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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4 19:50
이번 학기 시작할 때 조기 취업이라고 메일 보냈길래, 축하한다 동영상 강의만 잘 들어라 얘기했는데 그 조차도 절반 이상 결석에 중간과제 기말고사 아무 것도 제출 안 한 놈 그냥 F줬네요. 조기 취업이 벼슬도 아니고 무슨...
21/12/24 19:58
교수님 살려주세요...라는 메일이 곧 오겠군요 크크크크크 아 선생님 저 질문이 하나있는데 혹시 교육성과 300%라는 말이 혹시 어떤 뜻인지 알 수 있을까요?주변에 여쭐 분이 한명도 없어서 여쭙니다ㅠㅠ
21/12/24 19:59
글쎄요...교육성과를 어떻게 측정한다는 기준이 같이 있지 않을까요?
보통 연구실적 100%는 'KCI 등재지에 본인 혼자 쓴 논문 한 편'을 기준으로 하는데, 교육성과를 어떻게 측정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21/12/24 20:32
근데 그것도 어느 저널에 냈느냐, 몇 명이 썼느냐, 역할이 뭐였냐,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다 달라서 그냥 해당 기관의 기준을 찾아보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21/12/24 23:11
연구실적 100% 는 보통 논문을 쓸 때 저자수와 IF를 기준으로 해서 몇%인지 기준이 각각 학교별로 다르게 있습니다.
가장 통용되는 규칙은 (저자수-1)*100%로 취급하며, 저자수가 n명이상일 경우에는 최소비율인 20% (혹은 30%) 등으로 취급하기도 하며, 교신이나 1저자는 저 값의 2배를 적용하게 됩니다. 거기에 IF의 가중치는 학교마다 다른데, Q1 (상위 25%)은 가중치 1.5배, 상위 10%는 가중치 2배 등과 같이 주어서 그 합계를 연구실적으로 삼게 됩니다. 교육성과는 보통 교수들이 의무적으로 부과받는 1년당 의무시수 (보통 국립대 18학점)를 100%로 할 경우, 해당 기간동안 얼마나 달성하는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보통 강의 뿐 아니라 대학원생들의 졸업실적이나 일부 졸업논문을 취급하는 학교나 학과에서는 이 실적도 일부 포함되기도 합니다.
21/12/24 20:36
왠지 에타에 '학교가 말로만 학생들 취업률 향상에 노력한다 그러고 실제론 아무 것도 안하고 학생들 배려도 안해주는데 학생들이 취업하고 싶겠냐'는 식으로 글 올릴 거 같네요;;;
21/12/24 19:56
사회나가면 은근히 겪게되는 유형의 인간들 입니다.
남자들은 높은 확률로 군대에서 갱생되서 나오는데(대신 다른 나쁜걸 달고나오지만) 여자분들은 그럴 기회가 없어서 그런지 사회에서 만나는 이런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미필이거나 여성분들 이시더군요. 다만 군필임에도 이게 안고쳐졌으면 거의 끝판왕급이긴 합니다.
21/12/24 20:18
저 글은 컨셉인지 어그론지 모르겠지만 저런 인간을 지금 현실에서 보고있습죠 그것도 세명.. 주위에서 그 인간들 때문에 다 환장하지만 지들은 편하게 살고있음. 입만열면 거짓말은 보너스..
21/12/24 20:18
저런 사람들 때문인진 몰라도 대부분 몇번 결석시 F임을 강의계획서에 명기하는데,
오히려 그렇다보니 남들 다 쓰는데 거기만 없으니 규칙이 없다고 혼자 착각한거 같네요
21/12/24 20:24
마음같아선 저런애들은 대학 다닐 자격이 없다고 생각이 되는데...
참 현대인들은 너무 친절합니다. 옛날이면 저정도로 어그로 끌고 우겨대면 진작에 머리털 다 뜯겨나가거나 고을 원님한테 끌려가서 곤장맞았음
21/12/24 21:44
뭐 바람직하다고는 봅니다 의문을 제기하는게 잘못된건 아니니까요
눈치껏 알아서 빠지는게 더 나쁘다고 보고 교수실까지 간거보면 행동성은 좋다고 봅니다 저기서 저 학생이 울고불고 지랄을해도 f이기만 하면 그게 옳은 사회인거겠죠
21/12/24 23:15
사실 이것도 따지고 드는 것이 웃긴게 1/3 결석이면 F라고 명시안했는데 왜 F냐고 하지만, 보통 시험 + 출결+ 과제로 성적이 결정난단 말이죠.
그리고 그 비율도 절대비율을 명시하고 있다 뿐이지 상대적인 비율은 교수 재량이란 말입니다. 정말 저게 괴씸하고 말이 안통한다면 예를 들어 출결 10%, 시험 90%로 반영했어도 시험 점수는 0~100점 스케일을 80~90 스케일로 맞추고, 출결을 1/3결석~모두 출석 스케일을 0~10으로 맞춰버리면 시험이 0점 = 1/3 결석이 되서 F를 때려 버릴 수 있습니다. 물론 저렇게 되면 스케일 조정에 대해서 납득 못한다고 따지고 들고 강의평가가 안좋아지겠지만 이미 저 정도의 진상으로 클레임 거는 학생들은 뭘해도 강의평가가 안좋기 때문에 차라리 숫자 보여주고 보내버리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인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21/12/25 00:29
전 대학 졸업학기때 학점 메꾼다고 20학점 신청했는데 첫수업때 교수님들에게 공무원시험준비로 학교를 못나올것 같다고 하니 한분빼고 다 수업은 빠져도 좋으니 중간고사 기말고사만 치라고 시험결과로 성적 주겠다고 하셔서 학기내내 학교를 3번정도 갔었는데 이런 학칙이 있었다면 올f였겠네요
21/12/25 05:30
가끔 저런 멍청한 애들때문에 안써도 되지만 굳이 그런것까지 기재해주시는 교수님들이 계십니다
근데 저런 내용을 기재하지 않던 과목의 교수님 수업에서 실제로 저런 질문하던 학생들이 있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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