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4/04 09:04
저런 케이스도 그렇고 '요즘 것들은~에잉' 하는 종류의 글에서 나오는 핵심이 FM대로 하라는 건데요. 그래서 뭐 '꼰' 이니 하는 얘기하는 근거가 되기도 하고요. 뭐 성인한테 반말하지 말라는거도 아예 근거가 없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근데 웃긴건 본인한테 FM 들이밀면 사회악이 된다는거죠. 자기한테 유리한건 FM, 불리한건 유도리
22/04/04 11:20
애초에 반말 시전했다는 것부터가 내로남불이긴 하지만 크크
그럼 그런 상황에서 분노하지 않는 사람이면 오케이라는 걸까요? 뭐 성인한테 반말하지 말라는 거도 아예 근거가 없는 건 아니니까..?
22/04/04 09:09
담당 교수 아니여도 전공 수업은 시간강사라도 좀 빡세 보이고
교양 과목 초빙교수 내지 시간강사 같은 분들이면 20초반 젊은 패기로 들이 박을 만 하죠 크크크크
22/04/04 09:10
당연히 상호 존대가 바람직하긴 하죠. 점수야 당연히 교수가 학생에게 주겠지만 수업이야 드랍하면 그만이고 수업평가도 있고요. 테뉴어 트랙에 진입한 중진급 교수나 은퇴 앞둔 나이 지긋한 교수 조차도 요즘은 초면에 반말하는 경우가 드물긴 하죠. 학교 바이 학교긴 하겠지만. 물론 지도교수처럼 평생 스승과 제자 관계로 묶일 사이거나 사적으로 친분이 쌓이면 반말 어찌 막겠습니까~
22/04/04 09:14
뭐 이제 20살이면 저렇게 사회를 배우는 거고…
교수님들처럼 어린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은 저렇게 시대가 변했음을 배우시겠죠 흐흐
22/04/04 09:22
제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제 평가는 가차없죠! 크크 저는 보통 같은 평가를 내릴때 태도에 있어서 거슬리는게 있으면 상대적으로 평가를 박하게 주더라구요
22/04/04 09:22
저도 본문 학생처럼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성인 대 성인으로 만났으면 뭐 친해져서 말 터놓는다 이러기 전에는 무조건 상호존중 존댓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라거나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반말할생각은 1도 없고요 하지만 세상에는 유도리라는것도 존재하는데 제 기준에서 저건 유도리 없는것도 아니고 중2병 수준임...
22/04/04 09:27
저도 회사에서 이제 중간보다 더 위쪽에 있는 입장에서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면담하고 하다가 말을 놓는 편인데, 그래도 메신저나 메일에서는 격식을 갖춰서 존댓말로 얘기하는데요, 특히나 단톡방에서는요. 저런 단톡방에서는 교수도 다수에게 얘기하는 거니까 기본적으로는 존댓말을 하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학생이 같이 반말 깐 건 그보다 훨씬 더 선을 아득히 넘은 거... 교수가 반말한 건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정도라면 학생은 반사회적 인격 수준인 것 같네요.
22/04/04 09:27
옆에 숫자 보니 수업 단톡방 같은데 정말 무례한 거 아닌가요?
그냥 교수랑 똑같은 놈 된거죠. 저게 MZ세대인가 뭔가하는 트렌드면 일단 저는 거기서 빠져야겠습니다.
22/04/04 09:28
뜬금없는 반말에 의아해서 문제제기 하는 것과 저렇게 '들이받는' 것은 별개로 봐야한다 생각해요.
공론화를 시키던지 다른 방식으로 의견을 전달해야 효과가 더 있을텐데, 어떤식으로 생각해봐도 저렇게 뜬금없이 들이받는건 스스로에게도 대외적으로도 손해만 볼 것 같은데..
