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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9 16:52
남미치안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과장된건가 진짜로 저러면 사람이 사는 국가가 아닐 것 같은데 인종차별성 드립 아닌가 싶다가도
레알이라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진짜인가 내가 한국에 있어서 모르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럽니다...
21/12/29 17:03
한국에 있어서 모르시는게 맞습니다.
콜롬비아 축구 용병이 한국와서 얼마 안됐을때 초등학교 여자아이가 혼자 학교가는거 보고 기겁해서 학교까지 에스코트 해주느라 팀 훈련에 지각했었죠. 나중에 콜롬비아에서 여자 아이를 혼자 등교시키는건 애를 버리는거다 라고 인터뷰 했었습니다. 또 남미에서 거주하는 주재원들 보면 치안 문제로 외국인들만 모여사는 좋은 동네에서 한발짝도 안나가는 경우도 많죠.
21/12/29 17:07
남미는 진짜 살벌한것같아요....
우리나라 오는 외국인 선수들이 자식 데리고 올때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보이더라구요 크크
21/12/29 17:11
저도 이거 적으려고 했는데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44/read/39031583
21/12/29 17:56
이전에 멕시코 출장 갔을떄는, 택시 못타게 하고, 회사에서 콜불러주는 것만 타라고 가이드 받았구요. (그때 당시 갱에서 한국인 죽이겠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던때)
아르헨티나 출장 갔을때는, 그나마 좀 나았는데, 되도록 혼자 돌아다니지 말라고 하는 정도.. 브라질 출장 갔을 때도, 멕시코 때랑 똑같이 회사에서 불러주는 콜만 타라고 가이드 받았고, 첫날밤에 지내던 호텔에서 야밤에 자다가 총 소리에 깨서 벌벌 떨었던 기억이..
21/12/29 20:24
저 옛날에 미국 대학 기숙사에 3개월쯤 있었는데 1주일에 한번씩 ‘어제 누가 요 뒷길에서 강도 당했으니 해지면 나다니지 말것’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한 번은 총소리도 들었고 한번은 누가 피흘리면서 앰뷸런스 실려가고 그런 동네였는데. 남미 애들은 한결같이 ‘여기 너무너무 안전해서 좋다’라고 하더군요.
21/12/29 21:36
필리핀 놀러갔을때 호텔밖으로 이동할때는 기관총 든 가드겸 운전기사가 대동하더라구요.
숙소와 골프장 식당 카지노 외엔 길거리를 걸어본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21/12/29 22:47
남미를 넘어 미국에서도... 학교 다닐 때 기숙사 태그해서 들어오는 걸 쫓아 들어와서 학생 강간했다 잡힌 사람도 있고...
학교 다니는 메인 길거리에서 대낮에 여자가 차에 납치됐다가 15분만에 나왔는데 옷이 흐트러져 있었다... 1주일만에 횡단보도 하나 두고 있는 은행 두개가 2:1로 해서 도합 세번 털렸는데 잡힌 이유가 총이 같아서 (한 마을에서 또래들이 돌려씀) 예일대나 콜롬비아대학교는 주변지역이 치안이 안 좋으니 그냥 학교 전체를 철창으로 둘러버리는 것으로 처리... ...한국만큼 환상적인 치안의 나라는 없습니다.
21/12/29 16:56
요새 드는 생각은 한국인의 종교가 '성공'이라 그런 거 같아요.
도둑이 되는 건 그 성공에 있어서 굉장히 치욕스러운 일이라 그런 게 아닐지.
21/12/29 17:33
성공 안하고도 많이들 합니다 금융사기라는게 아주 큰 사건들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돈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죠 택배 한 상자가 내 삶을 바꿀만큼 큰 돈이 못될 뿐
21/12/29 17:38
아 그런 것도 많죠. 보이스피싱이라든가.
그런 사람들이 이제 그런 게 아닐까 싶었어요 성공이란 인생의 목표에서 벗어난... 한국 사회의 치안이란 게 그런 집단 의식이 있는 게 아니었을까. 지금은 사회 전반적인 인프라가 굉장히 좋아져서 그게 메인은 아니겠지만요
21/12/29 16:57
마른 몸매에 짧은 하의를 입고 여자가 돌아다니면 우리나라도.... 로우킥차면 뿌려질까같은 상상을 하죠.
