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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3 13:33
아무래도 거기는 프랑스 현지인 제빵사가 만들기 때문에
현지화(원조의 실력)이 나오는게 아닐까요? 크크 예를들면 본문에 파바를 비유한 "서울 김치찌개(or 서울불고기)"의 서울점을 냈는데 경력있는 주방 이모를 채용 했다든가 하는식 으로요 흐흐
22/02/13 13:30
프랑스에서 아침에 동네 아무 빵집에나 들어가서 1유로 짜리 빵 먹는데... 진짜 너무 맛있더군요. 그동안 전 제가 페스츄리를 싫어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그냥 맛 없는 걸 먹어서 그런 거였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22/02/13 14:21
요즘은 빠바 뜌레주르 같은데 말고 맛있는 빵집이 너무 많아져서 개인적으로는 맛은 이제 프랑스 빵집들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프랑스에서는 1유로 한국에서는 4-5천원
22/02/13 13:32
프랑스는 바게트 대회(?) 같은 것도 하죠 크크 매년 하는 대회에서 우승한 빵집은 프랑스 대통령궁에 바게트를 납품하게 되고... 파리 갔을 때 우승한 곳 몇몇 찾아가서 먹어봤는데 맛있긴 하더라구요.
22/02/13 14:46
근데 유럽 애들 소시지롤 먹는거 보면 맛있어 보이긴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음식이 외국에서 파는거 보면 뭔가 국물도 묽고 어정쩡한데 현지인은 잘 먹는 그런 느낌 아닐까요.
22/02/13 18:02
파리에서 에어비앤비 묵을 때 집 앞 우리나라 이마트 같은 마트에서 파는 크로아상이 넘나 맛있더라고요.
에어비앤비 하는 주인장에게 이거 진짜 맛있다, 니네 크루아상 짱이다! 막 이랬더니, ‘겨우 그거 먹고 감동이라니…’ 하는 눈빛으로 “우리동네 최고의 크루아상을 맛보게 해줄게” 하면서 몇 블록 떨어진 빵집으로 안내하더군요. 현지인들이 줄 서서 빵을 사던 집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전 그냥 그랬습니다. 마트 빵이 훨씬 맛있었어요. 에어비앤비 주인장이 “이게 진짜 크루아상이란다. 어때? 쩔지?” 하는 눈빛으로 막 엄지 치켜올리고 츄라이츄라이 하는데, 응응 그래그래 짱! 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가볍고 달달한 마트 크루아상이 훨씬 맛있더라고요. 그 빵집 크루아상은 훨씬 무겁고 쫄깃쫄깃하고 풍미가 진하긴 한데 빵이 아닌 밥 같은 느낌이랄까요. 애초에 현지인이랑 우리랑 입맛 자체가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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