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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7 08:31:09
Name 카미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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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엠팍
Link #2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112260063946806&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gjcGY2Yg3aRKfX2h6jXGg-A5mlq
Subject [기타] 고려대 생명과학부 vs 경북대 모바일공학부.JPG (수정됨)




글쓴이는 대구 산다네요

생활비를 알바로 벌어야 하는 수준이면 고민할 이유는 없을듯 하고

그게 아니라면 고민이긴 한데 학부가 맘에 안들어서
저라면 후자 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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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군
21/12/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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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고머죠...

엄마가 인생 대신살아줄거도 아니고;
21/12/27 08:34
수정 아이콘
저 정도로 가난하면 장학금 나올텐데 닥전이죠
21/12/27 08:34
수정 아이콘
복지 개쩌는데?
달마야놀자
21/12/27 08:34
수정 아이콘
가난해서 등록금을 못대줄정도면 연고대는 무조건 전장 나옵니다
알콜프리
21/12/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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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려대 나와도 취업도 개힘든데 개인적으론 집안사정까지 고려하면 경북대가 좋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고려대 생명과학부 취업율이랑 취업의 질을 모르니까 확답은 못하겠네요. 그게 별로라면 경북대모바일이 나을 듯.
달마야놀자
21/12/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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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낮은과가 한대 계약학과랑 겹칠텐데 굳이 경북대까지 내려야하나 싶긴 합니다.
21/12/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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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계약학과는 수시로 많이 뽑아서… 저 친구도 수시 동시에 붙고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정시로는 저렇게 쓰진 않죠. 아직 발표 시즌도 아닐 뿐더러…
달마야놀자
21/12/27 08:5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럼 더 애매해지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1/12/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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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래서 서울시립대 합격해 놓고 지거국 갔는데 지금도 가끔 후회합니다
Paranormal
21/12/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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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서 등록금 못대준다는 의미가 그 의미가 아닌 긴 하죠..
부모님은 생명공학과면 학교 이름만 믿어야하고 모바일공학은 계약 학과라서 가라고 하는 것 같네요
미카미유아
21/12/27 08:40
수정 아이콘
지거국 위상이 많이 낮아지긴 한듯
보장도 엄청 짱짱한데
21/12/27 0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대 재학생입니다. 고려대 6분위 밑이면 사실상 재단 장학금으로 전장이구요. 올해부터 국장 지급 상한선 확대되서 더욱 부담 줄어들 듯합니다. 내외부 재단 생활비 장학금에, 후자가 수과 합 3 떠야 갈 수 있는 곳인 거 생각했을 때 과외 한두 탕 뛰면 용돈으로는 충분하겠네요. 저도 경북 출신이라 경대 모바일공학과 얼마나 좋은 곳인지 알고, 저긴 아니지만 연고대 자연대랑 성솦 붙고 후자 가서 삼전 잘 다니는 친구 케이스를 봐서 후배들한테 특성화학과 진학도 강추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본인이 고려대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상황이라면 돈 때문에 포기할 이유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이 댓글을 보시기는 힘들겠지만요… :(
티모대위
21/12/27 08:42
수정 아이콘
고대 가고 장학금 탈만큼 공부해서
그 성적으로 전과를 하는것이 가장 훌륭한 테크
21/12/27 08:43
수정 아이콘
고대 성적 장학금 없어요… :(
티모대위
21/12/27 08:44
수정 아이콘
오잉 그렇군요
미소속의슬픔
21/12/27 08:55
수정 아이콘
고대는 전과도 없어요..
티모대위
21/12/27 09:05
수정 아이콘
그러면 경북대 모바일과 좋아보이는데요??
21/12/27 09:07
수정 아이콘
전과 이번 년도에 생겼어요! 물론 박터지긴 합니다 :(
미소속의슬픔
21/12/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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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요??크크 제가0x학번이라
건물바뀌는 속도만큼 제도도 다 바뀌네요
이제 어디가서 아는척하면 안되겠습니다
새벽별
21/12/27 09:09
수정 아이콘
전과가 생겼습니다
미소속의슬픔
21/12/27 10:32
수정 아이콘
이제 어디가서 아는척 안하는걸로..
벌써 저도 라떼는이 되어버렸네요
비오는풍경
21/12/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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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과 없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올해 생긴다고 하네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진짜 생겼음
21/12/27 16:22
수정 아이콘
지방학생 같은데 사실 진짜 돈이 없으면 등록금을 떠나 생활비도 문제라..
어둠의그림자
21/12/27 08:43
수정 아이콘
지방사람이 서울생활하는거 쉽지않죠. 생활비 해결하면서 학교생활 하기 힘들고. 그래도 전 고대 갑니다.
과수원옆집
21/12/27 08:44
수정 아이콘
근데 생활비 문제도 있기도 하고…
21/12/27 08:44
수정 아이콘
경북대 모바일공학과를 몰라서 그렇죠... 물론 학교 이름값은 고대가 쎄긴함..
타카이
21/12/27 08:45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대구산다는 내용이 핵심인거 같은데 빠졌...
기숙사나 거주비가 크긴하죠
카미트리아
21/12/27 08:46
수정 아이콘
아..추가하겠습니다
21/12/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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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생명공학쪽으로 꿈이 있는게 아니라 고대에 가고싶은거라면
삼선 무전사업부 보다 좋은곳에 갈수 있을까 싶은
21/12/27 08:48
수정 아이콘
본인이 취업말고 다른 뜻이 없다면 오히려 후자가 여러모로 윤택한 삶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는데요? 경북대에서는 취업보장 되니 8학기동안 최저 성적에만 맞춰서 학업에 시간 투자하고 나머지는 알바니 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고대 생공 탑티어로 평가 받았지만 학부졸업 후 취업보다도 의전진학 버프가 상당히 차지했던 걸 생각해보면 들어가서 무척 고생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연고대 라인의 대학에서도 예전만큼 무형의 사회적 인정과 취업보장 정도가 낮아져서 고민해볼 수 있는 선택인듯합니다.
푸쉬풀레그
21/12/27 08:48
수정 아이콘
이과는 모르겠는데 한국계 대기업은 여전히 학벌이 중요합니다. 물론 요즘 평균이 연고서성한이라 서울대 미만 기타이긴 합니다만.
로피탈
21/12/27 08:58
수정 아이콘
이공계는 학벌 비교적으로 덜 보는 편이죠. 그룹사 연수때 느낀 건 문과 직무는 중앙대가 거의 마지노선이었는데, 이공계는 출신 대학의 스펙트럼이 정말 다양했습니다.
산밑의왕
21/12/27 09:08
수정 아이콘
삼전은 어차피 매년 수천명씩 뽑기에 특히나 개발은 학벌이 진짜 다양합니다. 오히려 서울대 보기가 쉽지 않...크크
지금은 물러났지만 광운대 출신 신종균 사장도 사장 할 수 있는 회사긴 합니다. (물론 앞으로 학력 인플레는 더 심해지겠습니다만...)
비오는풍경
21/12/27 09:0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 이공계는 학사 취업 기준으로 지거국 수준만 되어도 학벌에서 손해를 보는 건 없습니다.
21/12/27 11:13
수정 아이콘
삼성은 경북대생이 가장 많은 회사 중 하나죠.
삼성 높은 자리에는 더 많았고.
옛날엔 좀 심하게 많았는데 요새는 모르겠네요
21/12/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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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쪽은 그리 심하진 않습니다. 학벌보단 어떤 기술 또는 베이스를 가지고 있느냐가 첫번째라..
21/12/27 16:50
수정 아이콘
경상대 다니는 동생도 삼전취업 성공하더라고요
이과는 진짜 자기하기 나름인가 싶었습니다.

