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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8 16:13
유선상이라는 말은 사실 일단 유선이란 말을 알고 (이걸 모르는다는건 좀)
상이라는 한자를 알면 대충 추리가 가능한 단어라... 대개는 스스로 의미를 알아내는 단어인데 대화중이라 당황했을지도... 병역이란 말은 의외로 아직 군대 안갔으면 오해할 가능성 높다고 보네요 병역의 의무라는 말이야 학교에서 배웠겠지만 그 병역이 이 병역이야? 뭐 이럴 가능성이 다분.. 병에 걸려서 뭔가를 고르는데 병자로 시작하는게 저거 하나뿐이라면... 한자단어라는게 처음 배울때 문맥에서 상황에서 배우는게 대부분이라 상황이 애매하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22/03/08 16:55
유선이란 단어는 사실 [무선]이란 단어의 반대말처럼 쓰이는 단어이고
무선이란 단어는 도저히 시대의 뒤안길로 갈 수가 없는 단어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무선전화, 무선인터넷, 무선기, 무선통신 등등 실생활에서 무수히 쓰이고 있으니까요. 기존에 선이 있다가 없어지면 무선 뭐시기뭐시기 아닙니까... 그리고 무선이란 단어를 배우면서 무선 -> 선이 없다 여기까지 배우고 나면 유선이란 단어는 거의 같이 습득하게 되는 식이라서...
22/03/08 16:56
유선이 무선의 반댓말로 생겼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유선상으로 얘기하자는 말은 과거 무선 전화기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 나온 말입니다. 유선이 나오고 무선이 나온것이 생성 순서인데 논리를 거꾸로 잡으신 것 같은데요
22/03/08 17:12
유선이란 단어가 생활에서 왜 구지 필요하겠습니까? 원래는 뭘 하든 통신이란걸 하려면 선이 필요한게 당연했으니까요.
유선전화밖에 없는 세상에서 왜 구지 유선전화라는 표현을 쓸까요? 그냥 전화라고 하면 그만인데요. 유선인터넷밖에 없을때 누가 그걸 일일이 유선인터넷이라고 했나요? 그냥 인터넷이라고 했죠. 무선이 있어야 그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유선이라는걸 명확하게 표현할 이유가 생기는거 아닐까요? 유선상으로는 표현은 유선전화상으로라는 말의 줄임말인데 유선전화라는 표현을 무선전화가 생기기 전에 썼을까요?
22/03/08 16:58
요즘 아이들이 수화기 그림을 이해를 못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전화기를 상징하는 수화기 이미지 역시 시간이 흐르면 다른 이미지로 대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2/03/08 17:27
본질과는 조금 벗어나는 이야기이긴 한데 요즘 아이들이 수화기 그림을 이해 못한다는 건 과장된 것 같습니다.
제가 학원에서 근무하는데 초등학생 중학생 다 수화기 그림 이해합니다. 교과서에도 사진이 있고, 당장 스마트폰 화면에서 수화기 그림이 통화 버튼이기도 하고요.
22/03/08 17:30
예.. 그쵸 디스켓 이해못하는건 이제 보편화되었는데 유선전화는 아직 꽤 있습니다.
집에선 보기 힘들지만 사무실에서는 아직 책상에 있기 때문에... 유선전화기도 언젠가 사라지긴 할거고 못알아보는 애들도 꽤 있긴 하겠지만 모든 애들이 알아보지도 못한다.. 이건 약간 오버스럽긴 하죠...
22/03/08 17:33
저장버튼도 저장버튼임은 이해하지만, 왜 그런 모양인지 모르는 초등학생들 많더라고요. 수화기도 그런식으로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 본 질문으로 돌아가 유선상으로 하자는 말은 old-fashioned 인 것 같네요. 요새 아이들은 모를 수 있죠.
22/03/09 00:44
본문에서의 의미(통화)로 유선이란 말을 사용하는건 시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사라질거라는 의미인거죠. 유선이란 말이 사라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22/03/08 16:15
병역이 목록에 있으면 대학생 아닌가요 허헣
쉬운말도 있는데 가끔보면 시대추이에 안 맞는 말이 아닌가 싶을때도 있긴합니다.
22/03/08 16:15
둘다 알아야죠. 모르면 비난해도된다 x 모르면 이제 알면된다 o
요새는 모른다는 얘기 듣는 것 자체를 너무 싫어하는듯 크크 모르는 걸 인정하는 것이 멋있다로 문화가 서서히 바뀌어야할듯
22/03/08 16:17
후자는 온라인/오프라인 대면/비대면 이런 용어가 요즘은 더 익숙하다보니 뭐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사실 온라인이 '유선상'이긴 하지만)
전자는 진짜 좀...
