친구에게 다시 돌아오기를, 올가의 뱀 같은 눈썰미 - 그녀에 대해 이 이상 비난하지 못함을 이해하길 - 가 너의 몸과 마음을 옭죄는 올가미가 되지 않기를. 부디 유모차의 행방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길 바랄 뿐이야. 유모 나탈랴가 알려 준대로, 흑해의 바람은 언젠가 시베리아에 따스한 녹색 빛을 쬐리라 믿어. 먼 곳에서 너의 오늘 밤이 부디 강건하고 평안하길 바라며 친애하는 더쿠타샤 후속기다료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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