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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2 11:56
반대로 토크택시를 도입한다면 어떨까요?
차량 외부에 [OO당 지지 승객 환영] 이런식으로 상대당 까면서 가면 기사도 좋고 승객도 좋고.. 절반은 먹고가지 않나…? 크크크
22/02/22 12:02
전 기사님이 정치얘기 꺼내면 무조건 편들어주는 편입니다
저랑 정치색이 반대여도 맞장구 잘 쳐줘요 그게 편하기도 하지만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나쁘지 않더라구요
22/02/22 13:12
저도 맞장구 치면서 재밌게 듣는편입니다.
생각보다 참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지닌 분들이 많더라고요. 비인기/전성기가 한참 지난 정치인이 왜 오래도록 활동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되고요. 그런 정치인들의 열렬한 지지자분들이 다들 숨어 계시더군요.
22/02/22 12:02
개인적으로는 이상한 말거는 택시 극혐이라.
만화책 들고 택시 탔더니 무슨 만화책을 보냐는 꼰대같은 택시도 타보고 갑자기 정치 이야기하면서 같이 까줘 하는 택시 같은거 타보고 하니 그냥 택시 타면 목적지 말하고 눈 감습니다.
22/02/22 12:23
택시 기사분이 정치이야기 종교이야기 하면 그냥 핸드폰 봅니다.
가족이야기 자기 인생이야기 이런건 그분의 경험이라 어찌어찌 이해가 되는데 정치는 신념이고 종교는 믿음이라 이해가 안되요.
22/02/22 12:32
승객 입장에서 말 많은 택시 기사 극혐이긴 한데, 또 기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하루 종일 혼자 다니다 손님 타면 얼마나 말하고 싶을까 싶긴 해요. 하지만 극혐
22/02/22 12:49
요즘은 택시 기사랑 말 하는 게 오히려 낫습니다. 정치 유튜브, 팟캐스트 틀어놓고 운전하는 분들이 많아서... 더 골때림...
22/02/22 13:33
하루종일 말할 상대가 승객뿐이니까요
은근 힘들고 오래일하는 직업이라 퇴근후 친구 만나기도 힘들고 승객들 내린뒤 틈틈이 빈택시에서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전화해봤자 받아주기나 할까요? 크크 하루종일 대화없이 일하려면 고통스럽죠
22/02/22 14:45
청각장애를 가진 운전기사분들이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라는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 살짝 비싸지만 편하고 친절하셔서 조용한 시간을 원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22/02/22 17:39
예전에 한창 야근하고 택시로 퇴근 할 때는, 이전 연애 얘기했습니다.
기사분들께서 지고 싶지 않으신지, 본인의 연애담을.... 어떤 분은 부인의 바람핀 얘기를....
22/02/22 19:43
베트남에 거주하 보니, 그랩이라는 호출형 서비스를 자주 활용하는데
저는 베트남어를 못하고 기사분들은 한국어를 못하다보니 아주 조용히 잘 갑니...다라고 얘기하고 싶으나, 아직 베트남에서는 운전 중 영상 통화를 하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하는 일들도 종종 있어서 매번 컴플레인하고 있습니다. 왠지 요즘 그랩이 잘 안잡히는 것 보면 제가 너무 컴플레인을 자주 넣은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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