저는 문과 출신이라 댓글에 동의합니다.
로피탈
21/12/27 08: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학금 나오기는 하지만 서울생활 자체가 돈이 많이 들죠...그리고 생명공학이면 웬만하면 대학원도 가야하니까요

저라면 경북대 갑니다
21/12/27 08:51
수정 아이콘
후자가 나아보이네요 가정형편이 영...
계화향
21/12/27 08:51
수정 아이콘
고대 갈 성적이면 서성한 상위과 전장 받고 갈 확률도 높을텐데 굳이 경북대까지 낮춰야하나 싶긴하네요. 물론 저런 경우 경북대 가는게 취업면에서는 더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당사자한테는 고대 타이틀이 평생 눈에 밟힐거라...
21/12/27 08:51
수정 아이콘
저도 대구사람이였고 지금 서울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는데

고민이 되겠지만 저라면 경대로 지원할거 같습니다.

취업보장 확실하고 타지생활 안한다는게 큰 메리트이긴 하지요.
지성파크
21/12/27 08:53
수정 아이콘
이거랑 비슷하게 불탄 글이 있었는데
그때 서울 올라와서 과외로 해결하면 된다 라는 덧글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번 글은 아무래도 경대쪽 취업길이 열려있다보니 그런 덧글은 적네요
미소속의슬픔
21/12/27 08:57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아직 안일어나신듯 해요 크크
곧있으면 불탈것 같네요
유료도로당
21/12/27 09:10
수정 아이콘
사실상 학교간판을 제일 크게 쓰는게 취업할때인데, 이건 '고대 생명나와서 [삼전 무전사업부]보다 더 괜찮은데 취직가능?' 이라는 질문에 말문이 막히다보니... 크크
메타몽
21/12/27 09:55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이 핵심이죠 크크
옥동이
21/12/27 08:55
수정 아이콘
저라면 고대 가겠지만 이게 비교상대가 고대라 그렇지 경북대도 어디가서 쪽팔린 간판은 아닌데..,
모나크모나크
21/12/27 08:55
수정 아이콘
나이 들어보니까 학벌은 큰 의미없는 것 같아서.. 저 조건대로 지금 선택하라면 경북대 갈 것 같지만.. 제가 저 나이대라면 고려대를 선택할 듯 합니다. 어려운 문제네요.
신류진
21/12/27 08:56
수정 아이콘
취업은 둘다 괜찮지 않나요? 결국은 생활비 문제인데...

당장 몇년 고생해서 고대 스펙을 얻느냐, 아님 무난하게 가느냐 문제인거 같아요
21/12/27 08:56
수정 아이콘
경대 모바일도 꽤 좋긴하네요.
고민될듯
달마야놀자
21/12/27 08:57
수정 아이콘
민족의 아리아 한번 들으면 고대 못 포기할텐데...사회적 인식은 연고대가 자꾸 무너지고 있다는 식으로 평가하기 좋아합다만 하방이 무너진거지 중위권부터는 아직 꽤나 많은 버프를 받고 있어요. 제가 금융권 진입과 로스쿨 진입 둘다 해봤지만 부산대 한명 보고(그것도 빡세지기 전에 입사하신 분)경북대는 한명도 본적이 없습니다.
계화향
21/12/27 09:15
수정 아이콘
취업만 보면 문과는 여전히 학벌이 먹어주는데 이과는 전공도 중요하니까요. 공대 쪽은 부산대/경북대/전남대 인기학과 나오면 대기업들 많이 가요. 인근지역에 대기업 공장들이 많아서... 연고대공대비인기학과vs경북대인기학과 비교하면 경북대 쪽이 취업준비 면에서는 더 수월할겁니다.
달마야놀자
21/12/27 09:27
수정 아이콘
저도 공대출신이지만 금융권 다니다가 로스쿨로 런한 케이스라...과바과가 심하겠지만 제가 말씀하신 비인기공대인데 대기업 가는걸 부러워한 적은 별로 없는것 같아요.
로피탈
21/12/27 09:48
수정 아이콘
그거야 님이 로스쿨을 갔으니 그런 거 아닐까요...
달마야놀자
21/12/27 14:15
수정 아이콘
다니던 회사 쭉 다녔어도 저는 무조건 고대라고 봐서요. 물론 학회도 안하고 술도 안먹고 친구도 안만나고 인턴도 안하고 그냥 수업만 듣고 학교 다닐거면 경북대가 맞죠 공대생들이 그러기도 하고요. 근데 자기가 좀 돈 욕심을 내거나 명예 욕심을 내는 타입이면(전문직을 꼭 달아야하거나 스타트업같이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이라거나 fire하고 싶거나) 고대가 맞다고 봐요.
계화향
21/12/27 0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 공대 비인기학과들은 취업 잘되는 학과들 부러워하는 친구들 많습니다. 에타 같은데만 보더라도 비인기학과 취업 한탄하는거 수두룩할텐데요. 그리고 금융권도 지방쪽으로 내려가면 1금융권 지점에서 지거국출신 많이들 근무합니다.
달마야놀자
21/12/27 11:37
수정 아이콘
B매치같은 좋은 곳도 지거국에서 오신 분들이 꽤 많다고 들어서 지거국이 안좋다! 이런건 아닙니다. 그저 ib직무나 운용 쪽은 최근 서연고 제외하고는 아예 안열리는 듯 해서...코로나 시국엔 모바일공학과가 더 좋았을 수 있어보이지만 사실 18,19년만 해도 비인기 공대도 쉽게쉽게 대기업 갔고 하향세였던 토목 건축 도시 이쪽도 후배들 보면 요새도 취직 꽤 잘하거든요.
사고라스
21/12/27 11:12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공대 취업할 거면 저렇게 대기업 갈 수 있는데 무조건 좋죠..
달마야놀자
21/12/27 12:14
수정 아이콘
저 모 리서치센터 인턴하던 시절 옆자리가 생명대 나온 형이었습니다. vc에서 가오잡고 일하는데 저 때려쳤다니까 양주도 사주고..크크크....대학에서 유학이든 금융이든 로스쿨이든 의치전이든 스타트업이든 본인이 준비할 의지가 있다하면 전 닥 고대라고 봐요. 자기 집이 가난한줄 몰랐다 하는 수준이면 그래도 아예 없는 집도 아니고요.
21/12/27 16:27
수정 아이콘
아니 여기서 민족의 아리아가 크크
말씀하신 내용은 동의합니다
도투락월드
21/12/27 08:58
수정 아이콘
모바일공학부는 구 IM사업부로 가는건가요?
카미트리아
21/12/27 09:07
수정 아이콘
무선이니 IM 이라고 봐야죠
LG의심장박용택
21/12/27 08:58
수정 아이콘
비교 불가..
학생이 알바라도 열심히해서 다녀야 된다고 봅니다..
21/12/27 09:02
수정 아이콘
고려대랑 비비긴 힘들어요.
21/12/27 09:02
수정 아이콘
무조건 고려대죠