22/03/08 16:18
'대부분'이 병역으로 신청했다는 건 좀 심각한 거 아닌가요. 요즘 세대들이 유튜브나 sns의 짧은 글들에 익숙해져서 어휘력이나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글들은 봤는데 저건 좀 심하네요. 대학생 정도 되면 병역이 뭔지는 기본으로 알아야 하는 거 아닌지.. 대상인 학생들이 절반일 텐데..
22/03/08 16:20
'요즘 애들' 비판을 죄다 꼰대로 몰아가다보니 뭔 소리를 못하죠 크크
유게에도 한 번 올라온 자료지만 어휘력 문해력 떨어지는 걸, 신조어 예시를 들면서 사용하는 어휘가 달라진 것 뿐이라며 방송에서 실드치는 것도 있었고요.
22/03/08 16:18
1. 무슨 뜻인지 원래 알고 있어도 가끔 다른 단어로 들려서 못 알아 듣는 경우도 있긴 하죠. 의미를 알고 있었지만 '유선상'이 한 단어로 들렸을 수도 있다.
2. 진짜 몰랐다. 왜 모르지 싶긴 한데 2번이어도 물어보는 태도가 정중해서 별 생각 안 들 거 같네요.
22/03/08 16:19
갓 대학생이 된 시점에서는 유선상이라는 말 모를 수 있다고 봅니다
학생 때 들을 일이 거의 없기도 하고 전화와 유선이 무슨 상관? 이라고 생각할 세대일텐데요 병역은 음... 뭐 헷갈릴 수 있다 정도? 역병을 뒤집으면 병역이 되니까 미필이라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했을 수 있다고 봅니다
22/03/08 16:19
전 모를수도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제 주위 또래가 저러면 납득 못하는데 20초 정도의 학생이면 모를수도 있다고 봐요
모바일게임하면서 10살이상 차이나는 친구들이랑 대화해보면 신기한게 많더라구여 크크 걔네들 입장에선 당연히 알아야할걸 전 모르고 제입장에서 당연히 알아야할걸 걔넨 모르더라구요. 그마저도 대화가 통하는건 20대중반 정도고 그이하인 친구들이랑은 대화 자체가 안됩니다 ㅠㅠ
22/03/08 16:21
유선상이라는 말은 지금은 모를수도 있다고 보긴 합니다.
유선이라는 말 자체가 전화'줄'이라는 의미를 포함했던 단어라서요..; 병역도 뭐.. 익숙하지 않으면 모를 수 있는걸로..
22/03/08 16:22
병역 단어는 여학생이면 평생 그 단어 고민해볼 일 없었을테니 이해가능하지만 남학생은 음...
유선 상은 대학생들이라면 모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22/03/08 16:22
이런 내용 볼 때마다 느끼는데 모를 수도 있고 알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몰랐으면 이참에 알면 되는 거고요.
몰라도 된다, 이런 건 -틀- 만 안다. 그거 알아서 좋겠네? 등등이나 이걸 왜 모름? 등의 태도는 싸우자는 것밖에 안 되고요.
22/03/08 16:23
모를 수도 있지만, 모르면 사회생활하기 힘들겠죠. 10대 20대초만 사회구성원이 아니니깐.
희안한게 네이버든 어디든 그냥 물어보면 아주 금방 나오는걸 왜 꼭 물어보는걸까요. 이건 어른이건 나이가 어리든 그런 사람들이 꼭 있음..
