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2/23 12:54
4번은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꿀단지엿겠네요.
못해도 그래도 다같이 최소 만원씩은 했던 것 같은데, 전교생이 천명이면 한달에 천만원씩 유동성 공급을 해주니.... 교장 교감 선생님들 좋은거 많이 드셧을듯
22/02/23 13:26
전교생은 아니였고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교육적금이리고 2만원이였나 1만원씩 매달 적금넣어어 목돈 만들면 나중에 대학등록금으로 쓰자였던걸오 기억합니다.
전교생이 아니였어도 추측하신것처럼 교장교감선생님이 은행지점장한테 좋은거 많이 얻어먹었을거 같네요.
22/02/23 12:58
불소, 폐휴지는 해봣어요.
특히 불소가 너무 힘들었던게.. 저는 지금도 그런데 입안에 뭘 담고 오랜동안 있는걸 잘 못해서.. 계속 헛구역질 하고 그랬느넫 선생님이 1분은 버티라고 막 그랬어서..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 가학행위 같아요. 최소한 저한테는 말이죠
22/02/23 12:59
읍면지역 현직 입장에서 쓰면(도시지역은 잘 몰라서 틀릴 수도 있음)
1. 저금통: 지금도 줌. 근데 플라스틱은 단가가 높으니 종이로 접는 재질로 보내줌.(아직 플라스틱 주는데도 있긴 할 듯) 가끔 정성 넘치는 친구말고는 아무도 안 냄. 어떤 동전 많이 모은 친구는 저금통이 찢어져서 소닉되는 바람에 같이 주워준 적 있음. 그 이후로 종이 저금통 극혐. 굿네이버스 편지쓰기 대회 같은 거 할 때 성금 같이 보내달라고 그러긴 함. 2. 불소양치: 코로나 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군 보건소에서 오셔서 애들 불소도포 해주시고 감. 불소양치도 매주 하긴 했는데 수요일은 아니었음. 도시 지역에는 그런 거 없음. 각 가정에서 알아서 치과에 돈내고 함. 3. 폐품수집: 이건 안 함. 교사 생활 10년 넘었는데 초임 때도 안 헀음. 학생 때는 이거 내는 게 제일 싫었음. 집에서 신문을 2개씩 봐서 모으는 게 어렵진 않았는데 대신 집에 신문지가 많다보니 끈 묶어서 가져가면 손에 자국이 오래 남는 거 극혐. 4. 단체저축: 한 5, 6년 전까지 읍내 우체국에서 통장 만들어주고 월별로 수합하는 거 있었음. 저축하고 싶은 집은 저축하고 싫으면 안 해도 됨. 솔직히 교사 입장에서 너무 싫었음. 돈 들고왔다가 잃어버리면 명탐정이 되어야 함. 도시는 잘 모르겠음.
22/02/23 13:11
불소는 기억에 없고 폐품은 기억에 남는게 내는 양만큼 뭘 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린 마음에 많이 받고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색깔 다른 종이였었나 뭐였더라...
22/02/23 13:30
어릴 때 학교에 저금하는 날 내라고 엄마가 통장에 돈을 끼워주셨는데
그걸 어떻게든... 오락실 가고 싶었는데 너무 정직하게 통장에 엑수가 찍혀나오는 걸 보고 도저히 실행할 수가 없었네요...
22/02/23 13:36
83년생인데 다 해본 기억이.. 특히 2번 불소는 먹으면 죽는다는 소문이 퍼져서 공포에 시달렸던..그런데 매주는 아니고 달에 한번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그래도 4번 계좌 개설해서 날짜 정해서 입금하는건 나름 뭔가 내 이름으로 저축한다는 느낌? 개념? 이 참 좋았습니다. 저학년 때 겨울에 그주 주번이 석탄 받아오는거가 좀 귀찮았고, 왁스, 양초로 바닥 닦는것도 귀찮았고..
22/02/23 13:55
86년생이라 4번은 진짜 초등 저학년으로 살짝 기억이 나는데 저 때 이율이 연 10~20%였던것 같은데 맞나요..?
대신 월 몇 만원씩 밖에 못 넣었던가.. 지금 생각하면 진짜 무지성 이율 같은데 덜덜
22/02/23 14:21
엿같은게 초등2학년때였나
들고가는 폐휴지양에 따라 수거하는 분들이 참잘했어요 찍은 종이쪼가리를 1-3장씩 줬는데 1장받으면 선생한테 손바닥 회초리 맞았습니다.
22/02/23 14:28
제일 엿같은게 폐품 가지고 오라는 소리에 안갖고 가면 때리는 꼬라지가 제일 재수없었습니다.
이걸 왜 애들 시켜서 삥을 뜯는건지 지금도 이해가 안가고, 예전에도 안갔습니다. 왜 맞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애를 그냥 폭력으로 억압하는 거 부터 가르치는 잘난놈의 의무교육이라는 생각이 더욱 커지던 어린시절 생각이 나네요. 그때 폐품 안가져 왔다고 애들 팬 새끼들은 배부르고 등따숩게 잘 지내고 있으려나 지들 애새끼랑 손주들도 똑같이 쳐맞는걸 지들 눈으로 봐야하는데 하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22/02/23 15:41
통장 입금액이 담임선생님 평가에 반영되나 봅니다.
일주일만 입금했다가 출금하라는 담임선생님 부탁에 학급임원 엄마들이 100만원씩 저금하던 기억이 나네요. 호돌이 아시안게임 할때쯤입니다.
22/02/24 01:11
전 134했네요
어머니가 학교끝나도 제가 안와서 친구집에있다해서 데리러오셧는데 컴퓨터 있는 친구뒤에서 구경만하는거 보고 마음아파서 4로모으던거 학교에 말해서 바로 박살내고 컴퓨터 사주셧다가 인생 가장 후회한일이라고 하셧죠 크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