대한민국 사회에서 스카이라는 간판 + 학교에서 얻는 인맥 무시 못합니다

휴학을 해서 본인 생활비를 벌어놓고 다니더라도 무조건 고려대
비오는풍경
21/12/27 09: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은 고려대 나와도 삼전 무선사업부 이상의 기업 들어가기 어려운데 심지어 박봉으로 악명 높은 생명 계열이네요.
물론 취업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그 이상을 노린다면 고대 간판으로 이득을 볼 수는 있겠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는 학생이 그런 선택을 할 확률은 높지 않은 거 같구요.
공인중개사
21/12/27 09:06
수정 아이콘
후자 선택해도 이해되네요
21/12/27 09:09
수정 아이콘
부모님도 고대와 경북대의 차이를 어느정도 아실텐데(옛날 경북대를 생각하실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저정도 얘기하실 정도면 고대 택할 때는 학교등록금이랑 생활비 본인이 해결하면서 다닐 생각해야죠.
아스날
21/12/27 09:13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경우인데 경찰대 vs 경북대 전자or모바일공학..
상사분 아들인데 경북대 보내려는것같던데 어떻게 됐는지는 안물어봤네요.
21/12/27 09:13
수정 아이콘
채용 보장 메리트가 어마어마한데..
찬가(PGR21)
21/12/27 09:16
수정 아이콘
채용보장 + 전장 + 기숙사 및 생활비 지원 정말 큰 건 맞는데
이건 고대 가야죠... 저 친구 평생 한이 됩니다.
Gorgeous
21/12/27 09:17
수정 아이콘
저는 경대 모바일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대학은 진짜 거쳐가는 관문 수준에 고생명이 삼전 무전사업부 보장 제꿀만큼 취업이 잘 되는 과인지도 의문이 들어서.. 이공계면 학력 디버프도 크게 상관 없는 추세고요.

하지만 20대 초반에 민족의 아리아면 사실 저도 못참을거 같긴 합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1/12/27 09:17
수정 아이콘
서울생활 해본다는 거 빼면 후자가 조건이 훨씬 좋은듯요......
호러아니
21/12/27 09:18
수정 아이콘
음.. 일단 본인이 하고싶은게 뭔지 알아야…
21/12/27 09:18
수정 아이콘
서울 사람이지만... 후자가 훨씬 낫다고 생각되는데...
눈물고기
21/12/27 09:19
수정 아이콘
저런 케이스들 몇 봤는데,
더 좋은 학벌 포기하고 후회 안하는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카미트리아
21/12/27 09:24
수정 아이콘
반대로 전화기 갈 껄 이러고 후회하는 사람은 봤습니다
21/12/27 09:23
수정 아이콘
생공도 아니고 생과면 대학원도 고려해야 전공에 맞는 직업 가질텐데 그냥 대졸 후 바로 삼전드가는게 생애소득 측면에서 훨씬 나을겁니다.
21/12/27 09:24
수정 아이콘
원글출처로 보면 여자일텐데 서울생활에 대한 꿈이 있을거 같아서 고대 갈거 같네요
브루투스
21/12/27 09:25
수정 아이콘
코로나여서 대학교 캠퍼스생활을 잘할 수 있을지...
luvwithu74
21/12/27 0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집에서 돈없다고 부산대 보낸 사람입니다. 이건 무조건 고려대입니다. 생활비랑 학자금 대출받아서 나중에 취업하고 갚으면 되죠. 좋은회사 들어가서 몇년 고생하면서 갚으면 금방입니다. 저는 2000년대 초반 학번이라 학자금 대출이 활성화되지 않았을때라 그런게 있는줄도 모르고 그저 시킨대로 부산대갔는데 대학 잘다니고 취업 무난하게 한 것 까지는 괜찮았지만 취업 후 수도권에서 회사 다니면서 무진장 후회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부산대다 그러면 오 임마 좀 되네 소리를 들었는데 수도권에서는 그렇게 안보더라구요. 간판도 간판이지만 서울생활 경험, 주변의 인맥 등 절대 무시못하는 요소들을 다 고려하면 인서울상위권>지거국최상위권이죠. 딱 하나 예외가 있다면 지금 저처럼 출신지역에서 직장생활하면 됩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이직함) 인서울 출신들이 지방으로 안오기 때문에 다시 여기서는 학벌 좋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부산대가 짱입니다. 참 아이러니죠. 하지만 저야 운 좋게 부산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지만 글쓴이 세대에 과연 부산대구에 만족할만한 일자리가 있을까?_? 이것도 생각해봐야 할듯...
비오는풍경
21/12/27 0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을 끝까지 안 읽어보신거 같은데 경북대 모바일공학부는 삼전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입니다
고려대 생명과학부 학사로 저기보다 좋은 직장 들어가기 쉽지 않죠
luvwithu74
21/12/27 10:01
수정 아이콘
댓글을 제대로 이해못하신거 같은데 계약학과로 취업이 보장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취업 후 회사 다니면서 느꼈던 감정에 대한 부분입니다. 취업이 끝이 아니라 직장생활 하면서 온갖 사회적 요소가 개입될텐데 그 때 분명 고려대가 경북대보다 메리트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삼전 정도 레벨이라면요. 그 대신 대경권에서 사회생활 한다면 경북대가 메리트 있을거라는 이야기고요.
SoLovelyHye
21/12/27 10:24
수정 아이콘
삼전 정도면 고대로는 별 메리트 없어요 그것도 학사로는 더더욱 회사에서 신경쓰는 핵심인재 되려면 미국 탑티어 박사정도는 받고 와야해요 학사 레벨에서는 그냥 다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유료도로당
21/12/27 1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삼성전자 임원진 중에 경북대 많습니다. 경북대 라인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물론 고대도 많긴 합니다만)

