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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7 19:21
돈쭐이 유행이라 약간 노리고 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요. 아픈사람 없는 사람 도운 얘기도 아니고...제사상... 그렇게 미담인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닳고 닳은 탓이겠죠.
22/03/17 19:57
왜죠? 저는 반대 의견에 반대 의견 표현 못하나요?
댓글 다는 건 자유인데 괜히 다른 사람들 눈쌀찌뿌리게 할거면 거기에 대한 반박 먹을 각오도 하셨다는거죠
22/03/17 19:55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죠. 반대의견 표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러면 야신님 의견에 반대의견 표시도 달 수 있는거잖아요.
22/03/17 20:00
음 근데 봉투에 2만원을 넣어서 같이 보냈다는데, 그럼 결제 자체는 취소 안한것 아닐까요. 아니면 돈도 안받고 2만원을 더 줬다는건데...
아니 그러면 유료결제이력은 남으니 후기는 쓸 수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라고 쓰고 보니 밑에 비슷한 의견을 남겨두셨군요..
22/03/17 19:40
주작이라 생각해서 딴지 거는건 아니고,
커뮤니티의 힘을 빌려서 감사를 전하실게 아니라 직접 찾아뵙고 인사 한번 드려야하는 상황인데요 이건.
22/03/17 20:05
저도 같은 지점에서 좀 순수하게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감사 인사는 당연히 찾아가서 해야지; 당사자가 보지도 않는 커뮤니티에… 상호명이라도 숨기던가…
22/03/18 08:58
윗분 말씀대로 커뮤니티에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고(그래서 돈쭐까지 내줄 수 있으면 더욱 좋고), 아니면 이 아래아래의 게시물에 나온 것과 관련있는 현상일 수도 있죠. ( https://cdn.pgr21.com./humor/450388 )
22/03/17 19:56
어 음.. 2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줬다 이걸 보면 결제 2만원을 선결제 했다는 의미같은데 그러면 리뷰작성이 가능해요 애초에 리뷰작성이 불가 하다 라는게 성립이 안 되요
처음에 11일은 우선 금요일이고 마지막날 11일 토요일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던 장어구이가 떠올랐다는데 마지막날은 13일 일요일 읽는데 헛점이 보여서 좀 그래요
22/03/17 20:26
다른 분들의 감동을 깨는 댓글은 정말 죄송합니다만,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자영업자분들에게도 결코 바람직한 상황은 아닐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을 간단히 남기자면 - 사장님의 입장에서 서비스/친절은 없는 메뉴를 만들어 주는 것까지 - 판매자는 상품을 판매하고 정당한 댓가를 받아야 함 - 장소가 장례식장이라면 무조건 무료로 음식을 제공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형평성 문제 - 이런 사례가 어설프게 퍼진다면 이런 서비스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서 타 매장에서도 요구를 하게 될 우려 - 자신이 공짜로 서비스를 받았다면, 서비스를 제공한 사장님을 위해서도 이 사실은 알려지지 않는게 나음 (누군 공짜로 주고 왜 우리에겐 공짜로 안주냐 등등) 일단 장례식장에 타인의 할머니에게 공짜로 음식을 제공한게 왜 미담인지 모르는 저의 공감능력 부족이 제일 문제 ㅠㅜ
22/03/18 08:55
생판 모르는 남을 위해서 아무 댓가 없이 기꺼이 손해를 본 거니까 미담이라고들 하는 거죠, 뭐. 좀 다른 표현으로 하면 아무 댓가 없이 희생한 셈이니까요.(이건 표현이 좀 거창한가요?)
22/03/18 12:32
생판 모르는 사람을 위해 댓가없이 손해를 보는 것과
어렵거나 곤란한 상황의 사람을 댓가없이 도와주는 것, 미담에 대한 인식차이일 수 있겠네요. 혹시나해서 덧붙이자면, 본문을 제외하고 미담이라고 올라오는 대부분의 게시글에는 공감하고 훈훈하게 느껴졌습니다. 소년소녀가장 복지카드(?)관련 파스타집이라던가…
22/03/17 21:53
이래서 사람의 선함과 악함은 의도가 아니라 행동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1) 의도가 선하더라도 결과가 똥이면 행동하지 아니함만 못합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었다는 걸 잊지 마심씨오. 2) 의도가 선하지 않더라도, 즉 위선이더라도 그 행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이를 발판으로 악행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그 행동 자체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주변에 희망과 용기를 북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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