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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0 11:02
저도 그거 어떻게든 참으면서 조금 더 가봤는데 평가 좋던 어벤저스를 보고도 크게 감흥이 안 와서 중단했습니다. 상대적 고점이 이 정도라면 더 참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더라고요.
22/01/10 11:04
퍼벤져 평이 진짜 생각보다 꽤 갈리는군요. 저는 대놓고 풍자하는걸 꽤 흥미롭게 봤는데... 물론 액션 뽕맛은 좀 부족했던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저는 윈터 솔져 이전의 MCU 영화들은 대부분 별로였어요. 어벤저스나 아이언맨도 그렇게까지 신선한 느낌은 없었네요.
22/01/10 10:55
27개를 다 볼 필요는 없고
솔직히 아이언맨/어벤져스/윈터솔져/에오울(...)/시빌워/인피니티워/엔드게임 정도면 마블 찍먹 정도는 가능합니다. 이거 보고도 안 맞는 것 같으면 안 보면 됨
22/01/10 11:01
MCU 드라마 중에 영화랑 직접적으로 연계될만한 건 아마 완다비전, 로키 정도가 아닐지 싶네요. 나머지는 진짜 사이드 수준의 내용이라
22/01/10 11:02
엔드게임이 너무 완벽한 마무리라서 그 이후의 시리즈들은 뭘 봐도 좀 김이 빠진 느낌이 듭니다.
특히 스톤이라는 존재가 너무 치트키였는데 이후 시리즈는 앞으로 빌드업을 어떻게 할지 감이 안 오네요 드라마들 챙겨보려고 몇번을 시도해봤는데 1,2화를 넘긴게 없어서 유튜브 요약본으로 다 떼웠습니다. 블랙위도우, 상치, 이터널스, 스파이더맨을 보고 스파이더맨 빼고는 개별 영화로도 실망스러웠지만 앞으로의 그림이 잘 그려지질 않는게 제일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22/01/10 11:34
어벤져스 엔드게임 까지의 최단루트는 앤트맨 > 시빌워 > 앤트맨2 > 엔드게임 순으로 보면 완전히 스콧 랭과 같은 심정으로 즐길 수 있다.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그건 스콧 랭도 똑같이 모를테니 상관없음!
이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22/01/10 11:46
유튜브 요약본으로 보는 것으로는 실제 2시간이 넘는 영화 또는 드라마 시리즈를 다 보는것은 그 감정의 깊이, 디테일한 대사와 연출이 주는 것을 다 알기가 힘들죠.
그리고 오래된 영화일 수록 그 영화가 만들고 개봉되던 시기의 사회 분위기와 사람들의 감성이 지금과는 차이가 점점 커지기 때문에 과거의 향수에 취한 저와 같은 사람과 지금의 세대 혹은 초보자들과 대화하면 서로 이해를 못하고 감정상할 때도 있을겁니다. 어떤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오래된 팬들이 있으면 이유는 알겠는데 굳이 눈물까지 흘리나 싶은 사람들도 나올테고... 아마 어떤 시점에서 완전한 리부트도 필요하리라 봅니다. 과거의 히어로와 그를 사랑한 팬들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선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하고 리부트를 하는 방향이 좋을거 같습니다.
22/01/10 12:04
10년전 아이언맨 1편 극장에서 실시간으로 본 사람과 속성으로 1주일 MCU 시리즈 정독한 사람이랑 [I am ironman]이라는 마무리 대사에서 밀려오는 감동의 크기가 다르죠.
22/01/10 12:53
저는 정말 이런식의 영화 관심이 없어서 전혀 안보다가 우연히 ocn에서 윈터솔저 보고 반해서 그 앞에 영화들까지 찾아서 챙겨본건데,
만약 지금부터 본다고 하면 아예 입문하지도 못했을 거 같아요. 한때 정말 mcu에 미쳐서 넷플릭스 시리즈는 물론이고 에오쉴 전 시즌, 에이전트 카터 시즌 1, 클록&대거 시즌1, 런어웨이즈 시즌1 까지 챙겨봤는데, 막상 디즈니 플러스 결제하고도 아직 나머지 안 본 드라마들 볼 엄두가 안나네요.. 간신히 완다 비전까지만 정주행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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