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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0 21:48
80년대 쫌사는 중산층 거실 아닐까요?
거실장 밑 두루마리 휴지랑 접이식 바둑판이 보이네요 부잣집이면 저렇게 두고 쓰진 않았을거 같아요
22/02/10 21:51
90년대 나온 물건이 80년대에 있는 것도 아니고,
70년대 있는 물건이 80년대 사진에 있다고 이상한 건 아니지 않나요? 가전제품을 10년 쓰는 건 흔하디 흔하고, 자주 바꾸는 pc조차 10년 쓰는 경우가 피지알에도 많을 거 같은데요?
22/02/10 23:27
70년대 제품들 같네요.
물론 70년대 제품들인데 80년대 일수도 있고.. 근데 80년대라고 하면 다른 제품들에 비해 tv가 약간 허접(?)스럽네요..
22/02/11 00:23
80년대 초면 잘사는 집이 저렇게 살고 있을 가능성이 있죠.
80년대 중반이면 이미 집의 모양부터 달라지고요. 80~90년대까지는 하루 지나면 나라가 잘살아지고, 일년지나면 나라가 아주 딴 세상 가있던 시절이라...
22/02/11 00:32
뭐, 상상은 자유니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볼까요?
일단 TV 를 보면 저런 식으로 다이얼을 돌려 채널을 바꾸는 형태가 80년대 초반까지는 신품으로 나왔을 겁니다. 사진에 확실하게 보이진 않는데, 채널 다이얼과 화면 사이에 레버 같은 게 보이는데 이거 혹시 컬러 조정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맞다면 적어도 높은 확률로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 시점일 것 같네요. 오디오를 보면 일단 턴테이블, 앰프(아마도 튜너 겸용인 듯?), 카세트 데크가 보이는데, 세트로 구입한 게 아니라 이런저런 회사에서 나온 걸 짜맞춘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진에 스피커가 보이지 않습니다. 저 구도라면 적어도 TV 바깥쪽엔 스피커가 보여야 할 건데요. 그렇다면 스피커는 높은 확률로(저 오디오 기기들이 장식품이 아니라면) 저 구도에서는 보이지 않는 위치, 그러니까 사진에 나온 여성분이 마주보는 벽면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보통은 스피커를 기기 양 옆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예 기기와 다른 벽면에 위치시킬 수도 있습니다.('소리' 를 위해서는 이 편이 더 낫습니다.) 근데, 그 정도라면 저 집 주인이 어지간한 오디오 매니아라는 것이고 이상의 사실을 종합한다면, 저 오디오들은 소위 '명기' 라고 불리는 물건들을 중고로 구입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70년대나 그 이전에 나온 것들을 중고로 구입했다는 거죠. 해서, 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에 촬영된 사진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P.S. - 근데, 솔직히 실제 사는 곳이 아니라 뭔가 잡지 기사나 뭐 그런데 함께 나온 연출된 사진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22/02/11 07:32
티비가 할머니네 집에 있던 거랑 거의 같은데 저게 삼성 칼라티비면 아마 80년 쯤에 나온 거일 겁니다.
부모님 결혼 하실 때 산 거라고 했으니....
22/02/11 09:28
헤어스타일상 80년대 초중반인듯. 그리고 책상이 있는 걸로 봐서 안방이 아니라 여대생 쯤으로 보이는 사진속 인물의 방인 것 같습니다. 음악감상을 하며 LP자켓을 보고 있네요. 여하튼 부잣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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