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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9 12:04
요구사항 보니 국내에서 양조 시작해보려고 하나보네요.. 사실 와인이야 포도 재배가 기후 영향이 커서 어렵다 쳐도 위스키는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하다가 안되네 하지말고 끈기있게 해서 국내 제조 위스키도 일본처럼 유명해지면 좋겠네요.
22/02/09 12:10
정용진을 좋아하진 않지만 위스키에 대한 애정은 정말 인정합니다
대만도 카발란을 만들어냈는데 우리라고 못할 것 없죠 국산 싱글베럴이나 CS 위스키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습니다
22/02/09 13:02
submission이라는 미국 까쇼 와인입니다.
향이 좋고 바닐라 향이 쎕니다. 와인샵 위주로 2.5만원 근처로 많이 팔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1.6만원 정도에 들어왔습니다.
22/02/09 12:45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 하이볼 붐이 큰 확률로 올거라 생각하는데 주식 살만한 데가 마땅치 않더라구요 본문에 나온 신세계도 위스키 보고 사기엔 체급이 너무크죠
22/02/09 13:26
기존 신세계 주류 담당하는 쪽 인원들의 안목이 으마으마하다고 들었습니다. 오너 자체는 불호입니다만 위스키 쪽으로 확장하는 건 기대되네요 크크
22/02/09 14:44
에반윌리엄스/페이머스그라우스/파이어볼 싸게들어왔구요...(3만원초반/2만원초반/1만원초반) 하나씩 집어도 괜찮습니다.
또 이야기들어보니 와인도 저가형으로.... 어마어마하게 수입해서 팔았다고 하더라구요.
22/02/09 13:56
비싼거 싼거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는 결국 넓고 깊게 많이 먹어봐야 아는건데 이게 전문분야이긴 하죠. 팻투바하 그분도 마찬가지구요
22/02/09 15:36
위스키는 한...6년전에 2~3년정도 먹다가 어쩌다보니 주종이 와인으로 바뀌었기에 지금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진 못한다는 것을 우선 전제로 깔겠습니다.
저는 신세계가 가격하고 품질만 적당히 갖춰도 대박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국내 위스키업계는 참..개판이거든요.(디아지오 코리아 제외) 우선 수입주류 관련해서 업계가 보이는 행태를 보면..담합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다는 수준으로 상식이하입니다.(거긴 초기투자비용이라는 개념 없이 사업합니다. 그래서 비싸구요) 거기에 질린 사람들은 직구를 하고 있고, 저도 국내구입은 좀 한정해서만 합니다.(와인은 직구가 괜찮은데 위스키는 브렉시트로 FTA 관세면제가 이젠 안되서..참..안타깝죠) 그런 점에서 신세계 lnb는 꽤나..합리적으로 가격 책정을 하고 운영도 투명한 편입니다(와앤모는 별로지만 이마트 가격만봐도..) 또 국내생산하면 특히 최초일 수록 흥행가능성이 높습니다. 뭣같은 술도 국내생산이면 우선 나중에 잘 되겠지 카발란처럼 되겠지 하며 감싸주기 때문에...거의 다 성공했죠. 당장 맛 드럽게 없다고 까인 기원도 당일 바로 품절됬구요.문경 고운달30만원이며 1년 숙성한 250미리(?) 기원이 9만원에 팔리는데도 줄서고 난리났었죠. 위스키내비님이 들여온 글렌 버기 13년 독립병입이 20만원이 넘었는데 그것 또한 잘 팔렸구요.(발렌타인에서 출시한 글렌버기 15년이 10만원정도입니다.) 무엇보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 뭘 선택하기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직구는 세금이 너무 말도 안되고, 국내구입은 사재기가 판쳐서 안정적으로 물품구학도 어렵고 또 판매가 자체를 비공개로 해놔서 정보싸움중이죠.(가격을 공개하면 소매점에 물량을 빼는 수입사 행태만 보더라도..) 게다가 국내 생산품은. 현격히 질이 떨어져도 성장이 필요하다는 애호가들의 애정으로 흥행이 크게 되긴했는데요 과연 품질이 개선이 될까?를 생각해보면..(국내 크래프트 양조장들이 품질 올라오기까지 정말 오래걸렸죠. 여전히 개판인 곳이 대부분이죠. 와인은..흠...말을 말겠습니다. 와인은 국산 살 이유가 좀 없습니다. 문경 오미로제만해도...흠..그 가격이면 몇배 더 인건비 투입된 샴페인을 훨씬 싸게 살 수 있죠) 그런 점에서 신세계lnb가 해볼만 하죠. 기본적으로 신세계가 마음만 먹으면 국내가보다 싸게 들여오는 술도 꽤많습니다. 게다가 트렌드도 잘 읽습니다. 와인앤모어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시면 카바이 라는 와이너리가 있는데요 오렌지 와인이라고(정확히는 스킨컨택 와인) 되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이 들여왔죠.(동일한 장르 동일한 가격의 다른 와이너리를 다른 수입사에서 들여오면 보통 신세계 가격의 2~2.5배를 때리더군요) 유통망도 확실하죠.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와인앤모어가 바로 자기들 본진이니. 무엇보다 지금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증류에 종사하시고 싶은 분들께는 최고의 기회일겁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신세계가 수입하고 있는 증류소의 전문가를 초빙할 거니 거기서 배울 수도 있고, 또 증류관련 유학을 시켜줄 수도 있을거라..(카발란이 그렇게..) 근무강도가 빡세다는 것 제외하면 많이 몰리겠죠. 제발 좀 합리적인 가격의 합리적인 국내생산품이 나와 기존 업계의 잘못된 기준이 고쳐졌으면 좋겠네요.(물론 여기까진 희망편)
22/02/09 15:44
근데 위스키 자체가 엄청나게 고부가가치 사업이 아니라... 적당히 만들어도 1, 2만원짜리 입문 라인업보다는 맛있게 만들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만들면 가격이 이미 1, 2만원하고 경쟁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기존에 있는 외국 양조장들은 규모면에서 틀리고, 우리나라 보리는 위스키 만들기도 적합하지 않아서 맥아부터 수입을 해야하는데 잘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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