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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8 16:00
소수를 차별 안한답시고, 나머지 절대다수 전체를 상대적 차별대우 해버리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뭐가 옳은건지 제가 판별할 식견도 권한도 없지만..
22/01/28 16:07
일단은 저렇게 압도적인 능력으로 여자수영계가 [공정한경쟁](웃기죠) 안된다고 느껴지니까 다음 2022 겨울시즌부터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해서 균형을 맞추려는거 같네요. 너무 높으면 안되고 뭐 그러려는듯..
반박하는 기사에는 스포츠에서 신체적 유불리는 언제나 있어왔다 그러나 여자 트렌스젠더라는 이유만으로 여성스포츠의 잣대를 갖다대지않고 또다시 칼을 빼어든게 말이되냐는 .. 식이네용
22/01/28 16:14
여자부에서 호르몬 수치로 또 가를거면 남자부도 정정당당하게 호르몬수치로 체급 나눠 경쟁합시다. 조절가능한 몸무게로 체급나누는 것보다 (약 아니고,) 타고난 호르몬 수치로 나누는게 더 공정할 듯 크크크
22/01/28 16:22
아니 수술도 안한 상태에서 여성 스포츠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는건가요..?
트랜스젠더 운동선수들은 최소한 다 수술은 한 상태인줄 알았는데...
22/01/28 16:34
소스는 데일리 메일 단독 익명 인터뷰 같은데요
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10445679/Lia-Thomas-UPenn-teammate-says-trans-swimmer-doesnt-cover-genitals-locker-room.html Lia Thomas 선수는 [성전환 수술을 받고 1년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출전 자격을 만족하여 NCAA에 출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CAA 출전 자체는 사실이니까, (1)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았는데 NCAA 측을 속이고 NCAA에 출전했음 (2) 본문 인터뷰 기사 내용이 거짓이거나 오류가 있음 둘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데일리 메일이라는 매체에 대한 평가는... "선정적이고 아무거나 써제끼고 얻어걸리기로는 라이벌인 더 선 못지않다." 이렇다고 하는데, https://namu.wiki/w/데일리%20메일#s-4 => 데일리 메일 인터뷰가 다른 경로를 통해 교차검증이 되지 않는 이상은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22/01/28 16:38
영화로 보면 이런 흐름이라고 봅니다. 처음에는 원작이 백인들만 나온다면 백인들로 영화를 만들었죠. 그로부터 시간이 지나서 백인들만 나오는 원작에 각색을 해서 유색 인종들을 등장시켰고요. 다만 주요인물들은 원작을 따랐죠. 그러다가 주요인물들 중에서도 인종 변화의 각색이 들어가게 되고 나중에는 메인 주연까지도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그렇지만 외모가 뛰어난 편인 배우들이 주로 섭외되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아니게 된 거죠. 능력만 있으면 외모나 체중은 상관없다까지 간 겁니다. 그렇지만 남자 배우들은 웬만하면 인종 상관 없이 훤칠한 경우가 대부분이긴 한데 이건 여담입니다. 정리해보자면 원작 백인 -> 영화 백인 -> 영화 백인 + 흑인 -> 영화 흑인 -> 영화 비만 흑인, 원작 고증은 갖다 버리게 됐는데 여기서 원작에 너무 안 맞아서 작품의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면 매장되는 수준이 된 겁니다. 극의 극단으로 가고 있어서 현재 미국 컨텐츠들은 PC의 지배 아래에 있다고 봅니다. 다큐 수준으로 고증하는 작품 아니면 PC에서 벗어날 수 없고 그렇더라도 비판을 안 당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죠. 본문도 그런 흐름에서 극에 다다른 상태인데 과연 이대로 정착이 되서 받아들이고 당연한 사회가 될지 한 번 엎어질지 모르겠네요.
22/01/28 16:49
그 가능성도 생각해봤는데, 관련 NCAA 규정 조항 원문을 보지 못해서 명확한 구분 기준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성전환 수술(또는 성별 확정 수술)'이라고 불리는 수술의 중요 목표를 생각해보면, '성전환 수술을 받았는데 남성 성기를 남겨놓았다'는 개념이 성립하기 어려워보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MTF 트랜스젠더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는 거의 대부분 '남성 성기를 제거하였다'를 동반할 겁니다.
22/01/28 18:40
남성 호르몬 분비 장치인 고환만 제거하고 남근은 남겨놓았을 가능성이 떠오르는데,
'성기를 남겨놓았다' 는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22/01/28 19:11
저도 자세한 건 모르지만,
(1) 성전환 수술을 받은 Lia Thomas 씨에게 (2) 본문 인터뷰에서 언급된 것처럼 남성 성기가 남아 있으면서도 (3) NCAA의 출전 허가를 받았을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자세한 건 NCAA의 세부적인 지침들을 봐야겠지만 접근이 용이하지 않고... 더군다나 본문 언론이 게재된 데일리 메일 언론 자체의 신뢰도가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가짜뉴스이거나 무언가 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22/01/28 16:53
음... 완전한 성전환 수술까지는 아니지만 그거 전단계쯤으로
성기만 남겨두고 알만 잘라내는 수술도 하긴 합니다만... 그런 수술도 성전환 수술로 인정되는걸까요? 여성의 정체성까진 모르겠지만 남성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포기했다는 의미라면 그정도 수술로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사정도 임신도 불가능해지고 남성호르몬도 더이상 안나오게 되는걸로 아니까요. 생각해보면 완전한 성전환 수술(질 성형술)이 굉장한 규모의 수술로 아는데 운동선수가 그런 수술을 받고 선수로 활동한다는게 좀 힘든 얘기일지도 모르겠고.. 그런 약식 수술로 때우는걸지도...
22/01/28 16:56
성별이 남/여 2개여야 한다는 것도 편견일수도 크크.
남자부/여자부/트랜스여성부/트랜스남성부/성별무관자유 등으로 분류하면 되겠네요.
22/01/28 17:06
그렇게 세부적으로 나누면 상업성이랄까.. 규모의 경제가 성립이 안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의문은 있습니다. 애초에 성소수자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갈 거면 성구분이 반드시 남자/여자여야만 할까. 소수자의 의견에 대한 존중을 이유로 남자/여자라는 동일한 카테고리로 묶어버리는건 다수자의 의견이 묵살되는 것은 아닐까. 적어주신 것처럼 남자/여자/각각 개별적인 성소수자의 카테고리를 구분해야 할 필요는 없을까. 혹은 남자/여자로 구분하더라도 사회적 성과 생물학적 성을 상황에 맞게 구분하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등이 있네요.
22/01/28 17:47
요즘 드는 생각은, 점차 남녀부 나누는 경기가 줄어들고 그냥 성별 상관없이 팀을 구성하는 상황으로 갈 듯 합니다.
근데 그러면 여성들에게 불리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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