우리나라는 비교적 잘사는 나라고, cctv도 많고, 일단 땅크기가 좁은 나라라서 몇집 건너면 아는사람?일 확률이 좀 높죠 크
21/12/29 17:01
출근길에 공사를? 관련관공서 전화 폭발 업무불가
택배를 가져간다? 택배사 민원> 배상 > 수사의뢰 > 범인잡힘(운좋으면 하루만에 모든 프로세스 가능 할 수도) 아이가 대낮에 실종된다? 청원 > sns > 반나절만에 전국민이 부모마냥 이름 얼굴 다 알고있음 아무래도 시스템, 국민성향 상 이상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킹한민국...
21/12/29 17:19
애들이 절도를 많이 하는 나이대가 10~15세쯤이고, 걔들이 만만하게 훔치기 쉬운게 자전거죠. 게다가 처벌은 가볍고 잡기도 힘듭니다.
그 나이만 지나면 상습적으로 절도하는 사람의 비중은 확 줄어들걸요.
21/12/29 18:16
범죄와의 전쟁으로 조직들 다때려잡고 총기소지가 안되니 조폭들이 커봤자 별 힘도 없는데다가 요즘에 조폭들이래봤자 일반인들이 겁먹고 그런것도 없고, cctv도 많은데다가 땅도 좁고 섬에가까우니 도망도 힘들고 하니 납치 인신매매등등의 조직범죄가 어려운 환경이죠. 거기에 태어나면 의무적으로 신고하고 등록해야하니..
하지만 개개인간에 일어나는 강도, 폭행, 살인, 스토킹후 범죄, 성범죄등은 적지않게 일어나죠. 한가지 안타까운건 조직범죄가 없고 치안이 좋다는 이유로 특정 개개인이 불안해하는거조차 입다물라는식의 의견은 안타깝습니다. 도난도 왠만해선 잡히는데 자전거 분실만 유독 검거율이 낮다고 하니.. 자전거절도도 검거율만 올라가면 맘편하게 놔둬도 되는시대가 오겠죠
21/12/29 19:10
본문에 언급되는 나라들은 조직범죄만 심각하고
개인간의 범죄는 한국보다 심하지 않을까요? 사실 뭘로 비교해도 한국 치안이 훨씬 좋고 덜 불안한 상황은 맞다고 봐야죠. 그에 비해 한국엔 불안감을 과장되게 조장하는 무리가 있고 또 과도한 불안감을 특정 방식으로 표출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특정 누군가들은 입다물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봤어도 불안한 모두에게 입다물라는 의견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21/12/29 18:25
우리나라야 뭐 천년 이상의 중앙집권적 단일국가, 단일민족, 정주농경 문화, 유교 사상의 선비력으로 생기는 근본력에 최근에는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기까지해서 뭐.. 치안이 안좋을수가없죠.
21/12/29 20:02
시골과 도시의 차이도 있고 도시라도 관광지역과 슬램지역은 다르겠죠.
지역마다의 분위기, 인식, 치안의 영향력 등에 따라서 다른 것 같습니다. 남미라도 모든 곳이 치안 사각지대라면 거기는 전쟁터지 사람이 살 곳이 아닌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21/12/29 22:24
거기는 이미 관광지화 된곳이라고 영상보면 나오죠..
타 유튜버 영상보면 같은 나라 타지역에서 길거리에서 그냥 대놓고 마약 하는것들이 많이 나와요..
21/12/29 19:18
치안이 좋은 것도 물론 있지만, 사회 분위기, 교육, 사상, 국민들 기질, 인구 밀도, 주거지 분포, 뭐 그런 것들이 합쳐진 결과 아닐까요? 막말로 아무리 치안이 좋아도 하루에 강도사건이 수십 건씩 일어난다면 감당이 안 될 것 같은데......
21/12/30 00:06
헐.... 이런 나라를 동네 마실다니듯이 돌아다니다가 알 수 없는 여성들한테 무수한 사진요청까지 받고 흐뭇한 미소짓고 콜롬비아는 좋은 나라다 라며 영상 끝낸 빠니보틀 당신은 도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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