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1/18 17:38:39
Name 오곡물티슈
File #1 17e4931b4e552b400.jpg (2.70 MB), Download : 22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83aHHBeRLP0
Subject [유머] 조선왕조실록에서 가장 특이한 녹취록.jpg


종이 아껴써야한다고 내용을 추리고 추린 조선왕조실록에서도 며느리 욕하는 왕 이야기는 빼먹을 수 없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환경미화
22/01/18 17:40
수정 아이콘
며느리 욕은 못참지 크크
22/01/18 17:41
수정 아이콘
순빈 봉씨 이야기군요.
한없는바람
22/01/18 17:42
수정 아이콘
문종에게 진짜 장수하고 금슬좋은 마누라가 있었다면...
리얼포스
22/01/18 17:42
수정 아이콘
그럼 압축 전 원본도 따로 있나요?
오곡물티슈
22/01/18 17:44
수정 아이콘
승정원 일기에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적혀있다고 하는데 아직도 번역이 안끝났습니다
(초서체로 적힌데다 분량이 조선왕조실록의 몇배라서 번역만 몇십년정도 걸릴거라는 글을 본거 같네요)

+
사도를 보시면 '세초'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록 원본을 물에 씻고 종이를 말려서 다시 알뜰살뜰하게 아껴썻습니다
츠라빈스카야
22/01/18 18:17
수정 아이콘
승정원일기는 아예 다른 거라고 봐야겠고, 압축전 원본인 사초는 다 물에 풀어서 저장장치(종이) 포맷했죠..저장장치 단가가 비싸서...ㅠㅠ
22/01/18 17:48
수정 아이콘
승정원일기 인조 전 내용은 임진왜란, 양 호란, 이괄의 난을 거치며 사라졌습니다. 인조내용도 많이 남아있지않구요
이유는 실록은 나눠서 보관을 하는데 승정원일기는 말 그대로 승정원의 일일업무일지 같은 내용이라 춘추관에 딱 한부 보관되어있던게 불나서 다 타버렸거든요
고기반찬
22/01/18 17:43
수정 아이콘
세자빈의 폐위는 며느리 욕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한 이벤트죠. 그것도 두 번째였으니 그만큼 정당성을 부여해야 했고요.
Lord Be Goja
22/01/18 17:44
수정 아이콘
사관하나가 폐급이라 일어난게 무오사화라던데
EpicSide
22/01/18 17:44
수정 아이콘
첫째 며느리였던 휘빈을 폐위한 뒤에 둘째 며느리까지 폐위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세종이라도 장문의 설명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사관으로서도 단순히 요약해서 적으면 나중에 '이 임금은 며느리 폐위가 취미였나?' 하는 오해가 올 수도 있으니 자세히 적어놓을 수 밖에 없었을듯한....
메타몽
22/01/18 19:01
수정 아이콘
문종이 와이프 복이 없었네요...
황금경 엘드리치
22/01/18 18: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문종 수명을 저 기구한 결혼들이 깎아먹었을 거 같네요.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을 듯;; 최소한 세번째 부인이 장수만 했더라도 더 오래 살았을 거 같은데..
manymaster
22/01/18 18:05
수정 아이콘
그런의미에서 그 장문 조의제문을 실록에 실으려 든 누구는 지금도 까여야...
22/01/18 18:16
수정 아이콘
순빈 봉씨가 시대를 최소 600년은 앞서간 양반이긴 합...
엘리엇
22/01/18 23:24
수정 아이콘
??? 일상생활?
허세왕최예나
22/01/18 19:49
수정 아이콘
동숲 뭐야 크크크
22/01/18 20:40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 굉장히 중요한 이유가 뭐냐면 세자빈을 폐위시킬 때 이유를 공표해야하는데 당시 공표 내용에는 동성애 부분이 빠져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당시 일반인들은 세자빈의 동성애 사건을 전혀 모르거나 그냥 풍문으로만 알고 있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근데 세종의 저 발언이 실록에 남아있어서 후대의 우리는 공식발표에는 없었던 세자빈의 동성애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45968 [유머] 트라우마 리마인더가 돌아왔습니다. 회색사과5048 22/01/18 5048
445967 [유머] 소꿉친구와 수영장 [7] 메롱약오르징까꿍7245 22/01/18 7245
445966 [유머] 조선시대 제로투 [7] 원펀치7585 22/01/18 7585
445965 [유머]  알몸에 마스크 하나 걸치고 외출한 처자 [10] 메롱약오르징까꿍9980 22/01/18 9980
445964 [기타] 조선국왕 존재감 제로 투탑.jpg [13] valewalker8626 22/01/18 8626
445963 [기타] 한국어 배우는 일본성우가 어렵다고 한 부분.jpg [13] Aqours8620 22/01/18 8620
445962 [유머] 실천하는 깨달음 [5] 오삼불고기5988 22/01/18 5988
445961 [유머] 싱글벙글 오스트리아 대학교 리뷰 [13] 오징어게임8302 22/01/18 8302
445960 [기타] 신라젠 주식 상장폐지.jpg [58] insane12755 22/01/18 12755
445959 [연예인] 트럭안에 비키니 사진 붙이고 다닌 택배기사 근황 [9] 니시무라 호노카11225 22/01/18 11225
445958 [유머] 플레이스토어에 있는 44만원짜리 게임 [5] 원펀치8091 22/01/18 8091
445957 [동물&귀욤] 겨울철 러시아 애기 사진.jpg [9] VictoryFood7750 22/01/18 7750
445956 [유머] 넷플릭스 종이의집 한국 리메이크에 나온 탈.. [8] League of Legend8813 22/01/18 8813
445955 [유머] 결혼 후 마누라 속 터지는 환장의 조합.jpg [19] Starlord11555 22/01/18 11555
445953 [기타] 오토바이 동호회 정모 레전드.jpg [22] insane10033 22/01/18 10033
445952 [유머] 조선왕조실록에서 가장 특이한 녹취록.jpg [17] 오곡물티슈9235 22/01/18 9235
445951 [서브컬쳐] 드래곤볼 완전판 할인 [5] 고쿠6690 22/01/18 6690
445950 [유머] 부산경찰 SNS근황.jpg [69] AKbizs11854 22/01/18 11854
445949 [기타] 서큐버스가 아이를 줍는 만화 [9] 퍼블레인6436 22/01/18 6436
445948 [유머] 정부 "한국형 폰허브 만들겠다" [15] KOS-MOS10210 22/01/18 10210
445947 [서브컬쳐] [MCU] 디즈니+ '문라이트' 드라마 트레일러 [9] 판을흔들어라5619 22/01/18 5619
445945 [LOL] 강퀴가 말해주는 신지드라 이긴 점 [13] 크크루삥뽕8019 22/01/18 8019
445944 [유머] 캐릭터가 죽었다가 되살아나면 골드가 줄어드는 이유.jpg [17] 오곡물티슈9118 22/01/18 91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