22/04/04 09:31
저 학생이 진짜 상식인이면 다짜고자 반말로 맞받아치는게 아니라 그냥 맨 아래 두줄을 먼저 말했겠죠(사실 맨 아래 줄도 필요 없음) 그럼 적어도 저 카톡보고 흔한 양비론은 안나옵니다 교수가 애초에 비상식인인거지
22/04/04 09:31
만약 저 학생이 처음부터 존댓말로 정중하게 존대를 해주셨으면 한다, 존중을 보여주셨으면 한다 했으면 댓글 분위기가 180도 달랐을 테지요.
그러면 교수가 존대를 받아주면 아름다운 그림이 되는 거고, 안 받아주면 교수 혼자 머저리 꼰대가 되는 것인데, 이건... 요즘 인터넷 세태의 '니가 먼저 잘못했으면 나는 그에 대해 뭔 짓을 해도 된다'가 나온 게 아닌가도 싶군요
22/04/04 09:35
전 손윗사람이 좀 편하게 반말해주는게 좋은데.. 잘 모르는 회사 선배나 사회에서 만난 사람이 반말해주면 왠지 모르게 든든하고 의지가 됩니다. 꼬박꼬박 존대말 써주면 괜히 벽느껴짐..
근데 저도 본문과 같은 사람이 있을까봐 손아래에게 꼬박꼬박 존대말 쓰죠. 예의차리는 문제라기 보다는 쫄보라서 욕먹을까봐..
22/04/04 09:38
'꼬우면 너도 반말해'라는 말이 합리적이지 않은 건 문제가 '상대가 반말을 하는 것'에 있기 때문이지 '내가 반말을 못하는 것'에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말을 하지 말라는 말은 존댓말로 나와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22/04/04 09:51
저 정도케이스에 반말로 미러링하면서 극렬반발할 정도로 FM을 중시하는 학생이니
출석, 수업태도, 과제, 시험등 모든곳에서 같은 수준의 FM을 적용하는 정도면 충분하겠죠 뭐.
22/04/04 10:45
학점은 교수님들의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F줘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공사 구분이 안 된다고 판단되는군요.. 저도 앞으로 매사 조심해야겠습니다 ㅠㅠ
22/04/04 11:30
맘에 안든다고 F 주는것이 정당한거면
맘에 드는 학생 A+ 주는것도 정당해야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요;;; 시험을 매우 어렵게 낸다던지.. 등등의 복수할 방법은 있겠지만 한명만을 타겟으로 복수한다면 교수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죠 물론 감정적으로는 저도 그자리에서 "어~ 넌 F야~" 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22/04/04 12:54
교수의 고유영역은 학점을 줄 기준을 세우는 것 이죠
기준은 공정하고 납득 가능한 수준이어야 할거구요 학점을 주는 게 고유영역은 아니죠
22/04/04 13:55
재량으로 C D의 퍼센트를 확 늘릴 수는 있지 않을까요? 안 줘도 되는 D를 몇 개 더 날린다거나?
거기에 이번 학점은 저 친구 탓이라는 뉘앙스 몇 번 날려주면 저 친구 평판 바닥 칠 듯요. 저 친구가 1등하면 A, 아니면 B를 줄거야. 저 친구보다 점수 낮은 녀석은 다 C D다. 이러면 공부할 때 돌아가면서 방해하지 않을까요? 이건 1등하라고 밀어주려나 -_-?
22/04/04 17:28
저희 학교 시스템은 수강하는 학생 수가 일정 이상이면 전산상 a 몇 명 b 몇 명 c 몇명이 계산 되고, 이걸 교수 마음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A냐 A+냐는 교수 마음인데, A~A+가 14명인 것을 15명으로 늘리지 못해요
22/04/04 09:45
교수처럼 행동하면 안되는게 맞지만 그게 학생에게 저런식으로 들이받을 권리를 부여하진 않는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같으면 뒷담만 까고 별말은 안했을듯
22/04/04 10:07
같이 FM대로 돌려주면 누가 손해일까 생각을 해보았는지..권력을 가진 사람이 나를 배려해서 동일하게 때릴꺼라고 생각하면 안되죠. 그거 감수하고 싸울꺼면 인정.
