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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1 02:08
??? : 룸메랑 월세 계산.. 어떻게 하는 게 맞는거야?
나랑 룸메가 월100 투룸에 살기로 하고 내 방이 많이 커서 내가 10만원을 더 내기로 했어 그럼 내 계산은 55만원 45만원인데 룸메는 100을 반으로 나눈 다음에 10을 더한거라 내가 60이고 본인이 40이라는데...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대... 내 계산이 맞지 않나...? 조금 당황스러움... ㅠㅠ
22/01/21 02:43
A가 x원 B가 A보다 만원 더 낸다고 하면 총액 6만원이니
총액 = A + B = x + (x+10000) = 2x + 10000 = 60000 여기서 x=25000원이라 A가 25000 B가 35000원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마 이렇게 계산했을것 같네요
22/01/21 02:34
"내가" 만원 더 낸다면 4:2가 맞고, "너보다" 만원 더 낸다면 3.5 : 2.5가 맞긴 한데 누가 저 상황에서 "너보다" 만원 더 낸다고 말할까요...
22/01/21 02:38
당연히 3.5만 / 2.5만이죠
이걸 4만 / 2만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신기함 그럴거면 애당초 2만원을 더/덜 내기로 했다고 해야죠
22/01/21 09:18
저걸 수학공부 문제로 연결시키는 발상이 더 신기하네요 크크
저게 수학공부해서 풀수있는 문제라면 저문제 그대로 수능나오면 어떨지 재밋겠네요
22/01/21 02:47
1. [원래 내가 낼 돈에서] 만원더 낼게
2. [너보다] 만원 더 낼게 둘다 말이 안되는건 아닌데 술자리에서 나온말이면 당연히 1번이라고 생각했을듯요.
22/01/21 03:19
저번 그 월세처럼, 안주랑 술 사진 찍어올리면 바로 해결될 것같은 크크크
저는 이런류에서 만원을 누가 더내기로 했다 라는건 완전한 논리적 합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준이 빠져있잖아요. 저게 완전한 합의가 되려면, 기준을 이야기하거나 아니면 A가 만원 더내고 B가 만원 덜낸다 같은 양자 모두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지요
22/01/21 06:35
인터넷에서는 불타는데 적어도 제 주위에는 절반 나눈 후에 만원 추가합니다.
내가 너보다 만원 더 낸다는 개념으로 가는사람은 진짜 한번도 못봤습니다. 내가 평소보다 만원 더 낸다가 그냥 다수정도가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생각...
22/01/21 07:56
이게 금액이 짝수라 문제되는 거 같은데..
5만원이었다 치면 아무 논쟁없이 2만 3만으로 나눌 것 같은데요 3만5천 만5천으로 나누는 사람 없을듯
22/01/21 07:59
살면서 와리깡할때 더 내는 경우중에 만원 더낸다는걸 3.5대 2.5로 하는걸 단 한번도 본적도 해본적도없음..
만원 더내면 걍 내가 만원 더낸다고 하는의미라고 생각하고 다들 그렇던데..
22/01/21 07:59
보통은 내야하는 돈에서 더 낸다는 개념이죠.
서로 얼마를 내야한다를 비교하니 "내가 너보다 얼마 더낸다." 라고 인식하는겁니다. 서로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기준으로 받아들이니 주는사람 받는사람 인식이 틀려지는거죠. 그 차이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관계이거나 금액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내야하는 돈에서 더하는 사고방식으로 처리하지만 그다지 친한사이가 아니라 서로간에 틀어져도 별 상관없는 관계거나 자신의 이익과 손실을 대해서 철저하게 계산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내야할돈과 남이 내야할 돈을 비교하는 사고방식으로 옮겨가는겁니다.
22/01/21 08:07
결과적으로 보면 내가 만원 더 내기로 했으니 반값 3만원에 1만원 보태서 4만원 내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마는데,
만원 더 내기로 한 사람이 술자리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자기돈으로 만원 선결제 했다고 생각하면 술값은 5만원 나와서 각각 2만 5천원씩 내게 되어 3만 5천원과 2만 5천원도 맞는거 같기도 하고...
22/01/21 08:36
6만원이면 4,2
5만원이면 3,2가 정배 그냥 금액따라 다른데 뭐 하나가 절대적인 기준이고 이거 아니면 사람이 어떻고 저떻고 얘기하는거 이상해요.
