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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3 16:53
분모가 작으면 혹시 분자도 작지 않나요?
분모가 작아서 높게 잡힌다는건 잘 이해가 안가네요. 분모가 작아서 변동성이 높다든지, 분모가 작아서 다출생여성 1명의 영향이 크다든지의 해석이면 모르겠지만요. 단적으로 말해서, 분모가 작아서 합계출산율이 높아지는 거라면, 구단위 합계출산율은 더 올라갈거고, 동단위 / 통or반 단위 합계출산율은 광역지자체보다 높아지겠죠.
22/02/23 15:43
나만 못하고 있는게 아닌것 같아.. 한편으로 안심되네요.. 이런분위기가 이어져서 결혼이나 출산에 대한 참견좀 사라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22/02/23 15:48
애 낳으면 1억 뭐 이런 공약도 헛소리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저런 짜잘한 지원은 먹힐 단계가 아닙니다.
물론 낳고 버리는 나쁜 놈들도 있을테니 뭐 중간 점검하면서 5년이나 10년 vesting으로...
22/02/23 17:21
아래에 말씀해주신 분이 게시네요
저는 그리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려던건 아니었지만 집 등 신혼 가정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가 너무 비싸진 것과 남녀갈등의 심화 그리고 SNS 세대의 결혼적령기 도달 등.... 사실 한두가지가 아닌 것 같네요
22/02/23 17:55
2015년 부터 IMF 때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80~90년생)이 결혼적령기가 된 것을 이유로 보는 글도 봤습니다.
그때 어린 시절을 보내느라 나이 먹은 뒤에 결혼에 대해서 굉장히 어렵게 생각하거나 도전하는 것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라고...
22/02/23 15:56
낳고 나서 주는거도 좋은데 일단 갖고 싶은데 못 가지는 쪽도 지원이 늘어나야 할 거 같습니다
시험관 비용 부담이 커서 그만두는 경우도 많아요ㅠ
22/02/23 16:03
중국의 남자 축구 A대표팀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게 더 빠를까요. 아니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1.0 넘는 게 더 빠를까요. 돈은 돈대로 쓰지만 오히려 의도와 반대로 결과를 내고 있는..
22/02/23 16:08
이제는 그냥 저출산은 걷잡을 수 없다는거 인정하고 손 놨으면 좋겠습니다. 사회문화적으로 전통적인 [연애 > 결혼 > 출산] 테크트리에 대한 인식이 떡락한지가 오래인데, 대책이랍시고 내놓는 것들이 여전히 위 테크트리 밟는 것을 전제로 깔고 있으니... 이러려면 국가 차원에서 듀오를 돌리고 결혼 지원금 1억 신혼부부에 무조건 투척 같은 극단적이다 싶을 정도의 강력한 대책을 계속 던져야 하고, 그렇지 못하겠으면 이민 적극 유치 같은 다른 방향으로라도 노선을 틀어야 하는데 이도 저도 아닌게 뭘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2/02/23 16:11
출산율이 낮아지긴했지만 저점은 거의 도달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0.8 자체가 엄청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조금 늘더라도 국가 위치에서는 미래가 없어보이는데 솔직히 극단적으로 오를 수도 없지 않나 싶네요.
22/02/23 16:22
자원한푼 안나는 나라의 유일한 자원이 사람인데...망했어요 크크 지금 살기힘들다하는데 미래엔 지금이 한국 리즈시절이라 기억하겠죠
22/02/23 17:48
정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군요.
이제 5살, 2살된 제 아이들이 불쌍합니다. 성인이 되면 얼마나 많은 부양인구를 먹여살려야 할지..
22/02/23 17:52
솔직히 출산율 낮추는데 일조하고 있는 사람으로서(다만 가족 전체론 애국자 집안임. 저만 매국노입니다)
연애나 결혼을 할 욕구를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큰 것 같아요. 그 연애나 결혼을 할 욕구가 안 생기는 이유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게 아니어도 연애나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걸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도 조성이 안 되는 것 같고.
22/02/23 17:56
저도 올해 결혼예정이지만, 아이는 가능하면 낳지 않을 생각입니다.
저희 부부 노후 준비도 빡셀 거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아이를 낳으면 가난만 물려줄 뿐이고, 저희 부부도 노년에 편하지 않을테니까요.
22/02/23 18:45
당장 10년도 안되서 징병도 부족할텐데 제대로된 대책이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수도권 몰빵으로 한국과 한민족이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같은 규모로 가야죠.
22/02/23 19:44
저는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이 불행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취업도 잘 될 거고 경쟁도 덜 하고 노동 가치도 올라갈 테니까요. 그리고 독신이든 출산 안 한 부부든 노후보장은 해 놨을테고 그 사람들은 자녀 양육을 하지 않은 대신 복지 혜택 축소하면 되겠죠. 그 때가 되면 또 해법은 나올 겁니다. 사회도 자동화되어 어렵고 힘든 일은 기계로 대체될 것이고요.
22/02/23 19:59
노동가치가 올라갈까요?
자동화가 심화되면 상대적 고소득 직업은 지금보다 훨씬 박터지게 파이나누기하고 결국 자동화하기 애매한 3D/저임금만 잔뜩 남을 것 같아서요
22/02/23 20:07
출산율글이나 자료엔 사람들 관심이 많은걸보니 출산율 낮으면 위기라는 밈이 잘 먹혀든듯?! 예전엔 많이낳는다고 둘만 낳아 어쩌고 했다던데 이젠 또 적게 낳으니까 많이 낳으라니.. 청개구리 정책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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