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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2 22:42
노 케이스 노 필름으로 기기 3대째 사용하고있습니다. 액정파손은 단한번도 없었고 테두리 찍힘은 간간히 있었습니다. 종종 떨궈서...
솔직히 지금 폰들은 어지간해서 액정에 문제날일은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기스나도 신경 하나도 안쓰이고 되려 액정 지저분한거랑 케이스 더러운게 더 짜증나요.
22/03/02 22:44
(수정됨) 저는 라이노쉴드 범퍼 케이스를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많은 유튜브 실험영상+제 경험으로요. 몇번이나 떨궈도 진짜로 멀쩡해요. 범퍼는 뒷면 보여줘서 그나마 쌩폰 가까운 느낌 내기에도 좋고요.
22/03/02 22:48
케이스는 필수고 강화유리,필름은 취향입니다.
강화유리보다 폰의 디스플레이가 강도가 더 높다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강화유리가 충격을 흡수하지 않습니다. 강화유리가 받은 힘은 그대로 뒤로 그대로 전달됩니다. 오히려 디스플레이가 얇은 강화유리의 뒤편에서 충격을 흡수해서 강화유리는 멀쩡한데 디스플레이가 깨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22/03/02 22:50
폰 디스플레이 강도가 더 높지만
그보다 주머니 안에 굴러다니는 먼지의 경도가 더 높죠.. 법인 폰 쓸 때에는 알폰으로 들고 다니다가.. 주기적으로 팔고 다음 폰 사고부터는 케이스/보호유리 필수입니다 ㅠㅠ 중고가 방어를 위해..
22/03/02 22:56
기스에는 강화유리나 필름이 무조건 좋죠.
제 와이프도 1년마다 폰을 바꾸기 때문에 강화유리와 케이스를 중고가 방어를 위해서 씁니다. 강화유리가 취향이라고 쓴 이유는 깨지는 것도 강화유리가 막아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분들은 강화유리 안써도 된다는 뜻에서 쓴겁니다.
22/03/03 09:10
근데, 그러면 강화유리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저같은 경우 높은 높이는 아닌데, 하필이면 책꽂이 모서리에 화면이 정확하게 부딪혀서(찍혀서) '아, 이건 화면 깨졌다'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강화유리만 깨지고 화면은 괜찮더군요. 그래서 강화유리가 충격을 흡수했다고 봤는데...... 걍 화면이 튼튼해서 버텨준 걸까요?(갤럭시 7 FE 입니다.)
22/03/03 11:09
유리는 비결정구조라서 특성상 완벽하게 균일한 조직을 가지지 못합니다.
그래서 결정이 잘 조직된곳은 굉장히 강도가 높은데 결정이 좀 허술한곳에 맞으면 정말 약한힘이라도 쉽게 깨집니다. 그래서 유리깨짐은 랜덤이라는 말이 나오는것이구요. 정말 재수가 없으면 강화유리는 조직이 치밀한 곳에 맞았지만 충격이 전달된 디스플레이 부분이 취약한 부분이였다면 강화유리는 멀쩡하고 디스플레이만 깨지는 거죠. 다만 이런일은 거의 일어 나지 않는데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 강도가 더 높기 때문에 강화유리가 깨지는 강도를 디스플레이는 버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휴대폰 제조사들이 전면에 비싼 유리를 쓰는 이유가 비싼게 조직이 더 치밀해서 강도도 높고 취약부분이 더 적습니다. 잘 안깨지는 거죠. 얼마전에 애플이 자랑한 세라믹 쉴드 같은 경우도 유리의 조직을 결정질처럼 굳혀서 조직을 더 치밀하게 만들어 강도를 높여주는 방법입니다.
22/03/02 22:59
저는 s20울트라 쓸때 카메라 품질저하 감안하고 그것도 강화유리 붙였었는데 효험이 있더군여
2세트 다 해먹고 나서는 안붙이긴했는데.. https://gigglehd.com/gg/bbs/7019745
22/03/02 22:57
강화유리가 액정기스방지에 도움이되죠.
2년만에 폰 바꾸는거면 생폰도 괜찮지만 4-5년쓰면 쌓이는 기스가 장난아닙니다.. 폰 오래쓰는사람은 최저가 강화유리를 매년갈아주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22/03/02 22:58
디스플레이 회사 다니다보니.. 모델 개발때 휘도 색감 이런거 조금이라도 더 올릴려고 생쑈를 하는데 무슨 강화필름이고 케이스냐 하고 쓰다가 3번 정도 보험처리 하다보니 요샌 케이스에 필름 장착하구 다닙니다.
22/03/02 23:05
케이스 - 파손방지 o 상황에 따라 기스방지 o
필름 - 파손방지 x 기스방지 라기보단 기스받이 o 필름없이 떨어뜨려서 액정이 깨진 상황은 필름이 있었어도 똑같이 깨집니다. 필름이 액정이 깨지는 힘을 막아줄 수가 없죠.
22/03/02 23:30
제가 생각하기에 케이스 자체 보다 더 효과적인게 핑거 스트랩 입니다. 이걸 쓰면 웬만해서는 폰을 떨어뜨릴 일이 없습니다. (기존의 고리 형태나 그립톡 같은 것들도 비슷한 효과가 있겠지만 무선 충전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스트랩은 무선 충전도 됩니다. 단, 케이스를 씌워야 장착할 수 있고 디자인에 호불호도 있을 겁니다. 거치대로 쓸 수도 없고.)
22/03/03 02:41
저는 폰 두 번 떨궜는데 두 번 모두 화면쪽으로 떨어졌습니다.
한 번은 마침 거기에 있던 작은 돌부리에 찍혀서 액정이 나갔고 두 번째는 구석에 금이 쫙... 그 이후로는 그냥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적당히 싼 폰을 쓰는 쪽으로 노선을 바꿨습니다.
22/03/03 05:38
과학적으로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제 폰도 차에 밟혔는데 아무 외상이 없었어요. 노케이스 노필름. 차가 밟는 힘이 설사처럼 후루룩 빠져나가나 봅니다
22/03/03 10:19
저는 그립감 때문에라도 케이스는 필수 입니다.
그냥 폰 잡으면 작아서 그런지 손에서 흘러내릴 때가 많은데 케이스만 씌워도 그립에 훨씬 안정감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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