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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2 00:02
잘하는 집 가면 잘 먹죠. 근데 엥간해서 전반적으로 한식이 맛으로 아주 우위가 있느냐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02/02 00:16
저도 어릴 때 김치는 입에 조차 안대고 심지어 치킨, 햄버거는 먹어도 피자는 안먹는 극한의 편식쟁이었는데, 30살이 된 지금 돼지국밥과 내장탕이 너무 좋습니다.
22/02/02 00:26
와 중간에 나오는 저 이유식 정말 맛있었는데요.
초등학교 다닐 때까지 바나나맛 이유식은 간식처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기 아니었음)
22/02/02 00:31
저는 밥 먹을 때 김치 안먹는 경우도 많은데, 초등생인 저희 아들은 김치 없이는 밥을 못먹습니다.
치킨, 피자도 별로 안좋아하다 자주 먹이니 이제야 좀 익숙해진 거 같고… 얼마전에도 아들놈이 열무김치 떨어졌다고 계속 노래를 불러서 열무김치만 새로 담궜네요. 왠지 아빠와 아들 입맛이 반대인 듯… 크크
22/02/02 00:39
어릴때 동네에 롯데리아만 있어서 진짜 가끔 롯데리아만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었던 크크 신기하게 롯데리아 윗층에 피자가게도 했는데 전 롯데리아에서 피자도 파는줄 알았는데 거기만 특이했던 곳이던...
22/02/02 00:52
저 당시에는 인터뷰 주작이 흔했다는걸 감안해야... 학교에 뉴스 촬영왔다고 화면 찍는다더니 무슨 색연필인지 뭔지가 유행이라며 뉴스찍는다면서 이거 있는 사람 하면 다 손들라고 하면서 시키고 그랬던걸 생각하면... 정작 방송에는 짤렸는지 안나왔었지만요
22/02/02 01:52
어렸을때는 엄마가 '제발 김치 좀 먹어라' 하셔서 한끼에 한점 정도만 억지로 먹었었는데, 요즘엔 짜니까 김치 좀 적당히 먹어라 하시네요 크크크크
22/02/02 12:04
저때는 미제가 선망의 대상이었던 점이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햄버거 먹었다 피자 먹엇다 이러면 어디가서 자랑할수도 있었으니까 그랬던 거라 생각하고 ,지금도 피자 햄버거는 애들 입맛엔 최고긴 하죠 그치만 굳이 그걸 먹는게 자랑이 되는 시대는 아니잖아요 그냥 흔하게 먹고싶을때 먹을수 있는 음식이니까요 지금은 예전같은 서양음식에 대한 후광효과는 없죠
22/02/02 12:15
진짜 이런 세대간 식문화 갈등이 큰일일 줄 알았는데
당시에 피자 치킨만 먹던 또래들이 하루에 한번은 쌀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 돼서 뭐... 별일 아니었던걸로..
22/02/02 21:44
식성은 변합니다.
양념갈비는 맛을 모르는 거라며 고기 본연의 맛을 추구하시던 어머니께서 50대 후반 즈음부터 양념갈비 먹자고 하십니다. 저도 찾아먹지는 않았던 회가 가끔 먹고 싶어 시켜먹거나 먹으러 가자고 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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