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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0 23:28
사업하는 사람에게 저렇게 얘기하면 그냥 100이면 100퇴짜맞거나 아이디어만 팔 수 있을겁니다....
솔찍히 저 영상보면 그냥 "난 아이템이 있는데 이런거다. 무조건 잘팔리니까 사업의 A부터Z까지 죄다 너내가 하고 자본도 너내가 다 감당을 하고 아이디어를 낸 나와 동업을 하자."수준입니다....
22/02/10 23:30
이런 면에서 보면 외모도 능력입니다.
만약 김희철이 번듯한 차림으로 나와서 저런 사업설명을 했다면 재미있는 생각이라며 지지해줬을지도 모릅니다.
22/02/10 23:34
제품 아이디어는 좋은데 저걸로 사업은 안되는거죠
단순 프린팅 베개인건데 그럼 결국 중요한건 그려져있는 "캐릭터의 퀄리티"지, "안는 베개"의 아이디어는 아이디어 자체로는 돈이 안되잖아요. 너무 흉내내기도 쉽고 특허는 내기 어려워서(캐릭터 베개 커버...) 원안이 가지는 메리트는 0에 수렴하는(유명한 캐릭터의 소유자가 아니니) 아이디어라서...
22/02/11 00:06
자기가 경험하거나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면 생각하기 어려운게 아이디어죠.
상품이야 초창기엔 다 어느정도 결함있다가 슬슬 발전하는거고 한국이 이런 아이디어 부분에서 거의 꼴찌라고 알고 있는데 중국 욕할게 아닙니다. 웬만한건 거의 패러디, 복사 붙여넣기만 해서 성공시킨거라
22/02/11 00:15
대박 아이디어를 낸 당사자는 보통 돈을 못버는 것 같습니다.
그 아이디어조차도 감당할 수 있는 지위와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이런 사례들을 들을 때마다 느껴요.
22/02/11 00:32
보통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세부 사항이 자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난관이 될 때가 많은데
지위가 되고 업계 중심에 있고 이러면 어떤 식으로든 그걸 외주화 하든지 짬을 때리든지 아주 손쉽게, 아무 일도 아니었다는 듯이 해결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엔 아 그냥 안 되는 건갑다 하고 지레 포기하게 되고 그럴 때가 많아서. 그래서 결국은 자기 주변에 사람을 모을 수 있는 힘 자체가 곧 능력이 되곤 하죠. 사람이 많으면 아이디어만 있으면 구체적인 실행은 밀어부치면 어떻게든 하게 되어 있으니까. 사람이 없으면 하나하나 다 자신이 손발로 해야하는데 못하죠 보통. 그래서 가장 이상적인 예가 '현장 경험 전혀 없고 아무 실무 깜 없는데 아이디어 하나는 그럭저럭 쌈박한 경영자가 무지성으로 자기 프로젝트 밀어붙이면서 아랫 사람들 갈아먹었을 때'죠. 사실은 오타쿠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오타쿠와 달리 실행이 가능하단 거
22/02/11 00:54
대박 아이디어를 내봤자 그걸 현실화 시킬 사업구상이 안되어 있으면 그냥 변리사분들께 자문 얻어서 특허나 만들어 놔야죠.
사실 본문의 출연자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이 아이디어는 대박이야!"라는 확신은 가지고 있지만 "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상품화 시킬것인가"에 대한 방법은 전혀 준비하지 않고 투자자를 설득하고 있다는 점 이죠.
22/02/11 01:05
예전에 저 tv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따라한 아이디어 하우머치란 프로그램이
아이디어내면 사업자한테 경매해서 낙찰받은 사람이 특허를 얻는거였는데 이게 비슷하다면 그냥 아이디어만 내는게 당연한 프로그램인데 아이디어만 냈다고 뭐라 하는 꼴이죠. 사업 구상할 능력이랑 자본이 있으면 본인이 직접하죠. 왜 프로그램에 나오겠습니까..
22/02/11 08:22
저건 투자를 받는 프로그램이거든요.
아이디어 하우머치는 말그대로 아이디어만 팔고 상품화 시키는건 사가는 사람의 몫이라면 저 프로그램은 약식으로 프레젠테이션 열어서 투자받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반인의 번득이는 사업아이템을 캐치위함이 아니고 예비 사업가들을 투자자들과 연결해주는 목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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