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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8 23:23
사실 3연벙이 이스포츠 역사의 측면에선 진짜 큰일했죠
이스포츠가 팬을 즐겁게 하는 엔터테인먼트 측면도 물론 있겠지만 규칙내에선 뭔짓을해서라도 이겨야하는, 승리가 제일의 가치인 '스포츠'라는걸 바로 이 3연벙과 그 후 무수한 키배를 거치면서 팬들 마음 사이에 확립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2/02/08 23:31
이거 맞습니다.
그전까지는 뭔가 정정당당 낭만의 시대였다면, 3연벙 이후로는 정말 이기는데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로 가는 발판이 되었죠. 군대 내무실에서 잠시 청소하고 오니까 끝난걸 보고 육성으로 욕했던 콩빠였습니다...
22/02/09 00:36
히드라 웨이브니 온리 드라군 러쉬니 하던 시절에 전략전술 썼다고 김동수 같은 선수들한테 비겁하다고 욕먹으면서
스타에 전략적 요소를 불어넣은 사람이었는데 삼연벙에서 다시 한 번..
22/02/09 05:09
더불어 방송인 홍진호를 만드는데도 크게 일조했죠.
이승엽에게 안타맞은 강병규마냥 시대의 일인자에게 호되게 당한 2인자라는 이미지를 3연벙이 상징적으로 각인시켜줘서... 크크
22/02/09 04:32
저 역시도 실시간으로 응? 어? 진짜? 뭐 이런 반응이 나오긴 했어요.
그래도 홍진호가 이걸 3번이나 당한다고?에 가까운 반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이기고도 죽어라 욕먹는 임요환이 불쌍할 정도였어요. 반칙도 아니고 정해진 룰 안에서 심리전까지 곁들인 최고의 전략 전술을 행했음에도 임진록의 기대감을 망쳤다며 욕먹는 걸 보니.. 이게 뭔가? 싶긴 했습니다.
22/02/09 09:58
째는 저그 상대로 벙커링은 전략이라고 당연히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왜 못막으면서 자꾸 앞마당하냐고! 어떻게든 빌드 이기고 가려고 욕심부리다 초반에 털리냐. 이렇게 전 홍진호 탓하면서 봤는데 크크
22/02/09 10:00
저도 저그유저였어서 홍진호 응원하면서 봤는데
한번은 그렇다 치고 두번도 그럴수 있는데, 세번째까지 째면서 똑같이 당하는건 대체 뭐냐고! 하고 소리지르면서 봤었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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