22/03/08 16:25
한자의 문제가 아니라 언어 사용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한자어가 있는 경우에도 그냥 영어단어로 말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어려운 한자어도 아니고 평소에 자주쓰는 단어가 있음에도 그냥 영단어 자연스럽게 써버려요 예전에 일본어 공부하면서 얘넨 왜 이렇게 영단어 많이쓰지(가타카나 쓰기 싫어서) 라고 생각했었는데 한국사회도 똑같은거 같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에게 한자어를 모른다고 말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쉽게 풀어서 쓰던가 해야죠
22/03/08 16:28
근데 모르는 단어는 보통 네이년 검색해 보는 최소한의 액션정도는 하지 않나요
저도 게첩 게첨 처음 듣고 생소해서 바로 검색해서 알았는데
22/03/08 16:29
나에게 상식인것이 남에겐 상식이 아닐 수 있고.. 저런거 충분히 모를 수 있는데, 모르는데 나대는거만 아니면 남한테 무식하다고 할 자격이 있나요
22/03/08 16:30
저도 제대했는데 1번 보고 글이 문제인지 병역으로 신청한 사람이 문제인지 헷갈렸네요 크크크 어감상 병역이란 말이 병과 관련된 의미로 용례가 있을 것만 같아서요. 어쨌든 제가 모르는 것도 대한민국 사람의 99%는 알만한 상식도 분명히 있을테니, 무식한 것은 무식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단면만을 보고 무식하다고 비꼬는 의도를 갖는 것은 사람을 비꼬는 행위에 대한 옳고 그름을 차치하고서라도 제 얼굴에 침 뱉기로 느껴지기는 합니다.
22/03/08 16:32
모를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이라는게 지식보다 경험이 중요할때가 많거든요. 입국 신고서에 sex - 안해봄 이라던지 환자와의 관계 - 친함 이라던지 병역이라는 단어를 경험해보지 못하고 (혹은 경험했더라도 문서상에서 접해보지 못했다면) 군대 보다는 질병쪽이 경험이 더 많으니까요. 유선상 이라는 말도 요즘 대학생되는 친구들 중에 경험해본적이 없는 사람이 더욱 많을것 같구요. 당장 유선이라는 말 자체는 전선에 의한 통신인데 .. 현대에 쓰일일도 별로 없는 나이든 사람들의 유산이죠. 2030년에는 중위연령층이 50살이라고 하던데.. 요즘 젊은애들은 이런말도 이해 못하는군 하는걸 보면 저희도 팩스와 도장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일본처럼 사회가 노화 되는건 어쩔수 없을것 같군요.
22/03/08 16:33
요즘 다 무선이긴하지만... 온라인(online)이라는 단어도 유선상이랑 비슷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난 와이파이 쓰는데? 라인 없는데? 라고 문제제기 하진 않지요. 어딘가엔 선이 다 있는거고..
암튼 유선상이라는 단어는 회사 가야 좀 쓰는 단어라서 햇갈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집에도 전화기가 잘 없는게 대세기도 하고요. 근데 병역은 좀 심했...
22/03/09 09:21
online의 뜻이 (유무선 상관없이) 접속되어있음을 뜻하는 말인데, 여기에 line(선)이란 말이 들어있죠
유선상 이라는 말이 (유무선 상관없이) 전화로 얘기하자는 뜻인데 여기에 유선 이란 말이 들어있죠
22/03/08 16:33
요새 '유선'이라는 건 pc방 헤드셋 꽂는 것밖에 못본 애들이 많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크크. 통화가 유선이라고...? 왜? 이렇게 생각할 법도 하죠.
22/03/08 16:40
유선이라는 단어 자체가 요즘은 그냥 블루투스의 반의어느낌(이어폰,마우스 등)이죠
마치 저장 아이콘이 왜 디스켓인지 모르는 애들같네요
22/03/08 16:38
근데 이런 한자 조어 모르는게 개인의 문제일때는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커버쳐주는게 나쁘지 않은데
집단의 문제로 드러났는데도 그럴수도 있지 라는건 좀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병역이란 단어를 모르거나 오해하거나 할 수 있죠 누구나... 하지만 대부분이 그랬다는건 꽤 심각한 문제인겁니다. 이걸 부정할 수는 없죠... 병역이란 단어는 교육과정에서 병역의 의무라는 이름으로 꽤 중요하게 배우기도 하니까요... 한두사람 헷갈리는게 아니라 대부분이 몰랐다면.. 학교에서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넘어간거죠.
22/03/08 16:45
병역의 의무로만 이해 한거죠.
당장 지식으로 알고 있는것과 실생활 낮선곳에서 갑자기 선택을 해야 할때 실수가 자주 일어날수 있는일이죠. 군대를 다녀와 병 이라는 단어가 군대와 밀접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병 이라는 단어를 질병으로 먼저 접근할 가능성이 있는거죠 위에도 적었지만 입국 신고서 sex를 보고 성별의 사용 경험보다 성교로써의 사용 경험이 많다보니 순간적으로 착각이 일어날수도 있는것처럼 익숙하지 않는 상태에서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실수라고 보여집니다.