22/04/04 10:15
이게 맞죠.
개인적인 경험일 수 있지만, 성적 나온대로 성적 주면 A/B 나오기 힘들어요. 대부분 교수가 조교한테 점수 적절히 올려주라고 해서 A/B 나오지... 저 학생만 FM대로 성적 매기면 성적 볼 만 할 겁니다. 거기다 전공이면 다른 교수들도 교수한테 동조 해줄테니... 만약 전공과목이고, 남자면 그냥 군대 갔다오는게...
22/04/04 10:11
좀 더 정제해 존중을 요청하면 보기에 더 좋았을 것 같긴 한데 그래봐야 결국 젊은 놈 싸가지 엔딩이었을 것 같기도 하네요. 흐음
22/04/04 10:28
그냥 급발진이죠
교수는 예의를 차라지 않은 잘못이 있지만 저 학생은 예의가 없는게 아니고 그냥 미친놈이죠. 제가 교수라면 저 학생의 미래를 위해 사회에 나가기전에 참교육해서 내보내겠습니다.
22/04/04 13:45
그런가요?
그럼 저한테 길 물어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은 다 잘못하고 계신 건지… 전 잘못이 없다고 봤었는데요. 제가 시대를 못 따라가는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22/04/04 14:20
잘못한거맞죠 당연히
나이가 아주 많으신 분들이야 예전에는 이런 인식이 없었고 나이 많으면 위 라는 게 당연시 됐으니 그러려니 하는것 뿐이죠 정작 도라지님은 길가다 모르는 사람한테 길 물어볼 때 본인보다 확실히 어려보여도 존대 하시지 않으신가요?
22/04/04 14:31
네 지금 저 본문 상황도 교수라는 거 떼보면
그냥 길가는데 50대 아저씨가 갑자기 '시청 가려는데 어떻게 가?' 이러면 기분 나쁘실겁니다. 당연히 존대해야죠. 요즘엔 대뜸 반말하는 사람 잘 없기도 하구요
22/04/04 16:23
그걸 불편하게 여기거나 잘못되었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 수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많아지고 있는 상황일 뿐 여전히 명확히, 보편적으로 잘못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사항입니다.
22/04/04 17:23
그렇게 따지자면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반말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거겠죠 나이가 많다고 반말을 해도 되는 이유는 없죠
22/04/04 18:11
너무 현실감이 없는 얘기 아닌가요? 본인이 용납이 되든 안 되든, 이해가 가든 안 가든, 옳다 여기든 그릇되다 여기든 엄연히 주어진 현실이라는 게 존재합니다.
22/04/04 18:22
흔한 상황이라고 해서
그게 그 상황의 정당성을 보장해주는 건 아니죠 흔하게 무단횡단 하고, 옛날에 학교에선 흔하게 선생들이 학생을 패고, 애들끼리도 왕따시키고 싸우고 일진이 애들 패고 그런 일들이 흔하게 나타난다고 그게 맞는 일은 아니죠. 틀린건 틀린겁니다. 그리고 틀린걸 틀린줄 인지하는 것 부터가 바로잡는 일의 시작이구요. 님같이 반말하는 노인들이 많다고 그게 잘못이라 하기는 애매하다 고 하는 사람들이 개선을 저해하는 분들인거구요. 틀린 현실도 있는거고, 개선해나가야 하는겁니다. 우리나라가 예전에 급격히 발전했기 때문에, 그 못 살던 시절에 못 배운 사람들이 하는 잘못을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이유로 잘못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게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긴하루의끝에서 님은 본인보다 어린 사람에게 막 반말을 하거나, 본인보다 나이많은 사람이 막 반말을 해도 기분나쁘지 않으신가 보네요
22/04/04 10:45
제 기준에서는 학생이 저 교수가 처음 한 말을 반말이라고 인식하는 것 부터가 이해가 안됩니다.