22/01/21 09:32
사람이 인터넷에서만 떠드는 논리따라서만 움직이는거도 아닌데 이상할거야.
짜투리금액 안 남기고 나누는 직관성 >> 논리적 일관성이라도 이상할건 없죠. 이건 사례때 어떠냐는 문제지 산수문제가 아닌데요. 그냥 짜투리가 있어도 3.5 / 2.5로 나누는 사람이 더 많다, 나는 내 친구들이랑 매번 이렇게 나눴다 하는말이 차라리 낫지 그럼 그 논리대로면 2만원 더내면 5만원내는거냐 이런식으로 다른 사례 가져와서 논리적 일관성을 꼭 지켜야 된다는 시각이 오히려 더 이상해요 개인적으로는.
22/01/21 10:06
6만원이면 4,2
5만원이면 3,2가 정배 그냥 금액따라 다른데 뭐 하나가 절대적인 기준이고 이거 아니면 사람이 어떻고 저떻고 얘기하는거 이상해요. 이미 Arctic님도 기준을 세워두고 3.5, 1.5가 정배라고 확정지으셔놓고 다른분들의 이야기는 이상하다고 하셔서 말씀드린겁니다. 일관성을 지킬필요가 없다고 하셨으면 자신의 의견도 정배라고 확정지어선 안되겠죠.
22/01/21 08:46
총액에 만원을 낸다는거지 니가낼 돈에 만원을 내준다는게 아니니까 2.5 3.5가 아닌가 싶은데요
2,4가 된다는건 반반에서 자기가 지불할 돈의 만원을 까준다 라는 말이니까 꽤 자기중심적으로 계산한거 같은데 영원히 고생하는 보석상이네요
22/01/21 09:06
근데 저도 너보다 만원 더 낼게. 이렇게 생각할 것 같네요. 그래서 3.5 / 2.5
결국 누가 어떤 의미로 제안한 건가가 중요한건데, 문맥상 내는 사람이 제안한 것 같아보여서요. 저 사람이 4 /2 가 아니었다 하면 그만.
22/01/21 09:08
전 당연히 4/2
원래 각자 3만원 3만원에서 내가 1만원을 더 낸다는 건 상대방 금액과 상관없이 내가 원래 내야 하는 금액에 1만원을 더 낸다는 의미로 해석돼요. 상대적으로 1만원을 더 낸다면 직관적이지도 않죠
22/01/21 09:15
내게 있어 어떻게 생각하는게 당연한 건지와 이런 상황에서 누굴 더 이기적으로 생각하는지+생각이 안 맞는 타인을 어떻게 뭉개냐는 부분에 대해 각자 생각을 볼 수 있는 글이라 저번 방세뿜빠이도 그렇고 재밌게 읽게 되네요.
22/01/21 09:31
사실... 초등학교 수학 단골문제인데요.
실제 생활에서도 해석해보자면. 같이 먹은 음식 비용에 술 값을 추가 지불하면 되는 겁니다. 상대방의 음식값을 대신 내줄 필요는 없는 거죠.
22/01/21 09:50
만원 더 내기로 했으면 만원만 더 내면 됩니다 ^^
굳이 따지자면 6만원-1만원=5만원... 여기서 n분해서 5만원/2명이니 고로 3만5천원, 2만5천원 5만원 나왔을 경우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22/01/21 09:55
그냥 간단한 예시 하나 들깨요....
3명이서 10만원 나왔습니다. 보통 그거 계산하기 힘들면 뭐라고들 하시나요? 그게 보통 사람들이 인식하는 개념이에요.
22/01/21 10:10
'내가 만원을 더 내겠다는 거지, 네가 낼 만원이 줄어드는 게 아니다' 라고 이해를 시켜줘야죠.
저번 집세처럼 방이 크니작니 하면서 가정 붙을 일은 없어보이니까 'a+1=b, a+b=6일 때 a와 b를 구하시오' 같은 문제에서 'a는 4, b는 2'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줄어들겠죠.
22/01/21 10:14
5만원 3/2는 그 정도 될거 같은데 6만원 4/2는 그 정도는 아닐듯..저도 실생활에서는 5천원단위까지 나눌때보다 걍 자연스럽게 4,2가 될 경우가 많다고 보긴 하지만요.
22/01/21 11:43
중학교 수학문제에 이런게 있긴 합니다.
교과서 기준으로는 3.5, 2.5 입니다. 4만 2만 이게 아이들이 보통 낚이는 매력오답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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