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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11 16:37:59
Name ZAKU
출처 삼국지 인터넷 야사
Subject [유머] 제갈량의 실제신분 (수정됨)
한때 삼국지매니아들중에서 돌았던 재밌는 썰인데
"제갈량의 실제 신분은 사실 한헌제이다,
제갈량과 헌제는 생몰연도가 181년~234년으로 동일하고
제갈량은 와룡이라고 불렸는데 중국 역사에서 용은 천자만이 칭할수 있는 칭호이고
초나라의 북벌에 있어서는 제갈량의 의지가 가장 굳건했고 위나라와의 국력차이로 볼때
계란으로 바위치기인거를 뻔히 알면서도 헌제의 신분이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였다."

재밌는거는 썰로 끝난게 아니고 이 썰을 토대로 나름 합리적인 분석?이 있습니다.

1)제갈량이라는 사람은 실존 인물이 아닐수도 있다.
2)후세에 제갈량으로 알려진 이 사람은 사실 한헌제 본인이다.
3)제갈량과 헌제는 생몰연도가 181년~234년으로 동일하다.
4)헌제는 조조로부터 동탁진영에서 구해졌으나 점점 드러나는 그의 야심을 눈치채고 암살계획을 세운다.
5)의대조사건은 많이 알려진대로 헌제의 측근이었던 동승의 우유부단으로인해 들통나버리고 망해버린다.
6)당시 헌제본인은 탈출성공했고 조조는 미리 준비했을수도 있는 꼭두각시 대타를 세웠다.
7)실제로 후한서에보면 의대조사건 전후의 헌제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
8)제갈량의 첫 등장시기는 마침 이 시기와 맞물린다.
9)안전상 문제로 헌제는 천하에 자신의 신분을 밝힐수 없었고 스스로를 와룡이라고 칭했다.
10)중국 역사에서 용은 천자를 대표한다.
11)당시 이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은 유비와 마등뿐이었는데 이는 의대조사건때 둘만 살아남았기 때문.
     덤으로 얼마 후 허도로 가서 황제가 바뀐거를 알게된 마등은 조조한테 죽었다.
12)헌제는 처음에 유표한테로 가서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형주의 대권은 귀족들이 쥐고 있던 상황이라
     세가집 딸과 혼인을 맺고 인맥을 키운다.
12)그 후로 유비는 예의를 갖추어 삼고초려해가면서 헌제를 설득해서 모셔온다.
13)전투할때 보면 주군인 유비는 항상 최전방에서 싸우고 군사신분인 제갈량은 항상 후방에만 남는다.
14)유비가 형주와 익주를 쉽게 먹을 수 있었던거는 헌제의 신분이 있었기 때문.
15)그 뒤로 세력이 커짐에 따라 유비도 점점 권력에 대한 욕구가 생기면서 비밀을 끝까지 간직할려고 한다.
16)이를 눈치챈 헌제는 조조를 본따 황제라는 껍데기보다는 실권을 장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17)유비는 나중에 이릉전투로 패망한뒤 유선을 탁고하면서 보좌할 만하면 보좌하고 재능 없다면 스스로 취하라고 말한다.
18)제갈량은 국력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상황에서도 거듭된 북벌을 강행하는데 이는 조씨를 멸망시키고 중원을 되찾는 숙원때문.
19)북벌때 위나라의 사도 왕랑이 제갈량 앞에서 피를 토하고 죽은 이유는 사실 왕랑이 한나라때의 노신(老臣)이라서
     헌제를 알아보고 조씨가문을 섬기고 있는 자신이 부끄러워서 그런것.(그렇다면 공성계때 사마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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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1 16:39
수정 아이콘
그러면 헌제가 유선에게 출사표를 올린겁니까
BLΛCKPINK
22/03/11 18: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비는 나중에 이릉전투로 패망한뒤 유선을 탁고하면서 보좌할 만하면 보좌하고 재능 없다면 스스로 취하라고 말한다.
유선은 유비의 아들이 아니라 헌제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후한서에보면 조조의 형주침공 전후의 유선은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
유비는 유선에게 제갈량을 아버지처럼 섬기라는 유언을 남기고 유선은 제갈량에게 아버지를 대하듯 예를 갖추어 대했다.
이라고 설정추가 해봤습니다.
허세왕최예나
22/03/11 16:39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화봉요원...?
이것도아니고
22/03/11 16:40
수정 아이콘
크크크 만화나 소설로 나오면 정말 재밌을 것 같네요 크크크
kartagra
22/03/11 16:41
수정 아이콘
이거 소설로 나오면 괜찮겠네요 크크
미나사나모모
22/03/11 16:41
수정 아이콘
헤에에에에????
이탐화
22/03/11 16:41
수정 아이콘
9번은 말이 안되는게 거의 뭐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가 몰래 숨어살면서 를르슈 람페르지라는 이름을 쓴 격이군요 크크 …응??
고기반찬
22/03/11 17:35
수정 아이콘
어? 그래서 민제 장례식을 치르고 죽은 척을...?
다시마두장
22/03/11 20:41
수정 아이콘
설득력이... 있어!
망이군
22/03/11 16:45
수정 아이콘
제갈근은 그럼..?
22/03/11 17:06
수정 아이콘
유변...!?
대박사 리 케프렌
22/03/11 16:46
수정 아이콘
19번은....왕랑은 집에서 죽었다고 하던데...
22/03/11 16:47
수정 아이콘
... 어... 추... 출처가...??
22/03/11 17:45
수정 아이콘
야사로 수정하였습니다...
아즈가브
22/03/11 16: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루이16세가 나폴레옹되는 소설이 있었는데.
버거킹맘터
22/03/11 16:48
수정 아이콘
이집 설정 맛나네요 크크크
League of Legend
22/03/11 16:49
수정 아이콘
흥미진진한데요?
22/03/11 16:49
수정 아이콘
황승언 크루 : ???
메가트롤
22/03/11 16:49
수정 아이콘
그런 헌제를 태워 죽일뻔한 장비는 대체
하야로비
22/03/11 17:05
수정 아이콘
20) 장비는 와룡의 실체를 알아보고 유비의 대권에 방해가 될 것으로 판단하여 제거하고자 하였으나 유비의 만류로 실패하였다
22/03/11 17:44
수정 아이콘
캬 크크크크크크
메가트롤
22/03/11 17:5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22/03/11 16:50
수정 아이콘
출처 보고 개추버튼 찾음 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2/03/11 16:50
수정 아이콘
뭐 IF소설로는 재미있을 소재...크크
이러니 삼국지가 끊임없이 재생산되는거 아닐까
22/03/11 16:50
수정 아이콘
출처를 보니 황월영 조절 두집살림했네
Dynazenon
22/03/11 16:51
수정 아이콘
대역작가들... 어쎔블!!!!
22/03/11 16:51
수정 아이콘
고나우 이 반역자놈 어찌 천자께
구라쳐서미안
22/03/11 16:51
수정 아이콘
제갈량의 부인이 황부인이라고 불린 건 과연 우연일까?
소믈리에
22/03/11 16:52
수정 아이콘
써오던가 그려오세요
랜슬롯
22/03/11 16:53
수정 아이콘
화봉요원에 나와도 이상하지 않네요 크크.

