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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5 10:25
근데 이천수가 입이랑 사람들과의 관계만 잘 유지했으면 훨씬 더 큰 선수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K 리그에선 게을러져서 아무리 운동안하느니 뭐니 그래도 필드에선 확실히 다른게 눈에 띄던데... 몇몇 해외에서 온 선수들은 K 리그와서 뛰어도 뭐 별거없네 싶었지만 이천수는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2/01/15 10:32
저도 그게 참 아쉽죠. 포텐이야 충만했던 선수고, 말씀하신대로 게으르다는 이미지도 경기장 밖에서 보여주는 가벼운 모습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거지 실제로 정말 게으른 선수는 아니었을거 같아요.
박지성처럼 자신을 제대로 서포트 해줄 수 있는 지도자를 만났다면, 그정도 까진 아니더라도 요즘처럼 유럽진출에 대한 노하우가 어느정도 쌓인 상태에서 갔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항상 드는거 같아요.
22/01/15 10:34
저도.... 2002년 월드컵 때 선수들 생각하면 진짜 좋은 선수들이었고,
운과 시스템이 조금만 받쳐줬다면 박지성 급으로 활약했을 선수가 여럿 나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2/01/15 11:03
이천수는 엄청난 노력파입니다
글고 스페인진출을 너무 강팀으로 해버려서;; 일단 아래부터 차근차근 올라갔어야되는데 빅리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죠
22/01/15 13:51
레알 소시에다드가 강팀이라기는 좀......
이천수가 입단하기 직전에는 깜짝 2등을 했지만 그 전에는 13-13-13위였습니다. 13-13-13-'2'-15였죠.....
22/01/15 11:02
입 안털고 관계 좋다고 축구 잘해지는것도 아니고 저런 천재형 선수는 자기 마음편하게 할말 다 하고 살아야 축구도 잘합니다 사람마다 기질이 다른데 다 박지성처럼 하는걸 바라면 안되죠
그리고 이천수가 딱히 게으른선수도 아니고 오히려 엄청난 노력파라...
22/01/15 11:20
생긴거떄문에 받는 오해인데 이천수도 엄청난 노력파였죠..
외모가 뭔가 만화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게으른 천재같은 외모라 오해를 많이 받......
22/01/15 11:25
사람들이 평가하는 늬앙스가 달라졌을순 있어도 축구선수로서 클래스가 별 차이 있었을까요.
트러블 같은게 있긴했지만 재능에 비해 기회를 덜 받았거나 한 정도는 아닌거 같고..
22/01/15 11:44
이천수 선수의 많은 인터뷰들을 보면, 겉으로 보이는 외향적이고 활발해보이는 모습과 달리 굉장히 여리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스페인을 비롯한 해외무대에서 별활약을 못했던것도 그때문이었다고... 그래서 요즘 이적하는 친구들에게는 경기도 경기지만 현지 적응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곤 합니다.
22/01/15 11:04
단순히 킥만봐도 얼마나 노려하는 선수인가
잘알수있는 선수고 투쟁심도 있고요. 지도자만 잘만났어도 월드급으로 대성할 선수였다고 봅니다..
22/01/15 11:47
2002년 월드컵 당시에 대표팀 코치였던 정해성 코치가 쓴 책인가 기사를 보면 이천수가 자기 몸 관리에 엄청 신경쓰며 노력하는 선수였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천수가 자기 관리에 자기 몸 관리에 머물지 않고 언행이라는 부분까지 자기관리를 하고, 에이전트 부분에서도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에이전트 잘못만나서 이적하고도 돈 문제로 축구에 집중하지 못할걸로 기억합니다 그거까지 잘 잡고서 히딩크가 한국을 떠나기 전에 이천수한테 지금 그 상태로 유럽오면 안된다고 했던걸 잘 새겨들으면서 하나씩 밟아간다는 생각으로 유럽으로 진출했더라면 달라졌겠지만 모든건 그저 가정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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