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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0 19:53
손자병법을 실제 읽은건 아니라 요약한걸로만 파악하면
어떤 의미에선 중수가 하는 법까지는 알려줘서 하수가 중수가 될 수 있게 해주고 중수는 거기서 만족하지않게 해주니 참 좋은 병법서인거같기도 하네요.
22/01/20 19:59
손자병법에 따르면 가장 좋은 전술은 안 싸우는 거죠. 싸우면 초반 러시로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게 최선이구요.
귀맵, 버그플 등 다 사용해서 이겨야 합니다.
22/01/20 20:00
괜히 이것저것 좋아보인다고 추가하면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처럼 현학적인 물건만 나오죠
뭐 이건 본인이 의도한게 아니라 죽은 다음 유작으로 나온거라 그렇다는 변명이 가능하곘지만요
22/01/20 20:26
토전사 보니 저런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명나라에서 왜구때려잡을때 작성한 병법서? 메뉴얼? 이 있는데 내용을 굉장히 자세히 적어놓아서 역사 연구할땐 좋은데 다른시대에서는 써먹을 수가 없고, 손자병법처럼 두루뭉술하게 적어놓으면 써먹기 쉽다고요 크크
22/01/20 20:27
그게 아마 전자를 설명한 내용은 시대가 가면서 죄다 뒤쳐진 내용이 되어 옮겨적는 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추정할겁니다. 아마도.
지금만큼 책이 흔한 시대가 아니라서(아마 죽간이겠지만) 쓸데없는 내용을 계속 기록하는게 사치이던 시절이었죠. 그래서 원론적인 내용을 적은 전반부가 남고 실제 병력을 용병하는 법을 다룬 후반부는 실전되었다고 보지 않나요? 손자가 살던 시대는 청동기 무기를 쓰던 시절이라 전국시대만 가도 철기가 등장하면서 전술이 실용적 전술이 많이 바뀐걸로...
22/01/20 21:11
도재욱 선수였나요? 물량의 비밀이 절묘한 일꾼수 조절이라고 들은 기억이 있는데 그게 떠오르네요.
그리고 손자병법의 달인 김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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