고나우 네이놈!
엔타이어
22/03/11 16:54
수정 아이콘
제갈근은..?
22/03/11 16:55
수정 아이콘
이런 재밌는 썰로 최근에 본 것은 유방이 진시황의 이복 동생이란 것이 있네요.

1. 유방 어머니는 타지역에서 온 명가 출신이다.
2. 유방의 아버지와 유방은 피가 이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3. 유방의 어머니인 유온이 꾼 태몽에서 유방은 교룡에 의해 잉태되었다.
...
유방의 어머니 유온은 원래 누구와 관계된 사람이길래 유방이 황제 자리에 오른 뒤에도 그 비밀을 밝히지 않았을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진시황 뿐이다.
라는 것이었네요. 근거는 다소 부족하고 논리가 뛰어넘기도 하지만 나름의 근거가 있어서 재미는 있는 썰이었습니다.

https://blog.daum.net/shanghaicrab/category/%EC%A4%91%EA%B5%AD%EC%9D%98%20%EC%97%AD%EC%82%AC%EC%9D%B8%EB%AC%BC-%EA%B0%9C%EC%9D%B8%EB%B3%84/%EC%97%AD%EC%82%AC%EC%9D%B8%EB%AC%BC%20%28%EC%9C%A0%EB%B0%A9%29
절대불멸마수
22/03/11 16:57
수정 아이콘
오 재밌네요
근데 왜 진시황의 아들이 아니고, 동생인지 모르겠네요.
22/03/11 17:05
수정 아이콘
나이 때문인 듯요. 그리고 시황제의 아들이라면 유방이 장남이 되는데 부소가 있으니 안 맞게 되죠.
소믈리에
22/03/11 16:55
수정 아이콘
헌제가 제위에 오르려고 오장원회군하려고 한건데 위연이 반란을 막고 제갈량 목을 딴거군요...역시 촉한의 충신...

