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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5 16:17
뭐 먼저 들어왔으니 호칭을 선배 해달라는 건 그럴싸 하지 않나요.
빠른이고 나발이고 내가 윗학번이니 맞먹지 말아주라 했으면 오히려 깔끔했을지도요.. 이걸 올리는 시점에서 꼰대 확정이기는 합니다 크크
22/01/15 16:47
1,2월생이 아니라도 조기 입학이 가능하긴 한가보더라구요. 언제까지 됐는진 모르겠지만 제 고등학교 동창 중에도 그런 케이스가 있긴 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호적에 날짜를 바꿔 올렸나 물어봤는데 그것도 아니라더군요.
22/01/15 17:56
빠른 생일 입학은 없어졌지만 7살조기입학은 지금도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빠른생일 입학에 조기입학 함께 신청하면 우리나이 6살에 입학 가능했습니다.
22/01/15 16:17
1월2월은 그래도 음력이나 띠로 뭉갤수라도 있지 5월? 그런데 빠른 1,2월이 생긴게 입학시 만나이 기준과 한국식 나이의 괴리로 생긴건데...5월이 가능한가요?
22/01/15 16:28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 이 나이 계산법을 공식적·법적으로 쓰는 국가는 없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관습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맞아요. 미개한 한국식 나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미 관공서 등등에서는 다 만나이 쓰는데.
22/01/15 16:58
저는 초등학교 조기입학, 고등학교 조기졸업해서 2살차이나는 동기 있었는데, 후배 들어오면 호칭 어케할지 우리끼리 막 고민했던 기억나네요. 크크
22/01/15 17:08
우리나란 형동생 문화만 없어도 훨씬 발전할텐데말이죠.. 진짜 별거아닌 형동생 호칭문제로 허구헌날 쌈나고 살인나는 나라는 전세계 유일할거임. 나이많으면 밥사줘야하고 나이먹고 회사들어가면 서로 불편하고 적응못해서 나가서 자영업밖에 할거없고 없어져야할 관습1순위
22/01/15 17:25
심지어 생일이 더 빠르네... 오빠나 선배 소리 안 들어도 잘만 지낼 수 있는데 참. 반말 듣는 게 싫으면 서로 존대 쓰면 그만이고요.
22/01/15 17:31
단기알바할 때 빠른96, 빠른97 있었는데 초반에 나이 주고받을 때 빠른96 친구가 그냥 96년생 나이로 말했었습니다.
근데 빠른97 친구가 그 나이 전해듣고서 말을 놓는 불상사(?)가 있었네요 크크 둘 맡은 일이 전혀 다르고 공간만 같은 느낌에, 둘 다 말 별로 없는 친구들이라 그 둘이서 말 자체를 하게된 게 정해진 계약기간 거의 끝물이라서 그나마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네요. 저는 어떻든간에 호칭 바뀔 범위의 나이는 아니었고. 본문 문제는 한국식 나이 호칭 문제와 구 빠른년생 제도의 그야말로 병맛 콜라보군요. 우리나라에 적절한 2인칭 호칭만 있었어도 좀 나았겠다 싶습니다.
22/01/15 17:49
저런 경우 꽤 있어요. 제가 소위 말하는 족보 브레이커라 (저보다 심한 경우는 발견하기 어려운...크크)
액면가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그냥 선배님하고 극존칭 써주면 오히려 하지말라고...크크
22/01/15 19:03
선배라고 부르는 게 맞지 않나요?
저도 대학1학년 때 선배중에 빠른+과학고+월반으로 한살 어린 선배가 있었는데 그냥 선배라고 했었습니다
22/01/15 19:08
본인 - 10학번 / 90년생 1월생 / 빠른 아님 / 재수함
A군 - 09학번 / 90년생 3월생 / 빠른 아님 / 현역 B군 - 09학번 / 90년생 2월생 / 빠른 / 재수함 C군 - 08학번 / 90년생 2월생 / 빠른 / 현역 저만큼 족보브레이커가 없었습니다. 1월1일 아니면 저보다 다 늦게 태어난 지라 크크 액면가도 그렇고 워낙 꼬인 사람이 많아서..."넌 그낭...반말 해주면 안되니?" 이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그때마다 더 과하게 극존칭해주면서 놀곤 했었는데... 이해 안되는 문화 중 하나이긴 합니다.
22/01/15 19:33
대학원 갔는데 저보다 한살 어린 빠른(?) 5월 같은 학번 여자애가 있었죠.
그러려니 했는데 저렁 같이 입학한 친구가 한 학번 아래 3월생이었습니다. 이 친구는 그냥 쿨하게 여자애한테 선배라고 했지만 문제는 1년 뒤에 들어온 후배들이 재수한 저렁 동갑인 같은 학번 빠른 1월생 2명이나 들어오고 나서였죠. 또 한명은 그 여자애랑 동갑인 한 학번 어린 3월생 남자애가 왔고... 제가 정리해 주려고 그 여자애한테, 나한테는 친구처럼 말해도 되지만 저 둘한텐 오빠라 해라... 라고 했고 한두 번 오빠 하며 존대하다가 결국 제가 그 친구들한테 말 놓으면서 지내니까 자기도 친구먹더군요. 4월생인 저, 빠른 1월생 동갑 내기 2명 한살 한 학번 아래인 후배 2명 모두 3월생 그 여자애는 한살 아래 같은 학번이았지만 저랑 동갑내기 친구 2명한테 모두 반말, 동갑인 자기보다 생일 빠른 후배 2명한테 모두 반말, 후배 2명은 두달 늦은 저 여자애한테 존댓말...
22/01/16 09:44
나이 먹고 자기는 빠른 이라고 누나라고 불러달라던 어처구니 없던 경우가 생각나네요.
저는 4월, 상대방은 2월.. 두달 차이 나는거 가지고 장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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