경북대가 생각하시는것같은 허접한 지방대는 아닙니다. 요즘들어 줄고있긴 하지만 한때 삼성전자 임원 배출 탑티어 학교였고, 지금도 삼성전자 임원 배출학교 탑10중에 유일하게 이름을 끼우는게 경북대입니다. (물론 이건 이병철이 대구출신이라서 그런거긴 합니다만) 아무튼 경대 출신으로 삼전 들어가서 박탈감 느낄 상황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허니띠
21/12/27 10:28
수정 아이콘
"오 임마 좀 되네" ?? 찐부산 인정
Weinberg
21/12/27 09:28
수정 아이콘
사실 학자금 대출받으면 되긴 하는데, 과가 하필 생물학과라 애매하네요.
썬업주세요
21/12/27 09:33
수정 아이콘
생과면 자과계열에선 화학이랑 같이 투탑 아닌가요?
Weinberg
21/12/27 09:49
수정 아이콘
점수는 몰라도 취업이나 학계 둘다 자연계열에선 가장 힘들죠. 차라리 물리가 훨씬 낫습니다
썬업주세요
21/12/27 10:31
수정 아이콘
점수 높은 이유가 미트 디트 피트 때문이라 단순 취업으로만 따져보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Weinberg
21/12/27 11:12
수정 아이콘
학자금 대출 받아야하는 여건이면 밋딧핏 준비하고 또 다니는 건 거의 불가능이죠
스타견습생
21/12/27 10:31
수정 아이콘
밋딧핏 때문일텐데 글쓴이 집안 형편상 어려울지도...
Navigator
21/12/27 09:28
수정 아이콘
집이 그렇게 힘들고, 고대에서 장학금 보장이 안된다. 그리고 SW 쪽으로 삼전 채용이라면 후자도 객관적으로 괜찮죠.
저도 네카라쿠중 한군데에서 최근 개발신입 지원자분들 이력서만 수백장 본것같은데 학벌로 봤던적든 단한번도 없어요. 포트폴리오랑 github위주로만 봤네요.
(저희회사기준) SW 곧 TC 기준 몇년안으로 2-3년차 정도에 1억 찍을 기세로 올리던데. 인사팀은 그래도 전체 직원 평균으로 따졌을때 삼전보다는 항상 낮다고 가정합니다.
삼전 연차가 전반적으로 높은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직원들 수령액이 많다는 얘기겠죠.
21/12/27 09:30
수정 아이콘
장학금때문에 그런다면 과기원들 중 하나는 어떤가요? 학벌도 챙기고 장학금뿐만 아니라 용돈까지 받으면서 훨씬 짱짱하게 다닐거같은데..
카미트리아
21/12/27 09:34
수정 아이콘
이 케이스는 장학금 보다는 삼전 무선사업부 취업 보장이
고민을 하게되는 포인트가 아닐까ㅜ합니다
21/12/27 09: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삼성 무선사업부 취업 보장 이정도 급 학교에서는 어려운일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훨씬 좋은 회사 갈수도 있고 몇년간 취업 필수가 족쇄도 될수 있고요.
비오는풍경
21/12/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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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습니다. 그리고 학사 취업에서 삼전 무선사업부보다 훨씬 좋은 회사가 존재하긴 하나요?
달마야놀자
21/12/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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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쳐다도 안보고 인턴 도는 친구들 넘칩니다. 운용사 투자팀, ib, 컨설팅 등등....
카미트리아
21/12/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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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게 요즘 취준하거나 하는 친구들 이야기 해보면
삼전 무선 취업이 어려운일이 아니다라고 쉽게 넘길 이야기는 아닌 듯합니다.

생명과학부 학사는 취직의 폭이 넓은 편도 아니고요
도투락월드
21/12/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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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고신입 광풍이라 연고대 전자공도 삼전 하이닉스 가려면 어디 1년씩 다녀오더라고요.
그것도 중고신입이란게 중저학벌 중소기업 중고신입 vs 생신입 명문대가 아니라
LG, 현대에서 1~2년 일한 명문대생vs 생신입 명문대생 이런 대결이라 크크
21/12/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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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굳이 생명공학 가지말고 과기원같은곳 가서 전공선택 자유롭게 하라고 썼습니다. 취직이 진로의 전부가 아니고 학부생활 하면서 다른 재능을 발견할 수도 있는거고요.
21/12/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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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취업걱정없이 상급티어직장 바로 취직+최소 4년경력보장이면 개꿀이죠.. 거기다 생활비+생활권이라는 조건도 있으면 망설일 필요가..?
오클랜드에이스
21/12/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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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보장이라 후자도 괜찮다고 봅니다.
피식인
21/12/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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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고려대 vs 삼성전자의 고민으로 보이긴 하네요.
21/12/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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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생공인게 좀 크네요
21/12/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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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가 괜찮아보이긴한데 전공이 진짜 적성에 안맞거나 삼성 가서 만약 적응못하면 뒤가 없는거 아닌가요.
아직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안된 시점에 너무 미래를 고정해놓는 느낌이 있어서 좀 애매하네요.
저라면 전자를 택할듯
갑의횡포
21/12/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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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자 대부분 대학 나오고 직장 생활 하고 있으니, 고려대가 좋다, 경북대가 좋다. 니인생이다 라고 소리 하죠.
공부만 하던 고등학생이 어떻게 미래를 점치나요.
21/12/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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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후자 갑니다. 취업보장이면 굳이?
푸헐헐
21/12/27 09:40
수정 아이콘
모바일 공학은 SW만 하는 곳인가요?
SW 개발에 관심있고 능력된다면 삼전 무선사업부에서 4년 이상 다니면서 경험 쌓고 네카라쿠배로 이직하면서 몸값 올려나가면 경제적으로는 더 낫겠고,
학벌이 중요하고 20대를 서울에서 보내고 싶다면 고려대 가야죠
모나크모나크
21/12/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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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라쿠가 위쪽 댓글에도 나오는데 잘 나가는 소프트웨어회사인가요? 네이버 카카오 라? 쿠팡?? 배달의 민족?? 이건가요??
도투락월드
21/12/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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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라인이고 나머지는 다 맞습니다.
당근마켓, 토스까지 끼워주기도 하더라고요.
모나크모나크
21/12/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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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은 네이버 메신저 아닌가요? 따로 분리될 정도였군요. 쿠팡이야 그러려니 했는데 배달의 민족은 엄청나군요. 저기 낄 정도라니...
산밑의왕
21/12/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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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네카라쿠배당토]가 요새 개발자들 엄청 쓸어가고 있습니다. 별개로 라인은 이제 소프트뱅크 자회사로 편입되었을거에요. 네이버가 지분을 넘겨서...
동경외노자
21/12/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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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넘긴게 아니라 합작이요 소뱅이랑 네이버가 합작회사 5대5로 세우고 그 합작회사 밑에 라인이랑 야후가 들어갑니다.
동경외노자
21/12/27 16:02
수정 아이콘
21/12/27 09:42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시라니까.. 내가 정년까지 일할 생각이다 - 경북대. 결혼하고 일을 그만둘 수도 있다 - 고대정도 아닐까 싶네요.
해바라기
21/12/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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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명과학쪽이 학부만으로 취직하면 삼성바이오가 가장 좋은 곳 아닌가요? 삼성바이오 vs 삼성전자면 전 후자... - 생명과학부 출신 배상 ㅠ
21/12/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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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부는 대표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회사가 어디있죠? 삼전 아무래도 쎈세...
21/12/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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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학과라 vs놀이가 가능하군요

그게 아니면 완전 밸붕인데
카미트리아
21/12/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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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가 생명과학학부 인것도 크다고 봅니다.
고대 상위권 공대였으면 역시 벨붕 낫겠죠
21/1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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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근무 4년 필수 크크 와
메타몽
21/12/27 09:55
수정 아이콘
어지간해선 고대 가라고 할랬는데

모바일 + 삼전 취업 확정...?

