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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8 08:26
전화하고 나서 애매하거나 중요한 건은 문자, 필요하면 메일까지 보내면 됩니다
상대방이 잡아땔 때 웃으면서 "제가 문자(메일) 보내드렸는데 바쁘셔서 못 보셨나 보네요" 라고 말하고 그게 두세번 반복되면 일 개판으로 하던 사람들도 저에겐 거짓말 안하고 일 똑바로 하더라구요 크크 그래도 잡아때면 디폴드로 작동중인 통화녹음 찾아서 당사자에게 직접 들려줍니다 그거까지 모른채 한 사람은 아직 못봤습니다
22/03/17 18:49
제가 중학생때까지 음식배달 못시켰었는데 고등학생 되니 어머니가 계속 강제로 시키셔서 겨우 고쳤내요.
그 메뉴이름 틀릴까봐 광고지 들고 예상대본까지 만들어서 주문하고 이름 어려운 메뉴는 버벅일까봐 못시켜먹고 그랬었던 추억이 나내요. 배달앱 처음 접했을때 정말 엄청난 감동을 느꼈습니다.
22/03/17 18:50
카톡 생기면서 대화가 많이 느려졌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냥 전화하면 10초면 끝날 일을, 보내는데 한참, 상대방 확인하는데 한참, 답장 확인하는데 한참 걸리고 있으면 답답할 때가 가끔 있어요.
22/03/17 18:52
네 접니다.
그런데 전화를 하루에 수없이 해야하는 자리로 이동해서, 극복될 줄 알았어요. 극복안됩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만 극도로 늘고있네요 쓰으읍 거래처나 고객쪽에서 제가 안걸어도 핸드폰까지 찾아서 쉬는날이고 나발이고 전화거니까 정말힘듬 크크크
22/03/17 18:52
저도 전화 공포증인데, 기본적으로 딜레이 없이 바로바로 생각하는걸 말하는 것보다, 한번쯤 더 생각하고 수정할 여지가 있는 글로 소통하는걸 좋아해서 그만...
22/03/17 18:52
제가 이랬었었죠 크크크크크 20여년전까지....
지인이나 가족아니면,전화 받으면 버벅거리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무슨 말하는지 잘 못알아듣고.... 결국 적응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22/03/17 18:55
군대 이등병시절에 전화받는게 진짜 스트레스였죠. 행정병이라 전화걷고 받는일이 생활이었는데... 통신보안 이병~~ 입니다. 그러면 상대가 뭐라고 하는지 진짜 하나도 못알아듣겠음 크크
22/03/17 19:06
저도 짬찌시절 당직병으로 끌려갔다가 전화 공포증이 생겼었습니다.. 일이병이 어디 누구 부대 누구인데라고 하면 그나마 다행이지 어 나 누군데 라고 하면 바로 알아 듣나요..
심지어 발음 뭉개서 어 나 !@#~인데 라고 하면 잘못듬돠? 하는데 그것도 잘못하는 것같아서 흑흑 심지어 귀가 밝은 편도 아니고 말귀를 잘 알아먹는 편이 아니었던지라 고생 꽤나 했었습니다 짬차고 일에 익숙해지고 잘못해도 뻔뻔해지기라는 사회스킬을 배워서 고쳤습니다 군대에서 몇 안되는 좋은 경험을 한 듯하네요
22/03/17 19:06
전화 못 걸고 우물쭈물하고 있으면 답답해서 그냥 제가 대신 전화합니다.
빨리빨리 전화해서 마무리 지어 놓으면 크게 신경 쓸 것도 없어질 일을 메일이니 문자니 보내서 답 올 때까지 붙들고 있는 거 보면 속 터지는데 전화 거는 게 무섭다니 어쩌겠어요.
22/03/17 19:12
확인하고 다시 정리해서 가다듬어 보낼수 있다는게 장점이죠
게다가 오해살 일도 없고 내말을 상대가. 상대 말을 내가 백프로 이해하고 기억못할수도 있다는 단점 커버도 되구요 전 했던 말 반복하는걸 특히나 싫어해서 근데 급할때는 전화 해야죠 오히려 그래서 제가 전화하면 친구놈들 화들짝 놀라서 제깍받음
22/03/17 19:40
전 주차자리공포증있습니다.
주차하는게 공포가아니라 집에 주차해놓고 어디갈일생기면 아...거기가면 주차는어떻게하지... 아 다시올땐 주차자리없을텐데....하면서 택시타고 갈지..안갈지 고민하는정도
22/03/17 19:54
누구랑 전화하냐에 따라 다른듯
대면으로도 먼저 말 꺼내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친하지 않은 사람이랑 통화하면 서로 답답하고 찐으로 친하거나 좀 애매한 관계인데 먼저 말 걸어주고 소재거리 꺼내주면 한두시간 통화 우습죠
22/03/17 20:23
귀가 안좋아서 전화보다는 문자나 메일을 선호하는 것도 있지만 로그를 남기기위해 전화보다는 메일을 선호합니다. 가끔 전화나 구두로 합의한 내용을 번복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22/03/17 20:59
공포증은 없는데 가끔 전화 통화 때와 다른 말을 하기도 해서 전화보단 문자나 메일 같은 텍스트로 확인 하는걸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22/03/18 00:43
전화가 빠른거 왜 모르겠어요...
전화 한번 하려고 내가 할말 상대가 할말 서너번씩 이미지화 한다음에 간신히 통화버튼 누르는 그게 얼마나 힘든데... 이게 그냥 되는 분들은 계속 이해 못 하시겠지만...
22/03/18 07:18
막 공포증까진 아니지만, 문자나 어플주문을 좀 더 선호합니다.
근데 저희동네 중국집들은 어플에 없어서..ㅠㅠ 중국집 배달 못먹은지 꽤 오래 지났네요.. 주문하는건 상관 없는데, 바로결제 불가능이... 직접 카드 들고 나가서 계산하기가 싫어요ㅠㅠ.. 비대면 수령 선호해서요;;
22/03/18 08:16
대학생 때 까지 전화 공포증이어서 심정은 이해합니다
회사와서 계속 하다보니 이젠 별 상관없고 (여전히 무특정 사람에게 전화하는건 안좋아함) 요즘은 전화 후 말이 애매하다 싶은건 문자, 메일로 한번 더 확인사살 보내죠 뒤에가서 말바꾸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하고 있습니다
22/03/19 17:20
부서 자료 취합하는 업무를 주로 하는데
전화로 똑같은 말 여러번 하기 싫어서 메신저나 메일 애용합니다. 그리고 전화 들고 얘기하면 집중이 분산되서 자료 찾기도 어렵고 조리있게 정리해서 설명하기도 힘들어서 복잡한 요청일수록 서면으로 하고 급할 경우 전화로 처리 해달라는 말만 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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