학생을 권위로 찍어누르기 위한 반말은 안되겠지만, 저 카톡에서의 반말은 흔히 말하는 반말과는 다른 의미로 느껴집니다. 저는 저 카톡으로 교수가 예의를 차리지 않았다는 말에 동의가 안됩니다.
22/04/04 15:46
반말하는게 예의에 어긋나는거라고 전혀 생각못하시는 분들 많죠. 그분들도 어렷을때 어른들에게 반말만 들었고 그게 이상하다는 생각 자체를 안했을테니까요. 본문의 학생은 상대의 자라온 환경이 나와 달라서 존대말에 대한 견해가 다를수 있는걸 존중 안해주는거일수도있죠. 근데 엄청 젊은 교수님이면 또 달라지니 중립기어 박아야 겠네요. 말투는 연령대가 좀 느껴지지만요.
22/04/04 11:01
요즘 예의를 중시하자고 하면 꼰대라고 퉁치는 마당에 예의, 격식 그런게 무슨 의미 인가 싶네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죠. 저 학생은 저렇게 사회를 배우면 되는 거고..
22/04/04 11:06
반말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다짜고짜 응이 아니고 교수님 저도 성인인데 존대를 해주시는게 맞습니다. 라고 하면서 따져봐야죠. 저건 그냥 쿨찐병.
22/04/04 11:18
사실 뭐 그게 권력 차를 반영한 수직적 관계 그 자체죠. 교수는 그냥 반말해도 오케이지만 학생은 반말로 받아선 안되고 그래도 예의와 격식을 갖춰서 요청해야 된다는... 그게 현실이긴 하고 다들 현실논리로 사이다패스를 외치고는 있지만, 저 학생이 해당 학교에 별다른 뜻이 없다면? 가령 반수 각을 노린다거나 성에 안 차는 학교라서 자퇴 각을 보고 있는 거라면? 그래서 그냥 대충 행동하는 거라면? 이것도 현실논리잖아요? 감수할 수 있는 리스크라서 그냥 감수하는 건데 뭐? 이러면 뭐라고 반론해야 하나요. 그래서 돌고 돌아 공동체의 규범이니 관습이니 어쩌니로 돌아오게 되죠 사이다니 참교육이니 어쩌니 하는 분들도. 근데 그 전에 이미 현실논리가 시전된 상태라 학생도 어쩌라고 시전 가능합니다? 물론 뭐 리스크를 감수할 만한 상황이라면 그렇다는 말이지만요. 그냥 멍청한 걸 수도 있고.
22/04/04 11:25
네 이런 케이스에선 그렇겠죠. 근데 다들 현실논리를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요. 멍청하게 손해보는 리스크를 감수하겠다면 뭐 저는 인정이라고 봅니다만, 그럼 현명하게 리스크를 감수하는 사람에겐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어차피 현실논리잖아요?
22/04/04 11:15
개인적으로 나이가 적든 많든 직위가 높든 낮든 존대말이 우선시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지긋하다고 해서 반말 하는 교수님들 솔직히 비호감입니다. 물론 응 이란 대응은 미러링이랑 다를바 없는 대응이죠
22/04/04 11:19
근데 미러링이라는 말뜻은요. 미러링의 대상인 저 교수 분도 그럼 똑같이 잘못했다는 거냐!? 라는 게 성립해야 할 수 있는 말이거든요.
22/04/04 17:56
'존중을 바라면 상대에게도 존중을 해야 한다. 상대가 반말을 해서 내 기분이 나쁘면 상대방도 내 반말에 기분이 나쁠 수 있다.' 라는 의미에서 미러링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22/04/04 11:24
반말하는 분들께 다 태클걸며 인생피곤하게 살아도 될 정도의 금수저라면 인정하겠습니다. 뭐가 사이다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만약 단톡방 학생이라면 저 친구 피할거같네요.
22/04/04 11:52
저런 사람 꼭 필요한 존재긴 합니다.