이건 경북대 가야죠

생명학과는 본인이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게 아니라면 취업도 어렵죠
wish buRn
21/12/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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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하위권vs지방국립대 전문직(취업용이함?)으로 고민하다 후자를 택했는데 20년전이네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만족합니다
페로몬아돌
21/12/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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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고대 남자라면 닥후 보냅니다.
왕십리독수리
21/1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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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고대라는 게 안타깝긴 한데요 크크... 생계로 장학금 나올 정도면 기숙사도 나올 가능성 높습니다. 외부 장학금 기회도 열려있고 학자금대출, 생활비 대출도 있죠.

대학은 취업을 위해서 다니는 곳이 아니라 시야를 넓히기 위해 가는 것입니다. 경북대 가면 삼성 IM이 끝이겠지만 고대 가면 더 큰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어요. 생활비를 벌어서라도 고대 가야합니다. 얻을 수 있는 시각 / 네트워크의 질이 다를거에요.

결정적으로 5년 뒤 삼성 IM이 어떤 꼴일지도 알 수 없습니다. 제가 00년대 후반 학번인데, 당시 서울대 조선학과가 취업 잘 된다는 이유로 최고 인기였죠. 결과 어떻게 됐습니까. 전문직도 아니고 한 회사, 한 파트에 인생 거는 것 자체가 리스키해요. 차라리 고대 저 과 가서 삼바, 또는 가능성 있는 바이오 기업 가는 게 미래에는 훨씬 나을 수 있습니다.
League of Legend
21/12/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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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 젊을때 서울에 있어봐야해요
21/12/27 10:19
수정 아이콘
시야 넓히는게 중요한 건 맞는데 그거는 취업 이후에도 통용되는 개념이라서...
오히려 삼전 들어가서 시야가 더 넓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왕십리독수리
21/12/27 10:23
수정 아이콘
대학 교육에서 얻을 수 있는 논리적 사고 방법론과 시야는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것과 다르다고 봅니다
21/1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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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르긴 다른데 양쪽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쪽을 부정하지 말자는 스탠스에 가깝습니다)
왕십리독수리
21/12/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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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대 가도 흔히 말하는 '좆소' 갈 정도는 아닐거라고 봐서요. 반면 대구/경대에서 얻을 수 있는 시야와 서울/고대에서 얻을 수 있는 시야는 명확하죠. 스무살은 스스로 가능성을 제한하기에 너무 어린 나이 같아요
굿럭감사
21/12/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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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생명학과는 고대내 취업률도 낮은편이고 단순 학사과정만 따서 대기업 간다는 보장이 전혀 없어요. 장기적으로 대학원진학에 박사학위까지도 생각해야할건데 집안형편이 저런데 다 대출해서 하나요?

취업도 후자보다 늦게 할거고 사회나와서 학자금 대출 갚는데도 상당시간 소요될겁니다. 애초에 전자 들어가서 어중간하게 하면 후자 기업 가기도 힘들구요.
왕십리독수리
21/12/27 10:47
수정 아이콘
제가 학비 벌고 학자금 대출 받으며 문과 나와서 과 꼴지급으로 졸업했습니다. 졸업할 때 빚만 2000 있었어요. 그래도 SKY 나온 거 후회 안 합니다. 학벌 때문이 아니라 제가 겪은 교육과 사람, 경험 때문에요. 전 방금 말씀드린 저 스토리를 자소서에 팔아 취업했습니다.
굿럭감사
21/12/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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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진 모르겠지만 지금이랑 20년전이랑 학벌 보는 문화는 다르다고 생각하구요.

요즘은 학점이나 과도 엄청 중요합니다. 한 15~20년전이었으면 전자도 괜찮다고 하겠는데 지금 전자는 큰매리트가 없다고 봐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과는 생명과학이라 취업도 엄청 힘들어요.
왕십리독수리
21/12/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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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 중반입니다. 리먼 이후 특수과, 제조업 대기업 갔던 선배들 인생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잘 봤죠. 초봉 8000 받던 사람들이 이젠 연락도 안 돼요
굿럭감사
21/12/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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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독수리 님// 그리고 문과와 이공계열 차이도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공계열은 문과보다 과를 더 따지고 문과는 상대적으로 대학간판을 더 보는 경향이 있죠.
굿럭감사
21/12/27 11: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람마다 전 다르다고 보는게 제 여동생이 4년 학자금대출하고 대학생 내내 알바에 대학병원 간호사 취업 하고 나서도 대출금 갚는걸로 너무 고생하는걸 봐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에겐 이 과정이 매우 스트레스고 고대 생명과학은 이런걸 감수하면서까지 후자를 버리고 갈 매리트가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생명과학이면 대학원까지도 생각을 해야하는데 가정형편이 저러면 대출로 감당이 안되요. 단순 학사과정 대출도 고생인데 대학원까지;; 그렇게해도 과때문에 후자기업 간다는 보장도 없구요.
왕십리독수리
21/12/27 11:08
수정 아이콘
학자금 대출 부담 되죠. 근데 멀쩡한 곳 취업하면 결국 갚아집니다. 반면 학창시절과 받은 교육은 때 놓치면 끝이에요. 결정적으로 전 10년 뒤 삼전 IM 연봉이 지금보다 높을거 같지가 않습니다. 현차 보세요. 리먼 전 성과급 아직도 못 받습니다
굿럭감사
21/12/27 11:15
수정 아이콘
왕십리독수리 님// 아마 서로 살면서 느끼는 바가 너무 상이해서 의견이 갈리는것 같네요. 전 연고 나와서 취업보장되는 대학 과 간것만 못한 사람도 너무 많이 봐서요.

