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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0 01:24
일하는 거 자체에 보람 느끼고 이런거면 모를까 대기업 그만둘 때 되면 공무원 평생 버는 것만큼 다 벌어놨죠.
심지어 요즘은 부동산 폭등 덕에 젊었을 때 빨리 땡길 수 있는 대기업 압승입니다.
22/03/20 01:28
이런얘기 아무소용없는 얘기된지 원시시대 얘기입니다.
몇년 일하면 주니어들도 1년 수령액 1억 넘어가는데 공무원 무슨의미...
22/03/20 01:41
예전엔 그랬는데 문재인정부 이후 내보내는 것이 없어져서 요새는 50대 이상도 많긴 하죠.
물론 앞으로는 다시 분위기가 예전으로 돌아갈 것 같긴 합니다만...
22/03/20 01:32
주변에 7급(9급도 가끔)으로 이직하는 동기들이 꽤 있었는데..그땐 참 부러움의 대상이었는데, 코로나 터지고 나서부터는 좀 힘들어보이더라구요.
22/03/20 01:32
삼전이나 하이닉스 둘중 어디에서도 공무원은 가는게 아니...
공무원은 진짜 국가에 봉사한다는 보람으로 할수도 있겠지만, 그런거 따지자면 반도체 종사자도 국가에 못지않게 기여하죠(사실상 훨씬 더 기여하고 있을지도..) 공무원이 평생 열심히 일한다 한들 언제 1.5억 찍어보나요 .. 좀 잘주는 기업에서는 고과에 따라 10년차 근방에서 1.5 각이 보이는데.. (전공에 따라 10년차 언더에서도 충분히..)
22/03/20 01:53
최근 몇년 간 노동법 준수 강화와 52시간제 때문에 대기업의 고용안정성과 워라벨이 확 올라가면서 공무원의 메리트가 많이 줄었죠.
회사에서 봐도 예전에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쪽으로 가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최근 몇년 사이에는 거의 못본 것 같습니다.
22/03/20 11:03
그런 사람들일수록 격무부서로 쫓겨나서 남들 주요부서 근무할 때 클레임 처리하는 업무 해야되죠.
어떤 집단이든 기피하는 업무가 있고 그걸 처리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서비스직인 공무원은 그런 업무가 필수고요.
22/03/20 02:43
삶의 질 생각해서 일을 제낄거면 업무적 성취나 동료들과의 관계를 포기해야되는데
애초에 그게 포기가 되는사람은 사기업에서도 버릴건 버려가면서 밸런스 잡았을거라서...
22/03/20 10:04
초등 기준으로는 근로조건만 보면 7급 공무원보다 훨씬 낫습니다. (실 근무시간, 급여 등) 물론 위에서 말씀하신 대로 업무가 적성에 맞느냐가 문제지만요...
22/03/20 13:13
교사는 워라밸이고 뭐고 일단 적성의 문제라.... 저 같은 사람은 교사는 절대 못하겠더라고요.
어렸을 때 경인교대 갈까 일반대 갈까 고민 많이하다 일반대 가서 꽤 오래 취직못하고 빌빌거리고 지금도 그냥 입에 풀칠이나 하고 살지만 교대 안 간 거 후회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22/03/20 03:40
삶의질 생각하면 몇년전부터 대기업을 못따라가요 연봉 삶의질 모두 대기업이 무조건 이깁니다. 공무원은 그냥 중소기업 보다 낫다 이거 하나밖에 없죠
대기업 못가서 가는것일뿐
22/03/20 04:23
주변에 삼전 다니다가 특허청으로 옮겨서 워라밸 챙기면서 행복하게 살기도 하던데,
케바케이고 본인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이런거에 정답이 어딨나요.
22/03/20 05:13
워라밸 좋은 공무원 직군은 얼마 안 되고 9급이라고 치면 박봉 받는 서비스 직원입니다. 진상 민원 엄청난데 드러워서 때려 친다도 힘든 직업이죠. 왜냐면 들어가기가 너무 힘드니까. 그렇게 공부하고 힘들게 합격했는데 "저 XX 때문에 그만 둬야 돼?"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요. 그나마 사람 상대 덜 하는 직종이거나 상대적으로 갑의 위치에 있는 직종은 좀 낫지만 얼마 안 되고요. 대기업이 무조건 낫습니다. 30대에 짤린다, 40대에 짤린다 이런 경우가 있으니 공무원이 나은 요소가 있지만 50대까지 일하고 그만둔다고 했을 때는 대기업이 부족한 점이 없어요.
22/03/20 10:15
사실 입사 난도보다는 막상 그만두고 이직할 데가 없어서 그렇기도 합니다. 공무원 경력 알아주는 데가 그나마 다른 직렬, 공기업뿐인데 9급은 어딜 가도 비슷할 거고 공기업은 들어가는 것 가체가 쉽지 않으니까요.
