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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1 14:40
세세한 건 좀 다릅니다만 정사나 당시 사서 여기저기 담겨 있는 일화 입니다.
조조가 여백사 가족 죽인 건 맞습니다. 후대에 양념을 좀 친거죠. 위서 – 태조는 동탁이 필시 패망할 것이라 여겨 끝내 취임하지 않고 향리로 달아났다. 수 기(騎)를 좇아 옛 친구인 성고(成皐)의 여백사(呂伯奢)를 방문했다. 여백사는 집에 없었는데, 그의 아들이 빈객들과 함께 태조를 겁박하여 말과 재물을 뺏으려 하니, 태조가 손수 칼로 쳐서 여러 명을 죽였다 ------------------------------------- 세어 – 태조가 여백사를 방문했는데, 여백사는 출행 중이었고 다섯 아들이 모두 집에 있어서 빈주례(賓主禮)를 준비했다. 태조는 스스로 동탁을 저버린 일로 자신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의심하여, 밤중에 손수 칼을 휘둘러 8명을 죽이고 떠났다. -------------------------------------- 손성(孫盛)의 잡기雜記 – 태조는 식기 소리를 듣고 이를 자신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생각해 밤중에 그들을 죽였다. 그 뒤 처창(悽愴-몹시 처량하고 구슬픔)하게 말하길, “내가 남을 저버릴지언정 남이 나를 저버리게 하지는 않겠다!” 고 하고는 길을 떠났다
22/02/01 15:06
누구를 얼마나 죽였는지,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지만 윗 분이 적어주신 대로
위서, 세설신어, 잡기 등 다양한 곳에 여백사를 찾아갔다 그 일족을 죽였다는 공통된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연의에서는 저 설들 중에 가장 소설 진행에 필요한 설을 채택해서 활용한거죠.
22/02/01 16:58
원본대사
“내가 남을 저버릴지언정 남이 나를 저버리게 하지는 않겠다!” 나관중 각색 대사 “내가 천하를 저버릴지언정 천하가 나를 저버리게 하지는 않겠다!” 조조의 가치관을 좀더 임팩트있게 처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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