전 전자 리스크를 좀 더 보는거고 님은 전자 가능성을 높게 보는거구요. 맥시멈 한계치가 후자가 전자보다 낮다는건 공감합니다.
21/12/27 1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것도 중요합니다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걸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밑에도 적었지만 어느 쪽이든 나쁜 선택은 아닐 거라고 보는 겁니다..), 저는 좆소가 아니더라도 고만고만한 기업에서 얻을 수 있는 시야랑 삼전에서 얻을 수 있는 시야의 차이도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왕십리독수리님 말씀하신 포인트'만' 중요하고 제 이야기 쪽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저도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왕십리독수리
21/12/27 10:45
수정 아이콘
네 그 말씀에는 동의하는데, 확실성과 불확실성을 감안했을 때 저 친구가 고대 갔을 때 고만고만한 기업 갈 것은 미정인 반면, 경대 가서 얻을 시각은 확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포프의대모험
21/12/27 10:03
수정 아이콘
못먹어도 고대생공
삼전은 여자들한테 좋은직장이 아님
린 슈바르처
21/12/27 10:05
수정 아이콘
제가 대학생이라면 무조건 고대
근데 지금 제 나이로 생각하면 무조건 경북대... ㅠㅠ
21/12/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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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보니 학벌 네트워크가 대단한가 보네요 SKY를 안나와서 모르겠음 크크크
저라면 경북대 삼전 갑니다
개인적으로 IT쪽 사회생활 하면서 느낀건 학벌보다 첫 회사를 어디서 시작하냐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기에 삼성 스타트면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서류조당
21/12/27 10:13
수정 아이콘
남 일이라면 당연히 고대인데 저라면 백퍼 경북대 갔을겁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21/12/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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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생각하면 후자가 좋아보이는데요. 학벌은 첫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데, 최소 삼전 4년 경력이 생기면 그 다음에는 경북대든 고려대든 이직한다면 크게 중요한가 싶네요.
21/12/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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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면 고대겠지만, 이게 엄대엄까지 가는 이유가 1) 삼전 2) 생명과학부...라서... 뭐라 말을 못해주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느 쪽을 택하든 둘 다 그렇게까지 나쁜 선택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 닉네임
21/12/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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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업시장이 워낙 어려워서 계약학과들이 깡패입니다
주변에 연고 비인기 공대인데도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아요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딱 현재만 놓고보면 경북대가 나아보여요
개인적으로 집에 돈없으면 가면 안되는 최악의 공대가 생명공학이라고 봐서 더더욱요
League of Legend
21/12/27 10: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북대 가면 이제 걱정 끝 하고 완전 놓아버릴거 같아서 (최소한의 공부만)
고대가는게 마음에 안들면 반수라도 하던가하지않을까싶네요

마음에 안드는데도 고대를 포기했는데 여기서 또 삼전 포기한다고? 라는 마음에 그냥 발이 묶일듯
21/12/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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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후자가 더 좋아보이네요. 고대 이공계면 그닥 메리트가.. 없죠. 아무리 SKY라도 대부분은 평범하게 공부하고 취직하고 합니다. 취직만 생각했을 때 생과부 졸업 후 취직 vs 삼전이면 그냥 넘사벽 닥후입니다. 네트워크와 큰 가능성? 잘 모르겠네요. 장학금 받아도 가난한 상태에서 적은 생활비로 아득바득 살면서 네트워크 질 높이면서 서울에서 시야까지 넓힌다? 이건 정말 어렵죠.
21/12/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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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약학과
2. 자기 하고 싶은거
3. 미래학벌 투자
거기에 맞춰서 선택해야죠. 예를 들어 대구 고등학생이 한의학에 관심있고, 능력있는데 서울대 고대 연대 가지 않잖아요?
보통은 경희대 다음 대구한의대를 선택하지요. 가끔 SKY갔다가 졸업하고 돌아오는 한의사들도 있다지만 크크크
아무리 봐도 현재 상황은 엄대엄입니다.
달빛기사
21/12/27 10:24
수정 아이콘
학벌.. 여전히 중요.. 하지만 학벌이 법 먹여주는건 아니라는거..
소믈리에
21/12/27 10:25
수정 아이콘
4드론 9급 빌드도 있는 시대라서
저는 후자 할래요
아라라기 코요미
21/12/27 10:26
수정 아이콘
꿈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 않나마 생각합니다...
쵸코커피
21/12/27 10:29
수정 아이콘
꿈이 대학입학일리는 없고, 꿈의 크기와 무슨 상관이죠?
소믈리에
21/12/27 10:35
수정 아이콘
뭐 회사입사하고 돈 적당히 버는거 정도면 후자로 만족하고
그 이상의 테크타고 싶다면 전자다 이런 말씀이신듯
(제의견아님)
미소속의슬픔
21/12/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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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가면 삼전 취직이 확정이지만
고대생과를 가면 변리사, 행시기술직, 약전 등등
다양한 루트를 고민해볼 수 있다
이런의미 아닐까요
쵸코커피
21/12/27 10:39
수정 아이콘
경대 나오면 왜 그게 안될거라 생각을....
미소속의슬픔
21/12/27 10:45
수정 아이콘
경대가 문제가 아니라....저 과를 나오면 의무적으로 취직해서 4년을 다녀야 하잖아요
21/12/27 11:15
수정 아이콘
최소채용절차를 통과해야하니까 안가는건 마음먹으면 안갈수 있을거 같네요
비오는풍경
21/12/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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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계약학과에서 기업에 들어가지 않으면 그동안 받은 혜택 다 반납해야 합니다. 그냥 안가면 장땡이 아님
21/12/27 11:29
수정 아이콘
아 테스트에서 떨어져도 그런가요? 그럼 무조건 가야겠네요
달마야놀자
21/12/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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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운용사 증권사 인턴 둘다 해봤고 나름 마당발이라 주변에 pe나 vc간 형들도 많은데 주변에 경북대는 한번도 본적 없긴 해서...고대 조폭문화에만 잘 적응할 수 있으면 고대가 꿈의 크기에는 좀 더 여유롭죠. 삼전 4년이 족쇄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카이스트가 연고대보다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만 그게 카이스트가 연고대보다 훨씬 똑똑해서가 아니라 그러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에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경북대보다 고대생이 똑똑한건 모르겠지만 주변 환경은 본인 노력하에 고대가 나을 것 같습니다.
21/12/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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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말이긴 한데 저한테 카이스트랑 연고대 고르라고 하면 무조건 연고대 갑니다... 사람이란 자신이 못 가진 것을 더 크게 염원하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지만.. 20대에는 무조건 서울에 있어야 하긴 해요.

제가 연고대 간다고 지금보다 멍청해 질 것도 아니고 지금 누리는 거 그대로 다 누릴 수 있는데, 대학을 지방에서 나오는 건 평생 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에... 경북대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삼전 보장이라고 해도요.
달마야놀자
21/12/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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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최근 포공은 연대랑 입결 친구먹더라고요 크크크
21/12/27 16:41
수정 아이콘
크크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 봅니다..
이쥴레이
21/12/27 10:2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곳 붙었는데 아버지가 학비랑 주거비 부담되신다고해서
집에서 통학가능한곳으로 다녔습니다. 그렇게 3년 다니고
다른곳으로 다시 입학해서 다녔지만요. 군대전후로 생각이 많이 달라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서류조당
21/12/27 10:43
수정 아이콘
저도 한 급 낮춰서 국공립 가긴 했는데 정작 시간 지나고보니까 별 아쉬움은 없더라고요. 흐흐.
굿럭감사
21/12/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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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자기가 정말 알바하면서 미친듯이 공부하고 20대 어느정도 놀면서 취미 다 포기하면서까지 계층 상승 욕구가 있다면 전자고, 아니면 무조건 후자죠.

솔직히 사람일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고 전자 고른다고 크게 바뀔게 있나 싶어서 후자가 나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벌을 문과보다 영향 덜받는 이공계열인데다가 생명과학 과 문제도 있음.

