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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5 21:53
비혼자 입장에서는 왜 그렇게 결혼 후 섹스가 거지 같고 하기 싫고 힘만 쓰는 일이라고 동네방네 소문을 뿌리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홍진호 관련 두번 쓰는 것도 질린 참이라 인터넷에서 너무 오래 구른 탓인가 싶습니다. 제가 이상해졌어요.
22/02/05 22:58
현실은 반대죠.
대부분 여자 쪽에서 거부하는 경우가 많고 저런 건 극히 일부인데 유머 글로는 그런 게 잘 안 통하고 남자 입장에선 자존심 상하는 데다가 재미 없으니 역으로 가는 글들이 더 많이 퍼지는 것 같습니다.
22/02/05 23:29
결혼 10년 차로써 굳이 저런 상황이 밈이 될만한 사정을 설명하자면, 일단 결혼해서 같이 살게 되면 언제든 할 수 있다 라는 마음과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남편, 부인 둘 다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하고 싶어졌는데 와이프는 곱창이 먹고 싶어진 상황이면, 일단 곱창을 먹고 그러다 보면 소주 한잔 하고 그러고 나면 갑자기 와이프는 하고 싶어지는데 나는 이제 귀찮아지는 그런 상황이죠. 의외로 이게 딱 맞아 떨어지는 날이 드물어요. 연애 때는 솔직히 좀 하기 싫어도 만났을 때 아니면 못 하니까 서로 맞춰주는데 같이 살면 언제라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 때문에 둘 다 맞을 때가 아니면 잘 안 하게 됩니다. 그러다 한쪽이 욕구가 더 쌓이면 상대는 하기 싫어도 해야하니 뭐랄까... 그냥 부부사이 좋은 사람들의 투정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적당할 것 같네요.
22/02/06 00:33
세상에 둘이 딱 맞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남자가 더 적극적이거나 / 여자가 더 적극적이거나 / 아예 섹스리스거나 셋중 하나겠죠 그리고 둘중 더 적극적인쪽은 인터넷에 글쓸 이유가 없고, 상대가 적극적인 썰만 보일수밖에
22/02/05 23:54
흐흐 여러분 대부분의 부부들은 다들 잘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기혼자들의 거짓말에 속지 마시고 꼭 결혼하셔서 행복한 결혼 생활 누리십쇼. 요즘 만나기도 힘들고 결혼해서 집장만하기 힘들어서 지레 포기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누구에게나 인연은 있을 수 있고, 또 하려고 하면 결혼이 그렇게 먼일만은 아닙니다. 하나보다 둘이 낫고 둘보다는 넷이 더 행복합니다. 꼭 어울리는 분들 만나셔서 더 행복해 지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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