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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4 06:11
맞는 말입니다.. 임신이 되서 재혼중인데 상대는 초혼(유명아이돌 친언니)
연애떄 너무이뻐서 사귀었는데 성격이 너무 안맞고 힘들어서 (대화안통함,자기주관너무강함) 헤어질라는 찰나에 아이가 임신해서 결혼했는데, 현9개월 차, 잠자리 및 스킨쉽 전혀없습니다(제가 거부) 가끔 꾸밀떄보면 이쁘긴 하구나 생각드는데 대화가 안맞고(저는 장난기가 많은데 그친구는 무뚝뚝) 뭔가 제가 원하는 결혼구도가 안되다보니 성욕느낌이 없어요 같이 있어도 재미가 없고 그냥 해주는 밥이나먹고 아기에 관한거나 애기하고 제 할일 하고 있네요 지금도 불화는 없지만 너무 재미가 없고 불행해서 이혼하고 싶네요 외모는 나쁘지않으면 되고 본인이랑 잘맞는 사람이랑 결혼하세요 제가 정말 주변에 하는 애기입니다..
22/02/14 13:04
진지먹고 댓글 다셔서 추가로 남기는데
윗 댓글에 유명아이돌친언니란 단어가 들어가야 할 필요성과 그로 인해 누군가는 혼전 임신으로 인해, 재혼인 남자분과 결혼한지 9개월 된 언니가 있는 유명아이돌 그룹맴버가 알려 질 가능성, 둘 중에 뭐가 다 높을까요? 전 모르겠지만 유게에서 저 정도가 무례하다고 생각할 정도라면 님에게도 기준은 있겠죠? 제가 봐선 저 부분을 빼고 봐도 충분히 표현 가능한 내용으로 보이네요.
22/02/14 13:10
글 내용이 무조건 이쁜 사람이랑은 결혼말라에 근거를 대려고 표현한거라 생각하는디 흘리기라. 유명 아이돌이면 외모적으로 뛰어날테고 그만큼 언니도 엄청 이쁘다라는 것에 받침할만한 근거라고 생각하는데....
그정도까지 생각하시는군요.
22/02/14 13:18
유명아이돌이랑 직접 한 것도 아니고
단지 유전자가 그 정도로 근거를 적어야 할 이유가 되진 않는다고 보이네요. 저 단어가 없다고 글의 무게가 단 1그람도 줄어들 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2/02/14 06:43
이런 조언이 큰 의미를 갖기 힘든게
나랑 잘 맞는지 아닌지 결혼해서 살아봐야 안다는게 문제죠. 연애때부터 답없는 케이스가 있긴한데 소수이고 대부분은 나랑 맞는다고 생각하니 결혼하는 건데 개인적인 충돌은 이해나 양보가 되는데 가족이나 아이, 돈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저게 힘들죠. 미혼때 가치관이 결혼하고 살림이나 육아 하면서 바뀌는 케이스도 흔하고요. 연애는 잘 하다가 결혼준비하다 깨지는 케이스가 많은게 이런 이유 때문이고 인터넷 썰 인기 소재기도 하죠. 그나마 양가 부모님 도움 일절 안받고 결혼하면 좀 자유로울수 있는데 부동산 때문에 그러기가 쉽지 않죠.
22/02/14 06:46
피쟐에는 본문 내용 모르는 분들이 별로 없을 것 같고...
다만 외모를 일부러 등한시하고 내면만 애써 보려고 하는것도 비추입니다. 결국 상대의 외적 매력이 어느정도는 자기가 원하는 범주 안에는 들어와야 돼요. 정말로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런 것이 상관이 없으나, 우린 대부분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앵간해서는 결혼했다고 자기 인생 무조건 종칠정도로 최악의 이성을 만날 일은 별로 없겠으나... 본문의 후회스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환경/가치관이 제대로 정면충돌했기 때문이겠죠. 그런 정도로 중대한 차이는 사실 만나다보면 어느정도는 알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요... 그렇게나 거대한 차이를 꼭 면밀히 뜯어봐야만 알수 있다는게 이상하지 않은가 싶은. 사람이 그래도 기본적인 통찰력이라는 게 있는데
22/02/14 07:51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면 이쁜 거 평생가더군요. 그리고 이쁜 분들은 자기가 이쁜 거 알아서 관리 엄청합니다. 그 모습이 또 예뻐요.