근데 후대에 위연이 촛불을 넘어뜨렸니 하는 음해가...수명늘린다고 제사 지내는것부터가 역시 말이 안되죠
22/03/11 16:57
수정 아이콘
유비패왕설 같은 말도 안되는 억측이지만 흥미진진하네요 크크
절대불멸마수
22/03/11 16:58
수정 아이콘
수비의 대가 허도환
유비패왕설
진짜헌제 제갈량
LowTemplar
22/03/11 18:44
수정 아이콘
선생님 그건 허태환이고
허도환은 3개의 다른 팀에서 우승한 우승청부사 최고의 포수(...)
절대불멸마수
22/03/11 18:44
수정 아이콘
윽..
22/03/12 02:40
수정 아이콘
허태환이다! 디펜스에 정평이 나 있지만 수식어도 이름도 애매하게 기억에 남는 허태환!!
하루사리
22/03/11 16:58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크크
그런데 헌제였으면 이릉 꼬라박 전에 유비 쥐어 패서 말리지 안았을까요?
22/03/11 17:45
수정 아이콘
촉한을 먹기 위한 큰 그림입니다
소믈리에
22/03/11 18:09
수정 아이콘
??? : 주군!! 안됩니다!!

회의 끝나고 화장실로 따라가며

??? : 야 xx 안된다고. 야 일로와봐
내년엔아마독수리
22/03/11 17: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비 : 안되겠소. 저 버르장머리없는 놈 싹 태워 버립시다.
올리브카레
22/03/11 17:01
수정 아이콘
황제의 신분은 천하에 밝힐 수 없지만 형주를 먹은 건 황제의 신분 덕이다??
BLΛCKPINK
22/03/11 18:39
수정 아이콘
명부를 위조해서 조인을 낚는 부분이 있는데 왜 위조된 명부에 쉽게 속았나 하니!....
R.Oswalt
22/03/11 17:03
수정 아이콘
같은 유 씨라지만, 수상할 정도로 유비에게 잘해주던 유표의 호의가 실은 다 뒤에 있는 유협에 대한 충심이었죠.
Two Cities
22/03/11 17:0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황제의 의복 입기..
가만히 손을 잡으
22/03/12 12:30
수정 아이콘
유표의 충심이 기특해 하사한 겁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2/03/11 17:07
수정 아이콘
둘이 생몰연도와 상징이 같은 건 흥미롭긴 해요 크크
내맘대로만듦
22/03/11 17:13
수정 아이콘
유비 엘프설보다 조금 더 신빙성있네요
타츠야
22/03/11 17:18
수정 아이콘
유비 대물설도 있지.... 아... 아닙니다.
맹렬성
22/03/11 17: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갈량이 선글라스를 끼고 다닌...응?
22/03/11 17:18
수정 아이콘
왕을 갈아치워도 신하들이 아무도 못알아본다..?
패마패마
22/03/11 17:28
수정 아이콘
지록위마였다면...?
브루투스
22/03/11 17:37
수정 아이콘
헌제가 쌍둥이었다는 내용의 중드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꿔치기했다는 내용의..
페스티
22/03/11 17:23
수정 아이콘
아 맛있네 크크
22/03/11 17:26
수정 아이콘
연의랑 정사랑 짬뽕으로 해놔서 재미이상으로 보기는 어렵네요
대체공휴일
22/03/11 17:36
수정 아이콘
알았으니까 써오세요!
깻잎튀김
22/03/11 17:38
수정 아이콘
고나우는 오늘도 이미지가 추락합니다
인간atm
22/03/11 17:58
수정 아이콘
라는 내용의 소설을 보고 싶습니다.
투게더
22/03/11 17:58
수정 아이콘
더갖고와... 아니지 다갖고와!
22/03/11 18:16
수정 아이콘
오 참신하다! 이런 썰은 처음보는거 같은데요
아이지스
22/03/11 18:31
수정 아이콘
더 써주세요!
고기반찬
22/03/11 19:07
수정 아이콘
유비와 제갈량은 함께 잠을 자기도 하였는데, 이는 헌제는 자기 허리띠를 유비에게 건네어줄 정도로 깊은 친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수원옆집
22/03/11 19:10
수정 아이콘
라는 내용의 소설 없나요 크크
22/03/11 19:35
수정 아이콘
앜 재미있네요 크크크크크
의문의남자
22/03/11 20:06
수정 아이콘
한신 vs제갈량 누가더 뛰어난 장수죠?
니가커서된게나다
22/03/11 21:19
수정 아이콘
흠... 서주대효도 때 앙심을 품은 제갈량은 복수를 위해 허창으로 향하고

의대조 사건의 화를 피하기 위해 탈출한 헌제를 우연히 마주친 순간 충격을 받게 되는데!!

"폐하 신 량이 망령되나 폐하의 의관을 쓰고 입궐할테니 폐하는 옥체보전하소서"
22/03/11 23:13
수정 아이콘
진실 혹은 거짓??
22/03/11 23:53
수정 아이콘
서프라이즈팀 뭐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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