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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2 22:37
님이 x세대라서 그렇게 느끼시는거겠죠;; 현재 한국 주력 세대가 x세대인데 80년대후반~90년대생 이해못하니까 하나로 퉁쳐서 묶어버린거 아닌가요
22/02/03 01:34
위에서 [나보다 어린 맘에 안 드는 놈들] 을 다 묶어놓은거라 M이랑 Z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아무 고려사항이 아닌 것 같습니다 크크
22/02/02 23:28
애초에 인터넷 좀 하고 스마트기기 무리없이 다루고 문화적으로 좀 개방적인 사람들 싸잡아 칭하는 철저한 상업적 단어죠. 우리가 뭘 기획해도 저 세대의 개방성으로 표용해버릴 수 있다는... 자기네 상품의 대상연령층 넓다고...
22/02/02 23:40
30년을 묶는건 아무리 봐도 말이 안 됩니다
중학생 때 서태지 하여가 듣던 사람과 에스파 넥스트 레벨 듣는 지금 중학생들을 묶는거 (...)
22/02/03 01:31
MZ세대 퉁치는 게 이상하다는 의견은 물론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MZ세대를 '기성세대'와 구분짓는 정도의 뉘앙스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성세대라는 표현이, 대충 지금 기준으로 [베이비붐세대+X세대]를 합한 세대에 대응되는 표현이라고 보고 [기성세대]-> 베이비붐세대+X세대 [젊은세대]-> 밀레니얼세대+Z세대(=MZ세대) 이렇게 묶인다고 치면, '기성세대'를 묶어서 하나로 퉁치는 것과 'MZ세대'를 묶어서 하나로 퉁치는 것이 대충 비슷한 정도의 모호성을 가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2/03 07:28
80년생은 만나이로 이미 40대가 넘었죠.
현재 '같은 세대로 묶을 수 있는 한계선'은 35세까지라 봅니다. 년생으로 따지면 88년생. 만으로는 33-34세 정도네요. 실제로 이쪽까지는 그래도 성향이 어느 정도 비슷한 게 보입니다. 여러 지표들 보면서 30대 후반이랑 30대 초반 비교해보면 30대 초반은 오히려 20대랑 가까운 면이 많거든요. 반면 30대 후반부터는 명백히 40대쪽에 가까워지죠. 이게 단순히 30대 초반이 20대랑 나이차가 얼마 안나서 그렇다기보단. 과거에는 20대랑 30대가 아예 괴리된 느낌이었어요. 그러다 과거 20대가 30대로 올라오면서 30대 중반까지는 하나로 묶인 느낌이 되어버린거라. 진짜 잘쳐줘도 세대 묶는 건 한국 나이 35세까지가 한계라고 봅니다. 특히 80년생은 진짜 아래랑 하나로 묶이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됨 크크. 아마 지금 30대 중반이 성향 안바뀌고 그대로 30대 후반이 되면 하나로 묶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대신 저 아래쪽이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겠죠. 그게 알파(?)일지는 모르겠지만.
22/02/03 10:03
그냥 마케팅 용어를 사회현상에 가져와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요.
전 이걸 "어린놈들"소리를 고급스렇게 하니 어쩌니 하면서 적개심 뿜뿜하는것도 좀 이상하다고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건 니 마음이지만 난 그건 아닌거 같음.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도 좋을것 같습니다.
22/02/03 10:31
아 그런 점도 있을 수 있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S/S 시즌(봄/여름 시즌)과 F/W 시즌(가을/겨울 시즌)이라는 용어의 의의를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 (봄-여름이 왜 하나로 묶이고 가을-겨울이 왜 하나로 묶이지...?) 제가 이해를 못하는 것과는 별개로 업계에서는 유효한 분류니까 그렇게 사용하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22/02/03 13:56
S/S 시즌은 봄에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컬러(꼭 그런 것은 아니고 F/W에 비추어볼 때 상대적인 의미입니다),
동일한 컬러이더라도 얇고 가벼운 원단을 사용하고, F/W 시즌은 전체적으로 S/S에 비해 무겁고 진중한 느낌, 두꺼운 원단을 사용합니다. 봄, 가을의 경우 뒤에 이어질 메인 시즌에 맞추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묶어서 판매해서 그렇지 실질적으로는 여름, 겨울 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특히 봄, 가을이 점점 짧아지는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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