22/02/14 07:55
외모는 불이 붙는 시작점이면, 좋은케미는 수북하게 쌓인 마른장작과 같습니다. 둘다 중요하죠.
외모는 얼굴보다는 체형이 본인 취향이여야 오래갈수있어요. 얼굴은 화나면 꼴도보기도 싫지만 몸매는 아니죠. 남친얼굴 꼴도보기 싫어요 하는 여자들은 많지만 남친의 큰키, 넓은어깨가 꼴도보기 싫어요 하는경우는 없잖아요. 남자도 마찬가지. 케미는 사실 그냥 데이트 한두번만 해봐도 딱 각 나오는거라. 케미가 안좋은데 외모가 이쁘다고 결혼같은건 하지 말란글이 본문의 포인트인거 같아요. 결혼은 말 잘통하고 티카타카 잘되고 같이있으면 뭐안해도 편하고 재미있고 그런데 외형도 본인 취향이 사람이랑 하는거죠.
22/02/14 08:04
제가 그래서 초등학생때부터 외모는 돈, 시간, 노력 투자하면 어지간하면 중간 이상은 되니까 마음 착한사람 좋다고 했는데, 왜 주변에서 1도 이해를 못해줬을까요 힝
22/02/14 08:26
후배들이라고 하니깐 전문직 같이 여자 고를 수 있는 집단 커뮤니티서 쓴 글이면 이해가 됩니다.
외모는 기준선을 넘긴 선에서 최상급 외모보다는 성품에도 신경을 쓰라는 거겠죠.
22/02/14 09:40
이게 외모가 상인 여성을 만나기 위해서 나머지를 포기하지 말라는거지
우선 외모가 하인 여성을 만나라는 얘기는 아니지 않나요? 아무 것도 포기하지 않고 외모가 상인 여성 분을 만나는게 최고죠 당연히
22/02/14 10:21
전 그래서 결혼 전에 동거해보는 거에 찬성하는 쪽입니다.
외모는 둘째치고 성격이나 생활습관 패턴같은 것들도 연애할 때랑 같이 사는 거랑은 정말 다르더라고요. 간단하게 정리정돈부터해서 식사준비, 설겆이, 잠자리 등등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다 보면 다 보이죠. 비슷한 말로 유럽(?)여행가서 잘 맞으면 결혼하라는 말처럼 숙식을 한 번 정도는 같이 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2/02/14 10:56
제가 35살이라 주변에 남자들은 30% 정도 결혼했고 여자들은 거의 80% 가까이 결혼했는데,
여자 입장에서도 남자 잘못 고르면 인생 고생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사람 잘 만나야 해요...주변에서 여기저기 조언 들어보고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갖고 오래 만나면서 판단해야 합니다... ... 그러다 보니 점점 결혼에 대한 생각이 더욱 없어집니다요...넘모 어려워요 결혼ㅜ
22/02/14 11:16
사실 젤 좋은건 혼전 동거라고 봅니다. 이러니 저러니 말들이야 많지만, 동거 해보기 전에는 제대로 알기란 꽤 어렵죠.
...다만 동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문제죠. 우리나라도 유럽쪽 처럼 동거 많이 해보고 그래도 괜찮으면 결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좀 더 결혼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22/02/14 12:08
성형해서 이뻐진 사람은 좀 조심해야 됩니다. 계속 성형합니다;
진짜 성격 안 좋고, 안 맞은 사람이랑 같이 살면 스트레스가 말도 못합니다. 특히 제 누나;랑 같이 살 때만 하더라도 진심 감옥까지 버텼는데 결혼생활은 못 버틴 넬슨 만델라가 이해갑니다. 근데 결혼 배우자 찾는게 쉽나요 뭐
22/02/14 15:49
원래 남의 떡이 크다고
외모 보고 결혼한 사람은 성격보라고 성격보고 결혼한 사람은 외모보라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어느쪽이든 100프로 만족은 없으니 그냥 좋은점 만 보도록 노력하며 사는게 정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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