22/03/08 16:55
병역의 의무에 대한 교육 현황을 잘 몰라서 뭐라고 판단하긴 어렵지만
교육 보단 경험의 횟수 차이 정도로 봐지네요. 아마 병역이나 유선상 이런 기초적인 단어도 몰라 라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은 이 단어들에 대한 경험이 많았겠죠. 30년전쯤만 해도 티비밖에 없어서 어쩔수 없이 뉴스도 많이 보고 주변 아재들이 병역이나 유선이라는 단어도 자주 쓰고 교과서에서 밖에 못보는 지금과는 달랐겠죠.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들중에 사용이 많이 줄어든 단어들이 있는데 기성세대가 본인들때 익숙했던것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중이라고 봅니다.
22/03/08 16:59
이게 배울 일이 없는 단어면 애초에 교육 얘기를 꺼내지 않았을겁니다.
병역의 의무는 국민의 4대 의무와 관련해서 굉장히 중요하게 배우는 내용입니다. 안 배우고 넘어갈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는겁니다. 근데 대학생 대부분이 병역이 무슨 단어인지도 모른다..? 그럼 제대로 가르친게 아니란 의미겠지요. 아님 설마.. 요즘 교육 과정에서는 국민의 4대 의무를 안가르치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그게 더 문제이긴 한데... 헌법에 쓰여져 있는걸 안가르친다라...
22/03/08 17:21
말씀하시는 의미는 학교에서 국방의 의무라는 단어만 가르치고
병역의 의무라는 단어는 안가르친다는 뜻인가요? 실제로 그렇게 가르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그것대로 교육이 심각하게 문제인겁니다. 국방의 의무와 관련해서 실제로 구체적인 뭔가를 하는 의무는 병역의 의무밖에 없거든요. 국방세를 따로 내는 것도 아니고.. 병역의 의무를 언급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국방의 의무는 가르치면서 병역의 의무는 일부러 안가르치도록 교육내용을 바꿨다면... 그게 제대로 된 교육인지 생각해봐야겠지요. 병역의 의무를 일부러 안가르치는 이유라...
22/03/08 17:16
교육 보다는 현실에서의 사용 유무 와 경험이라고 봅니다.
삼한사온 이라는 단어를 중고등학교때 우리나라 겨울철의 특징이라고 배웠지만. 실생활에서 사용을 전혀 안하니 어느날 앞뒤없이 단어로만 나온다면 실수 할수 있듯이 지식으로만 들어있는 단어보단 경험이 우선하는거죠 코로나때문에 사이트에 들어왔고 질병 관련된 문항을 찾고 있는중에 '병'역이라는 단어에 경험적으로 질병과 연관되어 선택한거겠죠. 살아오면서 병이라는 단어가 군대와 연관된적이 없었으니. 정치적으로 교육에 대해서 비판하고자 하신다면 뭐 더 할말은 없지만 기성세대 혹은 경험자들의 익숙한 한자 어휘를 무식함이나 교육의 부재로 보는 시점이 아쉽네요.
22/03/08 16:41
병의 이력이면 병력이라고 써야하지 않나요
병만 보고 병원할때 병이겠거니 한거면 선택한 학생들이 모르고 선택한거니 잘못한거고 물어봤어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그것보다 유선상이 한 단어네요? 당연히 유선 상 이라고 써야할줄 알았는데 굳어져서 한 단어로 취급하나봅니다
22/03/08 16:46
모를수도 있지만 묻기전에 찾아보는 사람이랑 앞뒤상황 안따지고 무호흡으로 되묻는 사람은 영원히 극복못할 차이가 있죠. 조기교육이 중요합니다.
22/03/08 16:46
1번은 병역을 마치지 못한 대학생들이니 모를수 있고, 이제 알면 될일이겠죠.
2번은 뉘앙스로 봤을때, 업무적인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서 알고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시대가 바뀌어서 모를수는 있다고 쳐도, 이런 경우라면 어차피 문자로 주고 받고 있는데, 재빨리 검색해서 맥락을 이해했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센스가 아쉽긴 하네요.
22/03/08 16:48
중학생 우리 아들 정도면 몰랐을 것 같기도 하다...라고 생각했다가 가만히 대학생인인가? 싶어서 좀 어질어질 크크
유선상 저거 보고도 터졌네요 크크
22/03/08 16:51
유선상은 정중히 다시 물어봤으니 문제 없어 보이고
병역도 이제 알면 되죠...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우면 되니까요. 저도 이번 하락장에서 많이 배웠읍니다.
