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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8 08:22
오 현실에 얼굴좋고 몸좋고 취미는 운동에 집안좋고 능력좋고 순수하고 자존감넘치는데 여사친도 없고 연애경험도 없는
20대후반 동정남이 실존하는군요?크크크크 처녀빗치같은건가?
22/02/18 08:22
남친이 놔달라는 얘기를 할정도면 남자도 마음뜬거. 남자의 애매한 태도에 여자가 결혼 마음이 더 안생길 가능성도 있음. 하지만 여자들 글쓰는 특성상 무조건 남자가 마음 뜬건 아니고 자기가 마음이 별로 안생기는것처럼 포장.
22/02/18 08:29
내용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반반하다’ 라는 표현을 볼 때마다 표현의 대상이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아 거슬렸는데
단어 검색해보니 대상을 얕잡아 볼 때 쓰는 말이고 그런 뉘앙스로 쓰이는 걸 줄곧 들어왔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22/02/18 10:14
표준사전에는 그런 뜻으로 나와 있지 않습니다. 물론 실제언어 생활에서는 그런 용례로 쓰이기도 하죠. 그렇다고 그런 맥락이 항상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예쁘장하다의 대용표현으로도 자주 쓰입니다(물론 예쁘장하다는 표현도 그런 부정적 뉘앙스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저는 존중이 좀 없어도 충분히 긍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단어라고 봅니다. 저게 대화 상황도 아니구요.
22/02/18 10:29
생각해 보니 단어 자체를 미디어에서 접한 경우가 많기는 했던 거 같아요.
건달이 길 가던 여성 희롱하는 영화를 제가 너무 많이 본 걸까요. ㅜㅜ
22/02/18 09:24
본인이 뭘 어떻게 할 필요도 없는 거 같은데...
남자 입에서 저정도 나왔으면 거의 끝났죠. 저정도 표현이면 머리속에서 얼추 정리되고 있다는 거고 객관적 자기조건이나 연애에 대해서 감잡는 순간 제자리 찾아갑니다.
22/02/18 11:41
좀 이해가 안 가네요. 객관적으로 스펙 쩔고, 순수하고 그런 사람이라 자기가 적극적으로 대쉬해서 사귀게 됐는데 마음이 안 간다는 게 무슨 말이지? 저대로라면 단점이 없는 수준 아닌가.
주작일 가능성이 가장 높기는 한데.. 주작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속궁합 문제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나쁜 남자 어쩌고는 그냥 핑계인 거 같고.
22/02/18 12:50
반대 케이스는 주변에 있습니다. 이쁘고 밀당스킬 좋은 여자만 만나다가 외모가 수더분하고 직업 집안 성격이 완벽한 여자를 만났는데, 좋은 사람인 걸 알아보고 친구 쪽에서 먼저 대쉬해서 만났지만 결혼할만큼 끌리지가 않는다고… 결국 놓아줬는대 지금도 후회하고 있죠. 크크
22/02/18 13:44
연인 입에서 저런말이 나오게 하는건 진짜 중죄입니다.
남자가 갑갑하긴 해도, 이번에 첫경험을 했을 정도로 연애 경험이 적으면 그럴수가 있는데 그런 사람마저 눈치채고 저런 말을 할정도면.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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