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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7 23:02
양대인 감독이 지금껏 본 롤 감독 중 안티 제일 많아 보이는데 이번 시즌과 시리즈로 본인 능력 어느정도 다시 보여주긴 한 듯. 캐니언이 암만 미쳤어도 팀파워 차이 꽤 있어보이는데 집요하게 탑 파는 대전략으로 5꽉 한 것 같네요. 호야 기용도 좀 말도 안되긴 했는데 결과는 엄청 좋았고...
22/03/27 23:16
개인적으로 티원 양대인:대실패라는 말도 담기 힘든 멸망끔찍
담기 양대인: 아무리 낮게 잡아도 못한다고 볼 수 없음. 이 정도로 봅니다. 우리 솔직해집시다 아무리 미워도 아닌건 아니잖아요.
22/03/28 00:35
이젠 그닥 밉지 않습니다.
페이커 선수가 그냥 좀 더 해먹길 바랄 뿐.. 오늘 5세트는 보면서 양 팀 다에게 충격 받았고요. 오늘 감상은 본인 에고도 강하지만 본인 전술에 극도로 맞는 선수 있으면 특급 재능 뽐내는 거 가능한 감독이라는 걸 재확인하게 되었다 입니다.
22/03/27 23:36
티원 잘리고 2주만에 담기로 간걸 보면 페이커를 은퇴 시키기 위해서 담기가 보낸 트로이 목마가 아니었던가 하는 음모론이 떠오릅니다.
22/03/28 00:38
본인 전략이 안 맞으면 다른 팀에서 혹은 다른 선수 조합에서는 바꿔야 하는데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걸 꺾기에는 아직 젊은 편에 속한 사람이고 경험도 적고요. 어디에도 만약은 없지만 담원에서 몇 년 더 하고 왔으면 유연성도 생겨서 다른 결과가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 그래도 감독 능력이 그렇게 와장창 깎아내릴 만큼이 아니라는 건 확실히 증명해준 플레이오프로 보였습니다.
22/03/28 01:20
페이커가 있으면 본인이 잘해도 모든 영광이 페이커에게 간다 생각해서가 아닐까요 그러니까 집요하게 페이커 벤치로 보내려고 노력한거고요
22/03/28 14:31
어제 경기보면서 양감독은 정글위주로 풀어주는걸 선호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커즈랑 페이커 손발 안맞는 장면들이 갈수록 많이 나왔는데 이것도 감독이 정글쪽에 발언권을 더 줘서 미드쪽하고 운영이나 생각을 맞추지 못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미드는 정글의 메이킹을 서포팅해야하는데 페이커가 스스로 메이킹을 하려 한다던지
22/03/28 00:04
6년전에 피넛이 니달리로 플로리스 탈탈 털때는 그냥 쎈 육식동물이 초식동물 괴롭히는 것 같았는데 오늘 캐니언은 배고파 죽겠는 육식동물 한마리 정글에 풀어놓은줄..
22/03/28 01:08
딱 하나 덕담이 기를 펴지 못하게 억제한 부분은 있긴 합니다. 원딜이 없으니 후반엔 결국 무너지는...
물론 바텀 매치업에서 압도하지 못한 본인 책임이긴 하지만요.
22/03/28 00:08
5경기 제이스 미드로 돌릴 때 "??? 헤카림 아리 상대로 미드 제이스?? 또 쇼메이커 고혈 짤려고하네 허허허" 하면서 웃었는데 니달리가 미드 횡단하는 타이밍에 제이스가 탑 다이브 준비하듯 라인 딱 밀어넣는거 보고 박수가 나왔습니다.
만일 오늘 경기 승리했다면 롤 역사에 남을 전략이었을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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