또 전자 고르면 4년 학자금 대출해야하고 알바를 해도 대부분 생활비로 빠질거라 나중에 취업하고 나서 이 대출 갚는데도 상당시간 소요되죠. 취업이 후자만큼 된다는 보장도 전혀 없고 박사 학위까지 생각하는것 아니면 더 힘들겁니다.
계화향
21/12/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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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보면서 든 생각인데 집이 여유가 없으면 연고대 학벌의 가능성도 살리기 좀 힘듭니다.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 어쨋든 저 경우 경북대가 상당히 괜찮은 안전빵이기는 한지라 부모님 입장도 일견 이해가 가네요.
좋습니다
21/12/27 10:30
수정 아이콘
아니 글쓴이가 이과인데 아직도 문과는 학벌도
중요하다 하시는분들은...크크크
사실 문과도 이과도 일부를 제외하든 결국 취직인데
집이 서울아닌이상 경북대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고대 생공갔다가 취업안되거나 어중간한 회사 갈바에야
경북대가서 취업 보장받고 중간중간 회사에서 챙겨주는거
받는게 좋아보임
산산조각
21/12/27 10:32
수정 아이콘
04학번이라 많이 예전이긴 하지만 전자가 우리학교인데 의전 약전 빼면 취업할곳이 많이 없긴했어요 전 의전 안하고 대학원 석사까지 했고 취업할때 갈만한 곳 다 써보긴했는데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정도 였네요 ㅠ ㅠ 진짜 취업하나만 놓고보면 고민 엄청 될듯합니다..
쵸코커피
21/12/27 10:32
수정 아이콘
경대도 좋은 대학이고, 고려대도 좋은 대학입니다.
어느 쪽을 택해도 나쁜 선택은 아닌 듯 한데, 안타깝다는 의견 들을 수준은 아닌 듯 보이는데 그런 댓글은 뭔가요?
달달한고양이
21/12/27 1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공이면 커트도 높고 괜찮아보이긴 하지만 막상 취업 생각하면 애매하지 않나요. 학사만 받고 바이오계열 들어가도 좋은 조건 보장되는 자리 어렵고 (장기적으로) 형편 안좋은데 대학원 들어가도 스펙 올라갈수록 자리 잡는 게 오히려 더 애매해질 수도 있어서…

아 생공 아니고 생명과학이네요 더 애매한데 =_=;;;
21/12/27 10:36
수정 아이콘
최소 채용절차가 뭔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21/12/27 10:41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까지야 삼전IM 이 굉장히 좋은 직장인 거는 맞는데...4~5년 후에도 정말 좋은 직장일지는 모르는 거라..삼전 IM 이상 가는 직장 취업 가능? 만 가지고선 판단하기 좀 어렵지 않을까 하네요. 뭐 망할 회사는 아니니까 그렇긴 한데..사실 선택이 좀 어려워 보이긴 하는데 집에서 권하는 이유가 등록금 대 줄 수 없다가 유일한 이슈이면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야 후회가 덜하지 싶습니다..
21/12/27 10:42
수정 아이콘
둘중 어떤걸 선택해도 이해할만 하네요... 두 전공중 더 흥미가 가는쪽으로 선택하는게 맞을듯요
왕십리독수리
21/12/27 10:43
수정 아이콘
근데 전 솔직히 삼성 같은 조직에서 경대 출신 IM 인력을 어느 정도까지 키울 생각일지도 의문입니다... 직렬도 그렇구요.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 매년 떨어져가고 위에선 애플, 밑에선 중국에 치이는데 과연 얼마나 갈까요. 최근 IM 폐지하고 MX로 CE와 통합한 거 보면 저 친구가 취업하고 의무복무할 때 업황이 어떨지 알 수 없어요. DS면 모르겠는데 IM은 영원할 거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Bronx Bombers
21/12/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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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삼전이 또 학부 레벨에서는 그렇게 학벌을 안 따져서......학위 여부는 많이 따지지만요. 박사인력정도가 아니면 고대랑 경대랑 그렇게 엄청난 차이일까 싶긴 해요
퀴즈노스
21/12/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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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좋은 학교인데

이제 막 성년이 되는 학생이 가정형편을 고려해서 학교와 학과를 정해야 한다는 게 안타깝긴 합니다.
도로헤도로
21/12/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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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쪽이라 그런가 학벌로 스트레스 받은적이 한번도 없는데 아직도 학벌을 많이 따지는군요...
왕십리독수리
21/12/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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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도 탑급 올라가거나 임원급 되면 설/카 아니면....크크
케이아치
21/12/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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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졸업 후 삼전 다니는데, 경북대가 더 괜찮아보이는데요? 학업에 뜻이 있어 석박까지 생각하는게 아니라면..
RapidSilver
21/12/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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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공... 안돼....
생명과...? 더안돼....
깻잎튀김
21/12/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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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뭘 고르든 포기한 쪽을 아쉬워하게 될겁니다
평행선
21/12/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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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졸업자의 미래를 너무 밝게 보시는 건 아닌지요.
몇몇 분들은 생명과학은 안중에도 없으신지 생명공학으로 보고 계시고요.
삼전의 미래가 아무리 어두워도 생명과학 졸업 후 가능한 진로와 비교해도 그리 어두운가 싶네요.
그냥 본인 적성 따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집안 사정 고려하면 절대 닥 고대는 아니에요.
Cazorla 19
21/12/27 11:56
수정 아이콘
생명과학이면 자연대고
생명공학이면 공대인데..
Silver Scrapes
21/12/27 12:00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상황에서 전자를 골랐다가 후회한 입장에선 후자를 추천 하고싶네요.
후자를 골랐다면 그것대로 또 후회 했겠지만.. 어느 쪽을 골라도 후회 할거니 현생이라도 안정적으로 챙기라고 말 하고 싶군요.
21/12/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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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배 있으신 분들이 많아 그런지 요즘 취업 세태를 잘 모르시는 거 같네요. 스카이 간판만으로 취업 되는 시대도 아니고, 이공계 학사면 큰 꿈을 꾸는거 아니면 큰 의미 없죠.

그때 간판보다 실리를 취해서 나중에 아쉬웠다?
그때 간판을 취했으면 실리를 못 취했을 수도 있죠.

명백히 후자가 낫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명백히 전자인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라울리스타
21/12/27 12:33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죠.

여기서 각 선택의 장/단점을 이야기할 수 있을 지언정 닥전, 닥후 식으로는 아무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누가 아나요?

