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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8 15:55
응 어차피 나토군 있어. 러시아 침공해와도 동유럽부터 뚫고 와야돼, 뚫어도 핵 있어
국방에 투자하는 게 이상한거야 그 돈으로 다른 거 할거야
22/01/28 15:57
흠.. 상비군이 저렇다는거지 전쟁 한두번 해본 나라들도 아니고 진짜 전쟁터지면 순식간에 재무장할 능력있는 나라들이라
저중에 영/프는 핵보유국이라..우리와는 사정이 많이 다르죠. 약해서 약한게 아니라 그래도 되니까 저러는 겁니다.
22/01/28 16:25
요즘 무기 체계들이 워낙 복잡하고 하이테크라서..
정말로 단기간에 그렇게 순식간에 무장이 가능할까요..? 또 알보병이야 징집하고 4주만 훈련시키면 뽑아낼 수 있겠지만.. 진짜 필요한 핵심인력들 역시 그렇게 단기간에 뽑아내는게 가능할까요..? 그냥 핵때문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지...
22/01/28 16:41
단순히 예를들어 설명하자면
러시아와의 전면전이 발발하면 동유럽전선에서 버티는동안 몇달지나면 자동차 만들던 독삼사들 공장에서 4세대 mbt와 자주포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할겁니다. 서유럽의 모든 공업단지들은 군수물자를 생산할거구요. 흑표가 독일제 파워팩 받아서 쓰는거 아시죠? 기술도 그쪽이 더 좋아요. 불과 몇십년전에 수백만명 갈아서 전쟁하던 나라들 짬바가 그냥 없어지진 않아요.
22/01/28 17:05
사람이 문제 아닌가요?
몇십년으로 퉁치기엔 거의 80년 지났고 대량생산체제로 갖추기엔 숙련공이 부족할거고 만들어놔도 숙련병이 부족할거고 서유럽 전력도 저만큼 형편없는데 동유럽이 몇달을 버텨준다기엔 미국이 안도와주면 어림도 없어보입니다. 당장 한국 훈련병 이병때 얼타는 것만 생각해도..
22/01/28 17:20
근본적인 국력은 경제력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부유한 서유럽 국가들이 맘 먹고 국방에 힘 쓰면 러시아 금방 따라잡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몇 달? 맘 먹는 순간 금방 따라 잡는다 이런 얘기는 좀 의아하네요. 오히려 저는 예열하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예열 되고 나서 폭발할 거라고 생각해서요. NASA 같은 곳에서도 오랫동안 방치 된 기술은 숙련된 기술자들 은퇴하면 기술이 유실된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물론 다른 경우이긴 합니다만) 몇십년 전이면 국가 관점에서는 가까운 시간으로 느껴지지만 사람의 관점에서 30년이면 한 세대 한 바퀴 도는 거고 인력풀 싹 물갈이 되는 거죠. 2바퀴 돌 동안 방치한 분야는 숙련된 기술 다 까먹고 새로 시작해야 하는 거구요.
22/01/28 20:03
네 보병으로만 전쟁할 생각이라도. 지휘체계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죠. 장교부터 병사까지 새로 뽑아서 머릿수만 채워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22/01/28 17:00
사실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순식간에 재무장 한다는 말은 숙련된 예비역들이 다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우리 같이요 독일같은 경우는 통일-냉전 종식 후 군 규모를 축소하면서 현역들조차 멀쩡하지 못합니다
22/01/28 17:20
같은 말씀을 드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한국은 당장 전쟁하면 30대, 40대 불러야하는데,
저기는 20대로 편성할 사단이 남아있으니 오히려 더 유리한 상황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한국은 사단이 하나라도 사라지면 그냥 국가의 미래가 무슨 1차대전 이후 프랑스처럼 '젊은 사람? 없지. 전쟁 때 다 죽었잖아'가 되고요.
22/01/28 17:19
한 지디피 1.5프로 전후로 쓰고 있을텐데 그래도 영프독정도의 나라의 국방비는 우리를 넘어서죠 크크
2024년쯤 되면 2퍼쯤 갈거라는 이야기가...
22/01/28 15:59
프랑스 절대왕정 ~ 나폴레옹 시기의 대육군 어쩌구 이미지가 강해서 그래도 육군은 좀 있겠거니 했는데 꼴랑 11만...
독일이야 그렇다 치고 영국 해군은 명맥은 유지하나요?
22/01/28 16:07
영프는 원하고 있고 미적대고 있는건 독일입니다.프독 합쳐서 eu군 창설도 하는데요.
한국처럼 크레이지모드가 아닌 이상 유럽은 독일의 무장을 원합니다.
22/01/28 16:03
...여기 없는 다른 나라들 상태는 잘은 모르지만 저거랑 비슷하다고 치면,육군만 따지면 한국군 vs 러시아 빼고 유럽 전체 붙어도 어찌저찌 잘하면 비빌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국가체급 대비 하드웨어가 저 지경이 날 때까지 군축을 때렸으면 소프트웨어도 멀쩡하지는 않을 것 같고. 잊을 만하면 한 대씩 때리는 윗동네때문에 한국은 어쨌든 업데이트 열심히 했잖아요. 트럼프가 괜히 유럽을 갈구고 다닌 건 아니었다는 걸로.
