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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31 15:55:00
Name 우주전쟁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평가가 이 정도까진 줄은 몰랐던 고전문학 작품...
[돈키호테]는 근대 소설의 효시이다 (알베르트 티보데)

[돈키호테] 이후에 쓰인 소설은 [돈키호테]를 다시 쓴 것이나 그 일부를 쓴 것이다. (르네 지라르)

전 세계를 뒤집어 봐도 [돈키호테]보다 더 숭고하고 박진감 넘치는 픽션은 없다.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나는 [돈키호테] 속에서 나의 근원을 발견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아! 세르반테스의 문체가 어떤 것이며, 사물에 접하는 그의 방식이 어떠한 것인지 분명히 알 수만 있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얻을 텐데.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2002년 노벨연구소 선정 최고의 작품 1위

9781409506744.jpg


거 그냥 미친 할아버지가 말 타고 풍차하고 싸우는 얘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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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마시는새
21/12/31 15:58
수정 아이콘
당시 시대상을 고려하면 [흑인 홍길동] 정도의 느낌이지 않을까요?
약설가
21/12/31 15:59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보면 장르 문학과 순문학을 나눠서 우열을 가릴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스덕선생
21/12/31 16:13
수정 아이콘
장르문학이든 순문학이든 후대엔 그 시대의 1티어들만 남더군요.
그러니까 22세기에 21세기 문학을 조명하면 다빈치코드가 이 시대의 대표작... 크크
양파라면
21/12/31 16:05
수정 아이콘
소설의 근본이 재미이며 그게 전부다란걸 알린작품이죠.
일단 재미있으면 된겁니다.
미숙한 S씨
21/12/31 16:13
수정 아이콘
아니요... 돈키호테는 풍자소설이라는 점을 비롯해서 그 메시지 등등 근대문학의 효시로 평가받는 작품인데요.

소설 역사 공부하시는 분한테 '돈키호테? 그거 걍 재밌어서 뜬거지 다른 가치는 개코도 없음'이라고 말하면 욕먹으실겁니다.

소설의 재미가 전부다, 같은 표현은 몽테크리스토 백작 같은 작품한테 어울리는 표현이구요...
아이폰텐
21/12/31 16:49
수정 아이콘
인정입니다. 몽테크리스토 백작이야 말로 재미의 근본에 가깝죠. 물론 이것도 초중반부 한정이긴 합니다만.
21/12/31 17:39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후반후는 뭥미?싶었던.. 연재소설의 한계랄까요 뒤마의 한계랄까요..
AaronJudge99
22/01/01 22:53
수정 아이콘
오.....,그렇군요
21/12/31 16:06
수정 아이콘
돈키호테를 보통 한국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로 단편소설 쯤으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은데 원전 돈키호테는 엄연한 장편소설이죠 보면 이렇게 두껍다고? 하고 놀랍니다
21/12/31 16:08
수정 아이콘
가자 가자
라만챠의 풍차를 향해서 달려보자
언제고 떨쳐낼 수 없는 꿈이라면
쏟아지는 폭풍을 거슬러 달리자
썬업주세요
21/12/31 16:17
수정 아이콘
가자 로시난테!
Lord Be Goja
21/12/31 16: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대에도 통용되는 여러 에피소드들
풍차만 해도
망상으로 만든 가상의 괴물을 상대하기 위해 정의감을 앉고 무모한 돌진을 하는 사람..흔하죠.

