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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1 10:25
그 티비에서 봤는데, 미국 여자분이고 한국에서 교수하시는 분 인터뷰였습니다. 존댓말은 미국에 없죠?라는 질문에 올리는 말이 있다고 하셨어요. Thanks와 appreciate 를 예로 들었던걸로 기억해요
22/01/31 23:23
애초에 존댓말 반말이란 개념은 없었고
아랫사람을 부리던 표현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존댓말은 외국어에선 참 보기드믄 굉장히 특이한 개념입니다.
22/01/31 22:02
온갖말 다 줄여쓰는데 반말이 없어지는게 날리가요. 말그대로 반, 아니 반이상 말길이가 줄어드는데 효율성에서 존대랑 비교가 안되죠
22/01/31 22:14
군대에서 "아닙니다. 예 그렇습니다. 잘못들었습니다" 이런거만 돌려 쓰라 할 때 진짜 답답해 죽는줄
또 선임한테 무조건 존댓말 해야 하니까 안그래도 말 못하는데 더 말 못했습니다. 개꼬인 군번이라서 다 선임이라 평소에도 기 죽어있고 크 전역해서 선임이랑 통화하니까 너 말 잘하는구나 소리 들음;
22/02/01 17:17
그게 의도는 좋은데 존댓말로 고정하려고 하면 결국 언어의 경제성 발동 -> 친한 사람들끼리는 편하게 존댓말을 축약하려고 함 -> 안친한 사이, 상하관계에서는 축약 못함 -> 반말 발생 순서로 가겠죠.
22/02/01 18:12
그냥 개인적인 의견으로 반말보다는 존대말이 더 좋은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듯하여 개인 의견 남겨보았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다만,
줄임말이 존댓말보다 경제성이 높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반말이 존댓말보다 경제성이 높은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선뜻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또, 안 친한 사이, 상하관계에서 존댓말이 축약이 안되니 반말이 발생할 것이라는 부분은 제가 이해를 잘 못하겠습니다. 경제성은 정보를 대화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다면 내용을 축약하자는 것인데, 애초에 서로간의 존중을 담기 위해 사용하는 존대에 경제성의 논리가 적합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는지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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