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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9 11:48
중고거래할 때 '찔러보기' 개념을 자기 멋대로 가져다 쓰는 것 같은데 저건 찔러보기가 아니거든요
저런 식으로 장사하는 곳이면 안 가는게 구매자도 좋고 판매자도 좋은 거 아니려나 싶네요
22/03/09 12:11
근데 물건 팔때 가격 명시 안 하면 법적으로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예전에 식당할 때 메뉴판에 가격 명시 정확히 해야 한다고 공문도 오고 그랬던 거 같은데...
22/03/09 12:20
다른거보다 요즘 케이크가격 거품이 너무 심합니다.
제가 베이킹을 직접 하다보니 그게 더 와닿아요. 수요와 공급이라지만 본문처럼 인스타용 케이크들 가격 4,5만원씩 하는거보면 깜짝 놀랍니다. 심지어 그런데는 이름있는 디저트집만큼 퀄리티도 안나오는데 말이죠.
22/03/09 16:26
저는 오히려 베이킹 하다보면 비싼 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공장식으로 찍어낼 거 아니면 케이크 하나 만드는데 드는 공수가 생각보다 커서... 단순 생크림 케이크 하나만 만들어도 그런데 데코 좀 들어가기 시작하면 어질어질.... 그래서 저에게는 파리바게트 케이크가 유일신입니다. 적당한 가격, 적당한 퀄리티, 적당한 맛에 편리한 접근성까지...
22/03/09 16:59
아 저도 직접 만들다보면 와...이건 비쌀만하다 싶은것들도 있긴합니다.
수제케이크 중에서도 인정할만한 케이트들도 많죠. 근데 본문같은 되도않는 개인 수제케이크 판매자들 퀄리티를 보면 케이크가격 거품인게 너무 체감되다보니 크크크
22/03/09 12:36
인스타에서 장사하는 업체는 다 비슷하죠. 필라테스나 요가 타투 피어싱 인형옷 모든게 다 저래요. 그런데 맛있다고 어느정도 인정받는 업체는 대강 가격의 아웃라인은 알려주더라고요. 저렇게 꽁꽁 숨긴 곳은 폭탄일 경우가 많습니다
22/03/09 12:38
저도 비슷한 경험있어요.
인스타로만 예약 받는 식당이라길래 dm 보냈더니 3일 뒤에 연락와서 그 시간은 다 찼다는 겁니다. 아니 당연히 데이트로 예약한건데 답변을 저리 늦게주면 일정을 어떻게 하라는건지 크크 오지 말라는 뜻이구나 하고 그뒤로 인스타류 예약, 주문은 다 거르는 중입니다.
22/03/09 13:13
남자들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저런데서 안사기 때문에
근데 여자들끼리는 프렌차이즈 케익 사오면 뒤에서 수근대면서 씹는게 요즘 문화라고;;;
22/03/09 16:32
수근대면서 씹는건 아닌데,
저희 와이프도 프렌차이즈 케익 싫어하더라고요. 왜 싫은지 이유는.. 그냥 기념일같은날 뭔가 갬성돋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나..
22/03/09 15:53
요즘 자의식 쩌는 인스타 자영업자들많죠.
김영모 나폴레옹 같은 전통있는 빵집도 안하는 부심 팍팍 티내면서, 막 창업해서 검증도 안됐는데도 저러는 경우 많은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저렇게 좀 튕겨줘야 맛있게 느껴지는건가
22/03/09 19:21
배우기 쉽고 뭔가 인스타용으로 있어보이는 사업이라 여자들사이엔 인기죠 이거 하고싶은 사람 엄청 많아요
하도 업체가 많다보니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셧어요 하는 사람들도 많고 경쟁하는사람이 가격을 물어보고 자기 케잌에 반영도 하다보니 저런 현상이 많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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