특히 근래 자산 폭등 시기가 지나고 나니, 고학력자들로부터 차라리 학사취업해서 집이나 빨리 사놓을걸이란 말이 나오는 시대가 되었지요. 라떼는의 과거 사례도 큰 도움이 안되는 이유입니다...
나이스후니
21/12/27 12:02
수정 아이콘
이런 선택에서는 사실 가정형편이 어느정도인지가 중요합니다. 그래도 고대가서 어떻게든 알바라도 하면 버틸수 있는 수준인지, 그게 아니라 대학생활을 알바만 한 기억으로 남기는건지 중요하죠. 저도 가정형편때문에 알바하면서 학교를 다녀보니, 결국 학점관리나 동아리 활동이라던지 이도 저도 안되더군요.
21/12/27 1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대에서 같은 전공 (컴공/전자)라면 닥전인데 생명과학이면 경북대가 계약학과가 낫습니다.
생명 전공해서 삼전보다 나은 진로가 의전밖에 없었는데 이제 막혔구요, 집안 형편상 공부를 맘편히 오래 할 상황도 아닌 것 같네요.
생명 쪽으로 학사 취직할 바에야 그냥 칼졸업 후 삼전가서 일찍 돈모아서 재테크 하는 것이 낫습니다.
21/12/27 12:22
수정 아이콘
이공계열은 학벌의 장점이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저가 취준생이였던 10년 전에도 그랬는데 이력서를 받아보는 입장이 되어서 보니 지금은 더 합니다.
학벌보단 전공이 중요하고, 자기 실력이 더 중요합니다. 저도 면접때 첫번째로 관련 학과인지부터를 먼저 보고 뭘 했냐를 먼저 보지 어디 대학 나왔는지는 거의 보질 않아요.

업계 탑으로 갈 욕심이 없고 적당히 벌어먹고 살기에는 경북대 계약학과가 더 좋다고 생각하고,
월세나 생활비, 등록금을 이유로 알바 등의 추가 수입원에 시간을 쓰는것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다면 그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자농원
21/12/27 12:24
수정 아이콘
이거 형편나름일 것 같습니다.
내 몸 하나만 건사하면 되는상황이면 고대가서 전장커버받으면 되고
가족생계도 알바로 책임져야되는 상황이면 별수가 없죠...
근데 만약 자연대면 걍 경북대도...?
21/12/27 12:27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진짜 나이든 사이트는 맞나보군요.
달마야놀자
21/12/27 14:12
수정 아이콘
제가 20대라 나이든 사람이 아닌데 고대 옹호하고 있습니다.
21/12/27 14:41
수정 아이콘
오히려 여기가 찐아재들 사이트보다 훨씬 생각이 딱딱한 느낌입니다.
21/12/27 12: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순 고려대 경북대 비교가 아니구요.

고려대 vs 경북대 모바일

단순히 고려대랑 경북대를? 이렇게 지나갈건아닙니다.

경북대 모바일이 입결도 안떨어질걸요. 특수학과라 원래 수학과학1등급이 입학 조건인데.
위에 보니 수과합3으로 바뀐거같네요
장발갈리아
21/12/27 12:37
수정 아이콘
고대 생명과학부라지만 생명분야쪽에서 나름 사람(?)구실 할려면 대학원-포스닥을 하고 좋은 실적이라도 있어야지
어디 괜찮은데 취직하지 학부졸업만으로 좋은델 가는것은 극히 어려운 일입니다.
자기가 원하는걸을 선택하는게 최상이겠지만, 그걸 제외하면 답은 경북대 되겠네요.
이경규
21/12/27 12:38
수정 아이콘
갓 수능친 대딩한테 스카이가 주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후자 고르기 쉽지않죠.
양파라면
21/12/27 12:38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둘이 커트라인이 비슷할텐데요...
차이가 난다고 해도 생명공학도 아니고 생명과학과 삼전취직보장 되는 모바일공학부와 비교라...
고대가서 시야 넓히라는 사람의 주장도 이해는 되지만 이해만 되는수준이라 좀
생명과학 나와서 삼전보다 좋은곳에 취직 가능하나요?
ShamanRobot
21/12/27 13:25
수정 아이콘
고려대 졸업했습니다. 딴 짓 안하고 공부만 할 자신있으면 무조건 경북대 가야죠.
근데 어디선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한눈 팔것 같으면, 그나마 한눈 팔더라도 얻을게 조금이라도 더 있는 고려대가라고 할 겁니다.
저는 박살난 학점과 없는거나 다름없는 전공지식으로 인해 현재 전공하곤 전혀 상관없는 대학교 교직원을 하고 있지만
인맥을 비롯한 모든 경험들을 고려대 재학을 비롯해 서울 생활에서 쌓았고 그 덕을 많이 봤습니다.
ShamanRobot
21/12/27 13:32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그것도 여유가 된다면 말인거고... 진짜로 한눈팔 여유조차 있어선 안될정도로 가정 상황이 안좋다면 그냥 후자가야 합니다.
지금이야 내가 서울 생활에서 얻은게 많다고 웃어 넘기면서 얘기할 수 있는거지
진짜로 인연 끊은 가족 지원 하나도 안받고 과외 여러개 뛰면서 서울생활 할때에는
주변에 유혹거리가 너무 많아서 죽을 맛이긴 했어요.
너의 모든 것
21/12/27 13:53
수정 아이콘
좋은 학벌 가져봤고 서울생활도 해봤는데 그냥 닥후라고 생각
올해는다르다
21/12/27 14:02
수정 아이콘
땡전한푼 없이 시야를 넓히는건 한계가 있다봐서 후자
욕심쟁이
21/12/27 14:36
수정 아이콘
인생에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라면 고대요.
생명과학부가 맘에 안 들면 전과를 하더나 복전을 하면 됩니다.
학교 생활이 고달프긴 하겠지만요.
Promise.all
21/12/27 14:42
수정 아이콘
썩 좋지않은 학벌인데 재수할까 하다가 생각보다 학교 간 다음 1~2년만 생각 잘해보면 요즘 학벌은 옛날만큼 메리트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열심히 잘해야 겠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다만 저는 학생이 더 선호하는 과를 찾아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뭐가 더 좋은지 뭐가 더 하고싶은지 했을 때 그래도 나은 걸 선택해야 뭐라도 하지 않을까요.
임시회원
21/12/27 14:44
수정 아이콘
제가 학자금 대출로 전학기를 다녔는데 졸업후에 이거 갚느라고 아무것도 못하고 일만했습니다.
인생의 변곡점은 대학때만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경제적 자유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물론 좋은 대학을 다니는 것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선택이든 나쁜 선택이 아니라는 거죠. 물컵의 반을 다르게 보는 것이 자기합리화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변화 시키기도 합니다.
21/12/27 16:07
수정 아이콘
비슷한 고민하다 후자 갔는데 만족하고 삽니다. 그 뒤로 여러 제도가 생겨서 혜택을 많이 봤거든요.
당사자 입장에서는 어쩔수없죠. 선택을 한 게 아니라 선택을 해야만 했으니까요.
21/12/27 16:11
수정 아이콘
저라면 고대인데 저런 입장에선 후자 골라도 충분히 이해가죠 은근 집안 사정때문에 상경 안 하는 사람 많습니다 물론 스카이 거르는 사람은 못 봄..
21/12/27 20:49
수정 아이콘
고대 생명과학 나왔는데 갈곳 많았습니다...
toujours..
21/12/27 23:03
수정 아이콘
당연히 고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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