22/03/20 08:03
댓글에 언급된 대기업 중 하나에 다니고있어요. 제가 일하고있는 조직 기준으로만 말씀드리면 (연구/사무직)
첨에 52시간 도입되었을때만해도 업무를 어떻게 다끝내냐는 말도 많았고, 업무시간 일부러 줄여서 등록하는 케이스도 상당했지요. 몇년지나니 확실히 정착이많이됐습니다. 평균근무시간은 45~46시간정도 되는것같고, 윗분들(임원,팀장)이 팀원들에게 요구하는것도 줄었어요. 적어도 저희 조직에서는, 다 정리해서 19시에 회의합시다 또는 24시간안에 끝내고 보고하세요 와 같은 요구사항이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일은 되더라구요. 최근에 입사한친구들만 이러지는 않습니다. 부서 전체의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일부 소수의 고참직원들 제외하면 다들 업무시간이 줄어들고 있어요.
22/03/20 08:06
100:1을 뚫고 들어 갔으나 그 앞은 지옥이였어..
돈200 받고 저렇게 일하면.. 저도 실수령액 200가량인데 저런 분을 보고 저는 행복하다 느끼네요
22/03/20 08:32
현 시점에서는 대기업이 나은 점이 많아 보입니다
근데 미래는 모르는 법이니.. 앞으로는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죠 암튼 공무원분들도 다들 바늘구멍 뚫고 합격하신 건데 지금보다 근무환경이 좀 개선됬으면 좋겠습니다
22/03/20 08:38
저분은 실수를 한게 지금 반도체 성장중인데 성장에서 내리고 돈 못버는 서비스업으로 간거잖아용..
주식도 성장주는 장기투자하라고 하는데 성장이 멈춘 저임금 사업으로 들어가다니... 정말 헛똑똑이
22/03/20 09:19
주52시간 혜택을 공무원 공공기관보다 메인 대기업들이 크게 받은거같애요
대기업은 돈은 거의 그대론데 일하는 시간이 줄었고, 공공기관은 시스템 그대로 컴퓨터 끄고 더 일하고
22/03/20 09:36
코로나 시국에 시작한 재택근무가 코로나 끝나고도 비율은 줄일지연정 로테이션으로 적용 되게끔 하면 대기업 쪽 워라벨은 더 올라갈거 같습니다.
저의 회사는 코로나 확진 시에만 재택근무 가늘하게 해줬는데 출퇴근 시간 아끼면 잠을 한시간 더 잘수 있는데 그게 그렇게 꿀맛이더라구요.
22/03/20 10:10
그간 공무원에 대한 프레임이 이상하게 잡혀있던 게 크죠. 기본적으로 세금 도둑이라고 생각하니까 행정복지센터에서 등본만 떼주고 나머지 시간은 노는 줄 알고, 연금도 국민연금보다 비교도 안 되게 좋고, 법적으로 정해진 급여나 수당 외에 추가로 받는 게 많고 등등... 근데 놀라운 건 연배 있으신 분이면 몰라도 젊은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의외로 본문같이 대기업 또는 공기업에서 이직해왔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더라고요. 안 그래도 인력난 극심한 조직인데 앞으로는 공무원 수 감축한다고 하니 워라밸은 더 낮아질 겁니다. 국민들이 바라는 대로 그에 맞춰 행정 자동화, 전산화가 이뤄졌으면 좋겠지만 익스플로러 폐지된다고 한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익플을 고집하는 조직이니 사람이 더욱 갈려야겠죠..
22/03/20 11:52
진짜 마지막 부분 핵공감입니다
익플 폐지하겠다고 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그걸 쓰고 있는지 대책은 있는지 모르겠어요 설마 엣지에서 익플모드 실행?
22/03/20 10:38
워라밸이라는게 정말 상대적인 개념인것 같아요. 어떤 때에는 워라밸 하다가도 결국 어느 한 쪽을 조금은 더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는데 워라밸이라는거에 목 매다 보면 이도저도 아니게 될 때가 있더라구요. 요즘에는 워라를 따로 떼어 놓을 수 있나 생각이 듭니다. 뭐 적정선을 잘 타자 이런 뜻으로 하는 말인건 알지만요.
22/03/20 11:09
유일하게 공무원이 좋은 건 (5급 제외하면) 일 자체가 단순해서 머리 쓸 일이 별로 없다는거죠. 그런 점에서라면 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신 단순반복 업무가 많고 클레임이 세게 들어오다보니 업무만족도도 그닥입니다. 내가 이 돈 받고 이런 일이나 해야되나 뭐 그런거죠.
22/03/20 11:45
애초에 9급이야 비교불가인거고, 한창 공무원 잘나갈 때 7급 = 대기업 인식이 있었는데 그 때 들어간 사람들이 억울한 상황인거죠.
근데 뭐 어쩌겠습니까. 위에 얘기나온 것처럼 성장하는 직군을 버리고 근로기준법 적용도 안되는 서비스업으로 간거니 본인의 선택이 틀린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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