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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1 16:13
장르문학이든 순문학이든 후대엔 그 시대의 1티어들만 남더군요.
그러니까 22세기에 21세기 문학을 조명하면 다빈치코드가 이 시대의 대표작... 크크
21/12/31 16:13
아니요... 돈키호테는 풍자소설이라는 점을 비롯해서 그 메시지 등등 근대문학의 효시로 평가받는 작품인데요.
소설 역사 공부하시는 분한테 '돈키호테? 그거 걍 재밌어서 뜬거지 다른 가치는 개코도 없음'이라고 말하면 욕먹으실겁니다. 소설의 재미가 전부다, 같은 표현은 몽테크리스토 백작 같은 작품한테 어울리는 표현이구요...
21/12/31 16:06
돈키호테를 보통 한국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로 단편소설 쯤으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은데 원전 돈키호테는 엄연한 장편소설이죠 보면 이렇게 두껍다고? 하고 놀랍니다
21/12/31 16:10
현대에도 통용되는 여러 에피소드들
풍차만 해도 망상으로 만든 가상의 괴물을 상대하기 위해 정의감을 앉고 무모한 돌진을 하는 사람..흔하죠. 하지만 그 사람을 위해서 그 망상들을 다 거둬갔을때 과연 행복할까에 대한 고찰도 할수 있고
21/12/31 16:11
돈키호테는 완역본을 읽어야 제대로 된 재미가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근데 풍자소설이라서,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배경지식이 있어야하긴 했던것같습니다.
21/12/31 16:43
중학생 때 국어 선생님이 너 책 좋아하는구나 하지만 결국 진짜는 고전이야 하시면서 추천해주셨는데...
읽고 나서 "응! 앞으로 고전은 읽지 말자!"하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재밌게 읽은 고전의 마지노선은 디킨스까지...디킨스는 고전인가?
21/12/31 16:47
Es la misión del verdadero caballero. Su deber. ¡No! Su deber no. Su privilegio.
그것은 진정한 기사의 임무이자 의무. 아니! 의무가 아니라, 특권이노라. Soñar lo imposible soñar.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것. Vencer al invicto rival, 무적의 적수를 이기며, Sufrir el dolor insufrible,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Morir por un noble ideal. 고귀한 이상을 위해 죽는 것. Saber enmendar el error, 잘못을 고칠 줄 알며, Amar con pureza y bondad. 순수함과 선의로 사랑하는 것. Querer, en un sueño imposible, 불가능한 꿈속에서 사랑에 빠지고, Con fe, una estrella alcanzar. 믿음을 갖고, 별에 닿는 것.
21/12/31 18:42
저도 장발장시리즈 번역된걸로 읽어봤는데... 어후 옛날사람들은 대체 뭐그리 TMI가 많은건지...
하지만 한편으론 그시대사람들의 정서의 일면일면들을 엿볼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21/12/31 19:04
장 발장 이야기, 그러니까 빵 훔쳐서 감옥살이 오래하고 나와서 은식기 훔치려다가 걸리고 반성하는건
원작기준으로 극초반이죠. 삼국지로 치면 유비가 돗자리 팔던 시절만 잘라서 파는거니...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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