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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3 12:01
박가네라는 채널에 비슷한 영상을 봤습니다. 환락가의 베드타운인데 근처에 롯데 공장도 있어서 한국인 및 외국인이 좀 살았고, 그러다보니 일본어 학원들도 생기면서 유학생들이 모였고, 자연스레 한국식당이 생겼다더군요. 한류붐이 터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해서 지금은 완전히 한인타운인데 지금도 길하나 건너면 다른 외국인들 타운이 있다네요.
22/04/03 12:06
저도 첫 일본여행 갈때 신오쿠보 한인민박을 이용했는데, 참 기분 묘하더라구요. 밤에 친구랑 돈키호테 가려고 걸어가는데 맞은편 삼겹살집 앞에서 아주머니 두 분이 한국어로 서로 쌍욕을 하면서 큰소리로 싸우시는데..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22/04/03 12:32
저런 거리가 그렇듯이 바가지가 심해서 한국인은 굳이 갈 필요없는 동네이긴 하죠. 다른 나라 거리도 꽤 있습니다. 이태원같은 동네임.
22/04/03 13:32
20여년전 신오오쿠보는 러브호텔만 즐비한 뒷거리였죠. 그 러브호텔 대부분을 한국인이 운영하는거라 한국 업체를 통하면 싸게 예약 가능했습니다. (1박 3천엔 이하) 그래서 한국에서 친구들이나 가족들 관광오면 그쪽으로 숙박 많이 잡아줬었는데 그런곳이 한류붐을 타고 완전히 다른 동네가 된걸 보니 꽤 기분이 묘합니다.
22/04/03 13:38
같이 일하는 동료가 신주쿠토박이인데 저런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저 근처가 왜 위험하고 왜 인식이 안좋은가..(정확히는 왜 안좋았는가) 에 대한 뭐 그런 이야기들
22/04/03 14:12
정확히는 신오쿠보 뒷거리와 가부키쵸쪽이죠.
30년 전, 90년대 초반이면 모를까, 20여년전에도 신주쿠는 번화가였고, 신오쿠보는 한국인 타운이었습니다. 신오쿠보 뒷거리에서 가부키쵸로 이어지는 루트는 지금도 환락과 풍속의 거리에요. 딱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22/04/03 14:28
저분이 말씀하시는 게 그 30년 전 맞는 것 같아요. 87년도에 상경했다고 하고 그 당시 상황을 말해주는 것 같은데
그러다가 한류 붐 언급하면서 나온 배우들이 송승헌 이병헌 원빈 장동건인데 한류 1세대라고 치면 거의 20년 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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