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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5 22:00
부품 소재 자체도 개비싼거고 베릴륨 금 등등
이게 최초발사계획이 2003년인데 연기연기 된거라 그때마다 가격이 떡상 최초에는 5억달러였던가 거기다 나사 esa 캐나다 의 최고급인력들이 붙은거라
21/12/25 22:55
기간이 너무 길어진게 가장 큰 이유라고 봐야죠.
거기다 중간에 좌초될뻔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다른걸로 이만큼의 기회를 만들수없을것같으니 아몰랑 돈때려박아!! 오케이!
21/12/25 22:56
우주의 극저온, 각종 방사선, 자기장 영향에서 정상적으로 아무런 유지보수 없이 초정밀 기계가 수년동안 안정적으로 달보다 4배 먼 거리에 안착하여 태양을 공전하면서 작동하도록 만든다. + 발사체, 발사궤도, 통신장비, 지상의 기지국, 최적의 위치 계산... 여기에 들어갈 각종 소재, 설계, 구성, 제작, 인력 상상만 해도 너무 싸게 만들었는데요? 4대강 보 건설하는 게 이거보다 비싼데...
21/12/26 01:56
다들 말씀 많이 해 주시긴 했는데 저게 비싼 이유 중 하나는 기성품이 아니어서인 것도 있죠. 설계부터 제작 운용까지 저거 두 대쯤 만들고 끝이에요(보통 두 대 만들던데 쟤는 모르겠네요) 규모의 경제가 적용 안 되는 거죠. 게다가 극한 환경에서 작동하며 5년을 버티려면 부품들도 기성품을 못 쓸겁니다. + 발사무게를 줄이기 위해 극한까진 아니어도 경량화를 좀 했을거고, 그럼에도 발사시 가해지는 높은 압력도 견디고 정상작동해야 됩니다.
더군다나 이 놈은 허블보다 크고, 움직이는 부분도 많죠. 높은압력을 견디고 올라가 제대로 작동이 될 수 있는 지 테스트도 많이 했을겁니다.
21/12/25 22:03
예전에 띄웠던 허블우주 망원경 주경을 10나노미터로 가공했는데 작업자의 사소한 실수로 계측막대 표면이 벗겨져 2.2마이크로미터 만큼 (머리카락의 1/50) 오차가 생겨서 사진이 흐릿하게 보임 -> 다시 우주선 띄워서 a/s한 일이 있었죠.
이게 30년전의 일.... 과학의 발전이 실로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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