22/03/08 16:52
시대상을 감안해서 유선상은 모를 수도 있는 표현인데, 병역 모르는거는 본인이 학교에서 가르쳐주는걸 충실하게 배우지 않은거니까 문제가 있는거죠. 병역 모르는 사람이 제 주변에 있다면, 겉으로야 모를수도 있지 해주겠습니다만 실제로는 그 사람에 대한 평가 및 기대치를 많이 내려버릴 것 같습니다.
22/03/08 16:54
상식의 범주가 상당히 많이 다르더라구요 크크 그럴 수 있다고 봐요.
특히 요즘 10대들은 어휘력이 많이 차이난다고 들었는데, 그걸 무식하다고 치부하기 보다는 사용하는 어휘들이 많이 달라졌다고 봐야 할것 같기도 합니다. 얘기해보면 정말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22/03/08 17:01
말씀하신 측면에서 보았을 때 아무래도 저희 세대도 위 세대가 보기에는 무식해 보이는 지점이 있을테니 말이죠. '병역'과 같이 위 세대에서는 저걸 모르면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다는 식으로 취급하지만 우리 세대는 배워왔다고 하더라도 현생의 문제로 우선순위에 밀리거나 혹은 사용 빈도가 적어 다른 단어와 헷갈리는 지점에 있어서 내가 모른다는 자각조차 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22/03/08 17:19
예, 아무래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세대들에게 왜 그 용어를 모르냐고 말하면 안되겠죠. 금사빠 같은 단어들 몰라서 꼰대 취급받으면 억울한데
익월, 명일 같은 단어들 모를수도 있죠 뭐.
22/03/08 16:58
유선상은 유선을 실생활에서 쓰지를 않게 되었으니 직관적으로 유추하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네요
병역은.. 왠지 무슨 느낌으로 했는지는 다들 알 것 같아서 웃프네요
22/03/08 17:00
시대가 다르니까 모를 수 있다고 봅니다.
단지 물어보는걸 이상하게 안보는 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저도 사실 어렵긴 합니다만..)
22/03/08 17:03
유선상이라는 표현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모르게될것같네요. 사실 이미 현실과 안맞지 않습니까. 그냥 관습적으로 쓰는거지. 이런 단어들은 때가되면 대체될것 같습니다.
22/03/08 17:10
병역은 대학생인거 같은데 모르면 그 사람이 이상한 거라고 봅니다.
유선은 요즘 유선전화가 거의 도태된 시대기 때문에 모를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이얼 돌린다는 말 아는 애들 거의 없잖아요? 그거랑 비슷한거죠.
22/03/08 17:30
아들놈이 플레이 버튼은 왜 세모냐고 물어보는데
이게 예전 테이프 시대에 방향을 나타내는 표시였던거라고 설명을 하긴 하는데 비디오테이프와 카세트테이프를 설명해야 되서 중간에 그냥 예전부터 사용하던것들이라서 계속 사용되고 있다고 마무리 했습니다.
22/03/08 20:13
유튜브도 웹브라우져 스크롤도 전부 삼각형으로 방향을 가르키는거죠.
방향을 시각적으로 가장 단순화시킨형태라서 삼각형으로 만드는거다라고 말씀해주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22/03/08 17:24
뉴스를 초졸학력의 70세 노인 기준으로 만든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기준이라면 상식 맞겠죠. 앞에 보완해주는 표현이 들어가줘야 오해가 없는 것도 맞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은 표현은 쓰는 사람이 잘못일 수도 있으니까요.
22/03/08 17:31
대학생 남자가 병역을 모르는건 조금 이상하네요
군필은 반드시 알거고 미필이여도 군대가야된다는걸 제일 현실적으로 느끼는 나이인대 모른다는건.. 여학생일경우엔 모를수도있다고 봅니다. 유선은 회사다니게되면 알수있게되긴하지만 그전에도 충분히 알수있는 단어이기도하죠
22/03/08 17:36
경기도가 섬인 줄 알았던 편의점 직원 얘기를 들은 후로는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 이건 알아야지 하는 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유선 상이야 그렇다해도 병역은 쵸큼 당황스럽네요...
22/03/08 17:37
처음 가능 후자는 모른다고 바로 물어본다는 점에서 땡큐땡큐 입니다.