반말 찍찍하는 늙은 아재들은 진짜 저렇게 들이 박지 않으면 못느껴요. 저 대학교수도 단톡방에서 당했으니 좀 배우셨겠죠. 가깝게 지내고 싶진 않지만 크크
22/04/04 12:13
일단 교수님은 그냥 드립치신 것 같은데.. 처음에도 부드럽게 넘어가려고 하셨고요.
상호 존대가 바람직하고 좋긴 한데 나이 좀 있으신 교수님이면 저 정도도 꽤 젠틀.. 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학생들에게 친화적인 편이실 겁니다. 바로 '응' 박아버리는 건 진짜 또라이인데, 저기서 존대해달라고 하는 것도 솔직히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세대에게 젊은 세대의 문화가 있듯 윗 세대에게도 그 분들의 문화가 있는건데 나이도 훨씬 많고 직급까지 교수와 학생이면 윗 세대분들 문화에선 반말 하는 게 별로 잘못된 것도 아니죠. 우리 문화가 훨씬 합리적이고 우월하다고 들이받기보단, 별 거 아닌 부분은 좀 상호존중해줬으면.. 근데 의외로, 학부 때 생각해보니 반말 하는 교수님들 거의 없었던 것 같긴하네요. 나이 드신 노교수님들도 많으셨는데 다들 존대해주셨음. 심지어 꼬장꼬장하고 좀 사이코같은 교수님도 발화의 내용이 문제지 형식은 어쨌든 존대로 하셨고요.
22/04/04 12:29
젊꼰이 바로 저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꼰대가 결국 내가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으니까 내말이 맞아! 인데 젊꼰의 마인드가, 내가 젊으니까 내 생각이 트여있고 개방적이니 내생각이 맞아! 정도밖에 안되서 결국엔 자기가 맞다는 전제하에 뭐가 잘못됫는지 인지를 못하니
22/04/04 12:45
처음엔 교수님이라고 한거보면
처음부터 들이박으려고 한게 아니라 자기가 요구하는거 받아들여지지 않으니까 욱해서 들이 박은거 같은데.. 왠지 평소 성격이 나온거 같습니다. 그리고 잘못된걸 알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니까 정당화 하는.. 자주 보는 패턴인거 같아요.
22/04/04 12:56
상대가 나한테 잘못을 했다고
내가 그 상대에게 똑같은 잘못을 해도 되는 건 아니죠 그리고 똑같은 잘못을 해도 누가 누구에게 하냐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는건데 저 학생은 그걸 몰랐던거구요 교수가 반말을 한 건 분명 잘못이긴 합니다
22/04/04 13:38
교수가 잘한 건 없지만 학생은 ??? 수준이네요.
똑같이 반말로 급발진하지 말고, 정중하게 '저희도 성인인데 존대말 써주셨으면 좋겠다'..정도로 말했어야지 싶습니다. 어쨌든 저 학생은 초심을 잃지 말고, 나중에 군대에서든 직장에서든 상견례 자리에서든 신념을 꼭 지켰으면 좋겠네요.
22/04/04 14:48
저런거 하나만 봐도 여기저기 다 들이받을 스타일로 보여 피곤해보이네요
굳이 교수한테 들이받아? 아무리 치기어리다 해도 사리분별은 해야죠
22/04/04 16:11
옳고 그름을 떠나 마치 다혈질이나 정신 이상적으로 뜬금없이 갑자기 저리 들이받기 시작하고, 이에 상대의 잘못을 내세우며 마냥 정당화하고 당연시하는 모습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사회성이 떨어지고, 예의든 개념이든 많이 부족하며, 자기만의 세상에서 참 자기중심적으로만 산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22/04/04 19:34
불합리한 상황을 만났을 때 적절하게 어필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능력은 필수입니다. 저렇게 해봤자 사이다도 아니고 정의구현도 아니고 걍 자기 손해죠. 뭐 목적이 교수 기분 더럽게 만들고 온동네 돌아다닐 짤 만들 작정이었다면 업적 달성이네요.
|