하지만 그 사람을 위해서 그 망상들을 다 거둬갔을때 과연 행복할까에 대한 고찰도 할수 있고
21/12/31 16:11
수정 아이콘
돈키호테는 완역본을 읽어야 제대로 된 재미가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근데 풍자소설이라서,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배경지식이 있어야하긴 했던것같습니다.
21/12/31 16:12
수정 아이콘
겨우 1600년대 초에 이런 작품이 나왔다는 것은 후대 서양 소설가들에게 있어 축복이자 저주죠.
21/12/31 16:13
수정 아이콘
아침햇살 빛난다 패기에 찬 기사여
우주전쟁
21/12/31 17:11
수정 아이콘
달려라 돈키호테 정의의 기사여~~!!
ridewitme
21/12/31 16:14
수정 아이콘
영문과 - 셱스피어
불문과 - 너참불상타
서문과 - 동끼호떼
도들도들
21/12/31 16:35
수정 아이콘
너참불상타 크크
21/12/31 16:42
수정 아이콘
노문과 - 도끼 톨스 푸시킨 3대장
독문과 - 괴테
이태리 - 단테 신곡
담배상품권
21/12/31 19:13
수정 아이콘
노문과면 체홒 트루게네프도 빠질 수 없죠
그럴수도있어
21/12/31 16:29
수정 아이콘
맨 오브 라만차! 뮤지컬 맘편하게 보고싶어요!
João de Deus
21/12/31 16:35
수정 아이콘
분량만 따져도 카라마조프나 마의 산과 어깨를 견주는 벽돌이죠
삼화야젠지야
21/12/31 16:43
수정 아이콘
중학생 때 국어 선생님이 너 책 좋아하는구나 하지만 결국 진짜는 고전이야 하시면서 추천해주셨는데...
읽고 나서 "응! 앞으로 고전은 읽지 말자!"하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재밌게 읽은 고전의 마지노선은 디킨스까지...디킨스는 고전인가?
Dynazenon
21/12/31 16:47
수정 아이콘
Es la misión del verdadero caballero. Su deber. ¡No! Su deber no. Su privilegio.
그것은 진정한 기사의 임무이자 의무. 아니! 의무가 아니라, 특권이노라.

Soñar lo imposible soñar.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것.
Vencer al invicto rival,
무적의 적수를 이기며,
Sufrir el dolor insufrible,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Morir por un noble ideal.
고귀한 이상을 위해 죽는 것.
Saber enmendar el error,
잘못을 고칠 줄 알며,
Amar con pureza y bondad.
순수함과 선의로 사랑하는 것.
Querer, en un sueño imposible,
불가능한 꿈속에서 사랑에 빠지고,
Con fe, una estrella alcanzar.
믿음을 갖고, 별에 닿는 것.
아리아
21/12/31 17:06
수정 아이콘
마드리드가서 돈키호테 동상 봤는데 돈키호테를 읽어 보지 않아서 좀 뻘쭘하더라구요ㅠㅠ
제3지대
21/12/31 17:09
수정 아이콘
저거 애니를 티비에서 방영해준거 기억하는 아재들 있습니까?

달려라 달려~ 돈키호테
정의의 기사 돈키호테
뽀로뽀로미
21/12/31 17:16
수정 아이콘
제 인생책
피지알 안 합니다
21/12/31 17:19
수정 아이콘
장발장 이야기랑 레미제라블은 많이 다르니까요. 돈키호테도 마찬가지죠.
문문문무
21/12/31 18:42
수정 아이콘
저도 장발장시리즈 번역된걸로 읽어봤는데... 어후 옛날사람들은 대체 뭐그리 TMI가 많은건지...
하지만 한편으론 그시대사람들의 정서의 일면일면들을 엿볼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담배상품권
21/12/31 19:14
수정 아이콘
옛날 문호 특 : 문장 수 단어 수로 고료 받음
스덕선생
21/12/31 19:04
수정 아이콘
장 발장 이야기, 그러니까 빵 훔쳐서 감옥살이 오래하고 나와서 은식기 훔치려다가 걸리고 반성하는건
원작기준으로 극초반이죠. 삼국지로 치면 유비가 돗자리 팔던 시절만 잘라서 파는거니... 크크
내맘대로만듦
21/12/31 18:05
수정 아이콘
동네바보가 술먹고 장난감칼로 풍차때리다가 마을사람들한테 비웃음당하는 이야기인줄
구밀복검
21/12/31 18:06
수정 아이콘
엉덩국의 애티튜드, 김용의 스토리텔링, 이문열의 사장..
21/12/31 21:28
수정 아이콘
엮은이 : 김경식씨...
22/01/01 02:27
수정 아이콘
임파서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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