22/01/28 16:03
우린 상비군만 18년 기준 60만에 예비군 275만인데...
NATO + 동유럽 + 몇몇 국가는 핵보유국의 위력이 대단하긴 하네요.
22/01/28 16:16
네 그래서 한 10년만 지나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마음껏 군축한 유럽군vs그냥 한국군 으로 vs할 수 있을 판이라 마냥 껄껄 저놈들 군대수준좀 보게 할 상황은 아니라는게..
22/01/28 16:14
게임 스타크래프트나 문명에서도 그렇지만 배째고 내정이 가능하면 하는거죠. 군대 늘려봤자 전쟁이 없으면 자원 먹는 하마니까요.
그렇다고 나토라는 '집단방위체제'의 '허상'을 러시아가 이번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제대로 깨트려버린다면 모를까, 지금까지는 아직 유지되고 있죠. 오히려 양차대전 전간기가 그랬듯이, 슬슬 세계적인 긴장도가 오르고, 정말 유럽 본토에서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한다면 경제력이나 인구구조가 극적으로 하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천천히 재군비를 마치면 그만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기겁하는 일본의 재무장 문제도 똑같은 고령화 시달리는 사회에 실전경험 수십년째 없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군대죠). 막말로 나토가 동진했으니 동유럽은 줄권 줘를 하고 다시 폴란드 국경에서 전쟁하면 그만입니다. 물론 이건 정말로 극단적인 가정이지요. 나토가 확장할 땅을 지킬 의지도 능력도 없는 종이호랑이라고 믿고 싶은건 러시아의 희망사항이기도 하고요. 이런 이미지가 형성될 동안 도대체 나토군의 주력인 서유럽은 뭐했냐는 이야기가 나올 것도 맞고요. 그래도 저는 이게 이번 기회에 나토의 실제 실력이 외세에게 시험당하고는 있지만, '이해할 수 없는 한심한 짓'보다는 '할 수 있었던 플레이' 였다고 봅니다. 누가 허접한지는 이번에 결과가 말해주겠지요.
22/01/28 16:30
'누가' 허접한지는 직접 붙어봐야지 아니까요 크크크크.
독일군이 기관총 없어서 빗자루 칠해서 장갑차에 달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리지만, 막상 러시아군도 전쟁은 경제력으로 하는데 아르마타 전차의 설계는 이쁘게 빼놓고서는 막상 가지고 있는 기업체에서 그런 설계를 생산할 정밀기기가 없어서 아르마타는 커녕 구소련 시절의 엔진도 다시 양산 못한다는 흉흉한 찌라시가 돌고 있으니, 한번 찌라시 중에서 진국을 가리자고 한번 전장에서 만나봐야지 않겠습니까!
22/01/28 16:31
문명할 때도 제일 쉽게 승리하는 건 군대 하나도 안뽑고 전쟁사주하면서 내정 꿀빠는 거죠 흐흐흐. 신난이도에서도.
러시아는 정말 완충지대 하나도 없이 자기 목에 칼 들어와서 저렇게 사납게 날뛰는 거지 반대로 말하면 서유럽 입장에선 저 넓은 동유럽 벌판 전체가 완충지대니까요. 어떻게 파죽지세로 다먹어도 자기네 앞마당까지도 안올걸 아니까 심드렁할 수밖에 없죠 크크크크. 뭐? 우크라이나? 폴란드? 인간 방파제 개꿀~
22/01/28 19:17
사실 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우크라이나먄면 몰라도
폴란드나 발트 3국....은 러시아가 건들 힘도 이유도 없지 않을까...싶긴 해요 나토가 아직 자기 회원국마저 지키지 못할 정도로 종이호랑이는 아닌거같고... 근데 앞일은 모르죠 크크 1930년대 사람들도 히틀러가 오스트리아 먹었을때 이후 소련을 쳐들어갈줄 누가 알았겠나요 크크
22/01/28 16:18
그나마도 영국, 프랑스는 아직 해외식민지가 있어서 저만큼이나 유지하는거지.
식민지 없었으면 아마 독일보다도 감축 많이했을 가능성도 꽤 됩니다.
22/01/28 17:06
유럽쪽 문제는 병사 숙련도죠.
첨단 무기는 18개월 하는 우리나라도 전역할때 되서야 능숙하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저기는 그 현역경력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게 문제죠.
22/01/28 17:34
예전처럼 식민지 가서 두들겨야 하는 일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2차대전 독일 처럼 몰래몰래 전쟁 준비하는걸 들키지 않고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니가 닥쳐서 준비하면 된다는 생각이었죠. 게다가 준비해도 상대가 재래전력으로는 상대가 안되는 러시아 라면 당연 참전할 미국+핵전력으로 저지한다는 생각이었을테고요. 하지만 이제 우크라이나를 유럽 차원에서 방어하겠다는건 오늘 내일 일어날 수 있는 전쟁을 막는것만이 아니라 러시아 바로 앞에서 놀겠다는거라 지금까지의 군축기조도 반전시켜야 한다는건데... 과연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22/01/28 19:14
동유럽 방어막으로 기술개발만하면서 버티는거죠. 전시상황되면 모든산업 전시모드로 단기에 최첨단기계 찍어냅니다. 수백년 전쟁해오고 1,2차대전치른 국가들이 바보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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