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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5 11:51
후기가 궁금하군요.
진짜 사표 내야하는건 영업부 같은데, 저게 가능한것 자체가 영업쪽 사내 파워가 지나치게 세다는 얘기라 사이다 엔딩은 안나올것 같음 ㅠㅠ 크크
22/01/15 11:55
이 사태에 대해 수뇌부가 생각이 있으면 영업을 쪼아낼텐데
그게 아니라면 가장 가능한 경우가... 사표 전부 받고 공고 새로내고 해당 프로젝트는 외주로 해결... 이겠네요
22/01/15 11:57
사실 어느정도 규모 있는 기업 기준에선 영업이 그대로 징계먹어도 할 말 없는 사안이긴 합니다. 정확히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죠
영업과 상품기획, 마케팅 직무에서 기본중의 기본이 내가 팔 제품을 아는거고, 고객 미팅 시 미리 개발(혹은 선행개발 등) 부서와 스펙에 대해서 조율을 하는게 정상이라...
22/01/15 11:55
영업이 선을 두 번 넘었네요.
사후 통보로 한 번, 라이트 펀치로 또 한 번. 말 한 마디로 천냥빚도 갚는데, 회의에서 "이거 꼭 잡아야 할 핵심 거래처다. 힘들겠지만 한 번만 도와달라" 고 하지. 그 좋은 말빨을 자기 회사 동료들에겐 왜 안 쓰나....
22/01/15 11:58
예전에 한번 영업사원 참석하는 회의에 동석한 적이 있는데요. 잠재고객사 개발진하고 기술논의하는 자리였는데,
물어보는것마다 아 당연히 됩니다 라고 답변하는 모습을 보고 기가 차더군요 크크크크크크
22/01/15 12:19
일선 영업들이나 영업쪽 중간 관리직은 제조 책임자들을 리스펙?해주지만.....
정작 수가 틀리면 그냥 윗선에 찌르면 임원(영업출신이 대부분)들이 대신 전화해주고 해결.....이 일상이죠.
22/01/15 12:37
제가 경험한 회사는 삼성 엘지가 주고객사인 곳들이어서 영업이 그래서 안 할래? 고객요청사항인데? 하면 구시렁거리면서 하라는데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2/01/15 12:30
저렇게까지 안하면 어차피 계약 못하는 상황이였을거고 불가능 이였던게 하다보니 어떻게든 되는 경우도 있긴 하더군요.
단순히 영업이 무능해서라기 보다 정도의 차이지만 흔한일이죠.
22/01/15 13:34
보통 저런 경우는 "그 비용에, 그 인력으로, 그 기간내에" 불가능한 일이죠.
예를들어, 개발팀 꼴랑 3명에, 2명은 초짜인 팀에다가 "3개월내로 철권같은 게임 하나 만들어내라" 라는 주문을 한다면, 그게 가능할까요? 근데, 실제로 겪어봤고, 영업팀에선 "그까잇거 모션캡쳐 좀 해서 만들면 금방 아닙니까?" 시전...
22/01/15 13:03
이게 사실 개발이 전부 사퇴쓸정도면 두가지중 하나죠.
정말로 불가능한걸(이건 그냥 안되는게 아니라 과학법칙적으로 불가능한걸 의미합니다.) 요구 한거던가 아니면 정말 대우가 그동안 안좋아서 이런걸 이야기하니까 그냥 나가겠다 이 둘중에 하나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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