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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9 09:57
그러고보니 라멘하고 짜장면이 묘하게 비슷한 위치인것 같습니다. 둘다 중화식 요리에서 시작되었고, 지금은 해당 국가의 국민요리라 불리고 있으며, 중화요리에서 시작했지만 정작 중국인들이 와서 먹으면 이게 중국요리라고요??아닌데??하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원본하고 다른 특색을 지니게 되었죠.
22/02/09 09:59
일본의 중화요리집: 이랏샤이마세~
일본의 한식집: 이랏샤이마세~ 일본의 이탈리아 음식점: 이랏샤이마세~ 일본의 인도음식점: 이랏샤이마세~
22/02/09 10:00
본토 중화요리랑 한국식 중화요리도 차이가 있는 걸로 아는데 중국인 요리사를 쓰는건 겹치는 요리가 많고 조리기구나 요리 방법이 익숙하기 때문일까요?
어차피 레시피는 새로 배워야 할테니 한국인 요리사와 중국인 요리사가 차이가 있을까 싶은데 중국인 요리사 있는 집을 여러 곳 봐서 궁금하네요.
22/02/09 10:19
화상이 아닌 한국식 중식당에서 중국인을 고용하는 경우를 별로 못 보기도 했지만, 만약 그렇다면 그건 한국인을 못 구해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식 요리사는 꽤나 3D 업종이고 위험하기로는 요리사 중에서도 최상위 레벨이거든요. 그리고 표준적인 조리보다는 감에 의존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실전을 겪은 중국인 요리사가 대우받는 케이스를 본 적은 있습니다.
22/02/09 10:22
화교인지 본토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주문을 중국어로 넣고 주방에서도 중국어로 답하더라구요.
배달 전문집은 아니고 대부분 가게에서 먹는 집이었습니다. 위험하고 힘든 일이라 그런가 보군요.
22/02/09 10:08
중국집에서 중국인 요리사를 쓴다고요? 한국인이 대부분하지 않나.
그리고 중국인이 일한다고 해서 문제라고 하면 식당 서브 대다수가 조선족들일텐데 아예 식당 자체를 이용하지 말아야죠.
22/02/09 10:36
실제로 중식의 대가로 불리는 여경래셰프나 이연복셰프는 화교 출신이죠 (부모가 중국인)
여경래셰프는 여전히 화교이고 이연복셰프는 대한민국 국적취득했습니다 여경래셰프의 동생인 여경옥셰프도 유명한데 이 분은 대한민국 국적취득했죠
22/02/09 11:26
서울기준으로는 대림동, 봉천동, 자양동, 가리봉동 같이 중국인/조선족 밀집지역들이 곳곳에 있고, 그런 동네 근처에는 한국화된 한국중국집 말고 실제 중국인들이 하는 중국집 - 양꼬치 같이 파는경우도 많음 - 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는 실제로 한국말이 더 어눌하고 중국어로 대화하는 분들이 일하죠.
22/02/09 10:43
예전에 화교들이 중국집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사람들이 하던 곳이 중국어로 말하는 가게 였죠
그런 곳이 전통의 맛집이라고 소문난 그런곳이고요. 지금은 그런 전통을 가진 곳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모르겠네요.
22/02/09 11:04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아직 많이 남아있구요.
몇 년 전에 가보고 요즘은 안가봤지만 아마 1세대 화교 창업자들은 나이가 많아서 은퇴했을 거고 그 자손들이 이어가고 있겠죠. 동네에도 화교 사장님이 하시던 중국집이 있었는데 그분도 나이 들어서 은퇴하셨는지 지금은 가게가 다른 걸로 바뀌었네요.
22/02/09 10:46
요즘은 라멘이 많이 익숙해져서 저렇게 "우리 일본요리집입니다" 하고 어필하는 접객은 많이 줄어든 거 같아요. 여전히 있긴 하지만 그냥 하나의 접객 스타일인 정도
22/02/09 12:07
"이랏샤이마세"는 어감이 너무 찰지고 입에 짝짝 붙어서.. 근데 생각해보니 저는 일식집에서 저렇게 접객하는 것을 받아본 적은 거의 없고 코메디 프로에서 많이 본 듯 합니다.
22/02/09 13:25
우리나라 라멘집은 거의 다 한국인 입맛 맞게 곰탕 설렁탕 느낌나게 국물 내와서...
라멘 자주 먹지만 메리트를 잘 모르겠어요 제 입맛이 독특해서 그런가 저는 일본에서 먹던 그 느끼하고 걸죽한 국물을 먹고픈건데 그나마 승리가 하던 아오리라멘이 그런 느낌나게 국물 내왔는데 거의 망해버려서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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