모른다고 하면 꼽주지 말고 알려주는 사회가 되야 합니다 ㅠㅠ 독해력도 독해력인데 이제 세대별로 아예 아는 게 달라버리는 시대가 되어가는 거 같아요 common sense라는 의미에서의 상식이 많이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22/03/08 17:37
병역은 좀 잉? 스럽긴 하지만, 유선 상은 충분히 모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제가 90년대 초반 학번인데, 저도 직장 생활 시작하기 전엔 몰랐어요. (정확히는 직장 생활 전에는 누가 쓰는 걸 들어본 적도, 제가 써본 적도 없는 용어) 직장에서 '유선 상'이라는 용어를 쓰길래 대충 눈치로 알게 된거라서... (혹시 군대에선 썼나요?) 유선전화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요즘 세대는 더 모르지 않을까요?
22/03/08 17:47
그렇죠. 그런데 대학생 때 그런 용어를 쓰진 않으니까요.
충분히 모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유선 상'이라는 용어는 구두와는 다르게 요즘 친구들에게 별로 직관적이지가 않으니 눈치로 때려 맞추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사실 요즘 애들도 다 그 정도는 안 알려줘도 눈치로 알게되긴 합니다 ㅡ.ㅡ
22/03/08 17:55
그렇죠.
회사에서도 전화통화를 많이 안 하는 직원들은 잘 모를수도 있을거 같아요. 자주 쓴다기보다는, 책임소재를 가려야 할 때 주로 나오는 단어이다보니...
22/03/08 17:51
유선상이라고도 쓰는군요...
유선으로는 많이 쓰는데.. 유선상으로는 좀 생각해야 알겠습니다. 유선상에서 하면 이해가 되는데.. 유선상으로는 뭐지?
22/03/08 17:51
댓글들을 보면 "유선"에 대해서 "무선"의 반대말이다 등등 당황스런 얘기들이 많이 있네요.
현대의 "유선"이라는 건 무선의 반대 의미가 아닙니다. 요즘엔 유선전화는 보통 직장에 존재하죠. 즉, "회사어"입니다. 그래서 유선으로 안내하겠다는 말에는 사실 아래와 같습니다. "콜센터 등 안내가 가능한 기관, 단체, 회사 등에서 근무 시간 중에 공식적으로 전화를 드리겠다"
22/03/08 18:44
뭐야 유게 맞나요. 불필요하게 딱딱한 한자어 선호하는 폐해입니다. 아름답지 않고요. 통화 , 병역(예비군 등) 정도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2/03/08 19:43
유선은 랜드라인의 번역어인가.. 아무튼 공무-회사원체의 연장선에 있다고 봅니다. 병역은 사실 군대 관련이나 군역이라고 써도 되죠.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오(이)해의 여지가 있는 건 공급자 입장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생각이라.
22/03/08 19:13
문어체를 접해보지 않고 구어체만 접하다 보니 발생하는 폐혜입니다.
웹페이지나 동영상이 쉽게쉽게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다 보니 구어체 위주의 정보전달이 이루어지는게 현실이죠. 문어체를 접해보려면 서적을 많이 읽는게 좋은데 요즘 학생들은 그런 걸 안좋아하다보니 저런 현상이 발생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22/03/08 19:21
유선상은 전화로 하겠다는건데, 컴퓨터나 노트북 있는지 물어본걸로 봐서 전체내용상 이상하게 물어보긴 했네요. 온라인이라는 개념으로 얘기한거같은데 듣는사람이 혼동할수도 있어보입니다.
병역은...역병의 다른 표현인가?
22/03/08 19:32
뭐든지 다 몰라도 되는 세상이라 갑갑합니다. 저는 상꼰대인가 봅니다. 모르면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되는 세상인데도 모른다고 당당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22/03/08 20:25
유선상으로 단마디 던지고,
의아해하니 전화한다고 해놓고, 컴퓨터 있냐고 물어보는 질문자부터 참 답답한 사람같은데요. 유선상이 뭔지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전화로 하냐 컴퓨터로 하냐 공손하게 물은 건데, 모르는 게 자랑이냐고요?
22/03/09 00:22
유선을 online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럼 무선은 offline입니까..?
유선: wired, 무선: wireless가 맞지요. 전화통화를 유선상이라고 부르는 것은 현재에 맞지않아서 시간이 흐르면 사라질 말이라고 봅니다.
22/03/09 00:50
시대가 많이 변한거죠
자기세대의 언중은 쓰지 않으니까 대부분 모르는거라 봅니다 단어를 모르는거지 맥락은 설명해주면 다 이해하죠 그걸 무식하다고 느끼는건 결국 우리 세대간 간극이 엄청나게 벌어졌음을 증명하는 것 밖에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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