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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0 13:05
페이커도 그렇고 데프트도 그렇고 좀 이상합니다. 제가 그 나이에 그런 부와 명성을 쌓았으면 어깨에 힘을 잔뜩 넣고 세상을 깔보면서 살았을 것 같은데 쟤들은 왜 저렇게 모범적인 걸까요...
22/01/10 13:18
스포츠 보면 프로의식이나 성실성 같은건 전성기 시절엔 그렇게까지 큰 차이를 못 내더군요. 오히려 게으른 천재과 선수들이 더 독창적(?)인 플레이를 보여서 고점이 높을 때도 많고요.
그런데 딱 전성기가 꺾이고 노쇠화 시작하는 순간 게으른 천재들은 순식간에 몰락하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안타까운 모습으로 옷을 벗곤 합니다
22/01/10 13:12
솔직히 제가 데프트면 이악물고 커리어에서 아직 못딴 마지막 타이틀을 달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저렇게 해볼만하겠다 싶은데... 페이커는 진짜 모르겠어요
22/01/10 13:16
말씀처럼 데프트는 마지막 남은 동기가 있지만 진짜 페이커는 모르겠어요.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열심히 할 수 있을까요. 가끔씩 페이커는 AI나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구사하는 유머를 보면 그런 생각에 확신이 들어요.
22/01/10 13:07
데프트는 같이 생활하는 선수들과의 친화력이 알파카급(?)인 듯요... 크크크
한때 데프트없는 데프트 방에서 방송하던 도란 표식 케리아였나? 생각해보면...
22/01/10 13:14
프로는 실력 말고 노력도 필요하다는 얘기고 무대에 서는 프로들의 보이지않는 노력들에 대해 조금 더 조명하게 되는 일화네요. 솔직히 어제 경기보면서 실력은 웬만한 LCK원딜들에 비해 부족하지않구나 느꼈습니다.
럭스랑 q심리전하면서 평캔에 돌풍 무빙까지 다 생각하면서 하는거 평캔까지 심리전에 쓰는건 솔직히 다른 프로도 잘 보여주지못했던 플레이라고 생각해요.
22/01/10 13:20
최기명은 그냥 팀게임 대회 열릴 때마다 "쟤 왜 프로안함?" 이라는 말이 나오는 수준이죠. 매 참가대회마다 하이라이트 하나씩은 만들어내고, 성적도 고티어끼리만 하면 꾸준히 나오고...
피지컬믿고 과감하게 하는 편이라서 레고도 밟긴 하는데 (팀게임에서 0데스에 미션 걸어주고 완전 발라버리는 판인데도 꼭 죽고), 무리하고 죽으면 그 죽었을 때 자기가 무얼하려다가 실패했는지 명확하게 말하는 걸 보면서 생각없이 피지컬로만 박는 타입보다는 오히려 뇌지컬 쪽에 가깝다는게 느껴지는 편이죠. 솔랭에서는 원딜 억까(원딜 집요하게 노려서 억지로 잡는) 당하면 멘탈이 바스라지기도 하는데 팀게임에서 본인 피셜로 멘붕오는 경우는 없다고 했고, 기존에는 기분파라서 입꾹닫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GGC에서는 본인이 팀 맏형이다보니까 오히려 트랩보고 과거 자신같다면서 조언해주고 이해해주고 하면서 팀 멘탈 잡는 역할 하는거 보니 신기한 수준...
22/01/10 13:21
와 부쉬에서 날린 럭스 Q 피하는 장면.. 그래도 아이쇼핑 안하고 딴데 안보고 있었겠거니 했는데 라인 상황 보면서 살짝 보인거 보고 피한거네요.
22/01/10 13:24
평캔 무빙은 신기하네요. 아마도 진이니까 평캔을 해도 럭스 스킬만 피하면 딜로스가 아니라고 판단했을텐데 재밌네요.
럭스도 어차피 e터트린 시점에서 일단 죽었다고 느끼고 끝까지 q아끼면서 죽고 난 상황까지 생각한걸텐데.
22/01/10 14:06
데프트는 거의 방송계 유재석급 이미지인거같더라구요 누가 까는걸 못봄
미담만 나오고 데프트와서 나도 간다썰이나 프로씬에서도 얘기들어보면 둘중하나임 좋아한다거나 안만나봣다거나 일단 만나면 좋아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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